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쉬셨고요?
아이코스 3일 후기 적어 봅니다.
저는 하루 한 갑 반(25~30개피) 조금 안 되게 피우는 애연가입니다.
요즘 나오는 1미리 0.5미리짜리 담배는 싱거워서 안 피우고 주구장창 5미리 수준의
담배만 피우는 골초입니다.
30년 넘게 담배 피우면서 단 한번도 금연 결심 해본적 없고, 금연시도도 당근 없었습니다.
최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스스로도 역해지기 시작했고,
가족들도 잔소리에 지쳤는지 포기상태였는데, 최근 할배냄새 난다고 다시 구박 시작...
사실 몸도 예전만 못한 상태지요. 하루종일 피곤하고 아침에 가슴 답답하고... 목 아프고...
지난 금요일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맘 먹은 김에 지를려고 할인쿠폰은 가볍게 무시하고 친구랑 둘이 매장에 들렀으나 직원이
식사하러 나갔다네요. 할 수 없이 사무실 와서 대기하면서 아이코스 회원가입하고 구폰 받고
다시 가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정가가 120,000원, 쿠폰 있으면 97,000원입니다.
금요일 퇴근할 때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기존담배(던힐수프림) 2갑과 라이터,
아이코스 본체, 아이코스용 담배 4갑, 충전기 등등 한 보따리를 싸 짊어지고 퇴근했습니다.
과거 액상전자댐배 피울 때 전담은 전담대로 피우고, 기존 담배는 담배대로 피우면서 2중으로
담배를 태우는통에 전자담배는 실패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주말 동안 기존 담배 2가치 피우고 아이코스로 주말 보냈습니다.
왜 아이코스를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이라 부르는지 알겠더군요.
기존 담배에서 느끼던 빠는맛, 목넘김(타격감), 흡연 후 만족도 등이 훌륭했습니다.
담배연무량이 조금 부족한 듯 하여 아쉬운 점으로 느껴집니다.
주말 동안 기존담배 2가치 태운것도 그냥 맛이 어떨지 싶어서 그냥 태운거지
기존 담배가 생각 나서 태운건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파는 아이코스용 담배(히츠)는 세 종류입니다.
순한맛/ 쎈맛/ 멘솔
순한맛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쎈맛도 순한맛이랑 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거기다가 누룽지맛? 옥수수맛?이 별로 친숙하지 않습니다.
멘솔은 훌륭합니다. 기존 담배맛과 거의 일치합니다.
마지막에 살짝 나는 누룽지 맛도 구수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혹시라도 아이코스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은 멘솔로 테스트 하고 입문 하시기를...
1. 장점
- 기존 담배 대체품으로 훌륭하다
- 몸에서 냄새가 안 난다
2. 단점
- 한 대 피우고 충전하고, 본체도 충전해야 하고...
- 주머니가 무거워진다
3. 기타
-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한지는 아직 모름. 아마 별 차이 없을 듯
- 몸에서 담배냄새 안 난다는거지 실내에서 대 놓고 태울 정도로 아님.
블로그 글에 아이코스 후기가 많이 나와 있지만 별로 몸에 와 닿지를 않았네요.
실제로 경험 해 보니, 저 같은 골초도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고 잘 사용하고 있어
담배쩐내에 고생하시며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 남겨 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첫댓글 질문 1. 일본에서 파는 히츠는 몇 종류인가요? 기존 담배맛과 유사한 종류는 어떤게 있을까요?
질문 2. 글로가 새로 나오는 모양이던데(별써 나왔나요?) 글로용 담배를 아이코스에서 사용이 가능할까요?
질문 3. 김해공항 면세점에 히츠 있는가요?
김해공항은 없고 후쿠공항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일본은 8개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2. 글로 이미 시판 중 입니다. 글로랑 아이코스 크기 모양 다 틀려요...당근 호환 안됨...
3. 우리나라 면세점엔 아직 없습니다..... 일본 면세점서...
감사합니다.
일본 가면 8종류 테스트 해 봐야겠네요...
내용 감사합니다.
일본에서는 6종판매되고있습니다. 일반류--레귤러, 밸런스드레귤러, 스무즈레귤러. 멘솔류--민트, 멘솔, 퍼플멘솔.
맛은 어떠했는지 평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담배 냄새안난다는거에 좀 끌리네요
바꿔볼까 저도 생각중입니다
일본에서 다 피워본결과 레귤러 기존6미리 대체가능 많이 피면 6미리와 같은 느낌 충분히 납니다 밸런스 1미리 스무스레귤러 2미리 정도 느낌 민트는 에세체인지인가 그런 느낌 멘솔은 말보로 멘솔과 거의 같음 퍼플멘솔은 일본에서 여자들이 피는 얇은담배멘솔과 거의 똑같아요
레귤러 함 도전해 보겠습니다
저는 평소 버지니아골드를 펴서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확실히 피로도는 덜합니다 그리구 일본레규라가 맛이 조금 더 시가같다는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오버같지만 저는 그런거 같아 매달 갈때마다 4보루 사옵니다 공항에 잘 없어서 편의점서 택스프리로 삽니다
전자담배 아이코스 기타등등 여러개를 펴보았지만
가장 갑은 담배 담배가 최곱니다 ㅋ
나이 드니 담배 쩐내가... 스스로도 싫더군요
제생각은 기존 전자담배 비해서는 갑이라고 생각됩니다.저희 같이 겜하면서 담배피우는날은 많게는 3배까지 더피우죠.나중에는 가슴통증까지 옵니다.그러나 아이코스 하루 한갑 피워도 몸에는 확실히 기존연초보다 훨 덜합니다.저도 이제 5개월 정도되가네요.가끔은 연초도 피우곤 합니다만 금연개념 보다는 흡연을 좀더 즐기자라는 생각으로 만든게 맞는것 같아요.물론 금연하면 더좋지만..아시다시피 왠만해서 힘들다는거 다아시기에..추천해봅니다.
아..그리고..저는 민트가 입에 맞더군요.
인천공항 신라면세점에서
얼마 전부터 히츠 판매합니다
김해 공항도 곧 출시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