집에만 있으면 뭐하나, 모여라 모여라 노래교실로
안양지구협의회(회장 이점숙) 안양봉사회(회장 어금명자)는 11월20일(수.13:00~16:30) 동안평생학습센터
3층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여성 시니어들을 위한 노래교실(강사 하동주)을 진행한다.
회장과 봉사원들이 참여하여 겨울분기(12월~2월) 등록 접수 업무와 안내봉사를 했다.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 대로 헐렁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어 좋다. 다시 젊어 지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하고 싶다고
말 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난 살아오면서 볼 꼴,
못 볼 꼴 충분히 봤다. 한 번 본 거 두번 보고 싶지 않다. 한 겹 두 겹 어떤 책임을 벗고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미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 써져도 그만이다." 노년에 박완서씨가 썼던 글입니다.
우리들의 노년은 어떠신가요? 위의 글에 공감이 가시나요? 각자 지금의 인생 역정이 다르기야 하겠지만
청춘은 젊은이들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우리 시니어들의 청춘은 오늘이 인생에서 제일 젊은 청춘입니다.
강사 동주오빠는 오늘도 귀에 익고 우리들의 부모님들이 막걸리 한잔에 흥얼 거렸던 "울고넘는 박달재"를
빠른 디스코 템포 리듬으로 변환시켜 시니어들을 자리에서 일으켜 관절 운동을 시킨다.
"울~었~소 소리 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노래교실 종료후 귀가길에 강당문을 나오면서도 너도나도
읖조리며 "언니 다음주에 만나요" "잘가~ 서방 밥 차려주고" 깔깔거리고 헤어진다. 멘탈 건강이 최고다.
안양봉사회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안양지구협의회 안양봉사회(회장 어금명자) 봉사원님들
노래교실 등록 접수 업무와 안내봉사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