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작사 김상익, 작곡 홍진영)은 2010년 6월부터 9월까지
KBS2 수,목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OST로 당시 최고 인기
가수「이승철」이 불렀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주인공 김탁구가 제빵에 타고난 천부적인 후각
(嗅覺)을 바탕으로 온갖 시련을 딛고 제빵업계의 1인자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시청률이 50%를 넘긴 당시 최고의 인기 드라마
였습니다.
『그사람』은 곡의 전반부 'Intro'에 마치 인사를 하듯 나오는 깔끔한
'Synthesizer Sound'가 매력적이며, 처음부터 깔리는 드럼 소리가
마치 심장 박동처럼 내내 곡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낼 수밖에 없고, 어찌 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과,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가사" 내용으로,
곡의 도입부인 “그사람 날 웃게 한사람 그사람 날 울게 한사람”
에서의 담담하게 읊조리는 「이승철」 특유의 Voice는 여전히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최근 편한 노래나 Natural한 노래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절규하는 듯한 「이승철」만의 호소력 짙은 창법(唱法)은 곡의
절정(絶頂)부분에서 폭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곡은, 「이승철」이 자신의 정규 앨범 타이틀로 생각 할 만큼
아꼈던 곡으로서, 그만큼 곡의 완성도나 가사의 내용이 단연 돋보이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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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날 웃게 한 사람
그 사람 날 울게 한 사람
그 사람 따뜻한 입술로 내게
내 심장을 찾아준 사람
그 사랑 지울 수 없는데
그 사랑 잊을 수 없는데
그 사람 내 숨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떠나가네요.
그 사람아 사랑아 아픈 가슴아
아무것도 모른 사람아.
사랑했고 또 사랑해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사람아..
내 사랑아
내 가슴 너덜 거린데도
그 추억 날을 세워 찔러도
그 사람 흘릴 눈물이
나를 더욱더 아프게 하네요
그 사람아 사랑아 아픈 가슴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아
눈물 대신 슬픔 대신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줘...
내 사랑아
우리 삶이 다해서
우리 두 눈 감을 때
그 때 한번 기억해
그 사람아 사랑아 아픈 가슴아
아무것도 모른 사람아.
사랑했고 또 사랑해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사람아..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