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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임재 속으로 |
▹찬양으로 주님의 임재 가운데 나갑니다. |
찬송가 212장 / 복음성가 : 나의 모습 나의 소유 | |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내 눈을 열어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
사도행전 18:1-4 ; 18-26 (위대한 헌신, 아름다운 동역)
바울은 아가야 지방의 수도인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장막을 만드는 사람들로 일을 하면서 바울을 도왔습니다. 약 18개월 후에 바울이 고린도를 떠 났을 때에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아볼로를 도와 동역하게 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구약성경과 요한의 세례를 알았지만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은 부족했던 아볼레에게 하나님의 도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고 이로 인해 아볼로는 아가야로 건너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며 유대인들을 설복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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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헌신, 아름다운 동역 [성경본문] 사도행전 18:1-4; 18-26 ᄆ 말씀 Scripture I 본문을 3번 정도 읽으며 전체적인 뜻을 파악하기/ 내게 다가오는 말씀들을 적어보기 [개역개정]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9.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22.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 행1: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왜냐하면 요한은 물속에 침례 주었지만, 여러분은 며칠이 안 되어 성령 안에 침례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 세례 : 이것은 두 부분으로 성취되었다. (1) 유대인 믿는 이들은 모두 오순절날 성령 안에 침례 받았으며(행 2:4), (2) 이방인 믿는 이들은 모두 고넬료의 집에서 침례 받았다(행 10:44-47, 11:15-17). 이 두 부분에서 그리스도 안의 참된 믿는 이들은 모두 우주적으로, 한 번만에 영원히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한 몸 안으로 침례 받았다(고전 12:13과 각주 133). 행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1. 오순절이 되자, 그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있었는데, 2. 갑자기 하늘에서 강한 바람이 세차게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던 집 전체를 가득 채웠고, 3. 불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 분배되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렸다. 4. 그러자 그들이 성령으로 모두 충일되었고, 그 영께서 그들에게 말하게 하시는 것에 따라 갖가지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행10: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말씀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셨다. 45. 그러자 베드로와 동행했던 할례 받은 믿는 이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선물로 부어 주신 것을 보고 놀랐다. 46. 왜냐하면 그들은 이방인들이 다른 언어들로 말하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때 베드로가 말하였다. 47. “이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는데, 물 침례 받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리고 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 침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러 달라고 간청하였다.
행11: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3.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가 보니, 한 천사가 집에 서서 ‘사람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는 시몬을 초대하십시오. 14. 그가 그대와 그대의 온 집이 구원받을 말씀을 그대에게 말해 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15. 그래서 내가 말하기 시작하자, 성령께서 처음에 우리에게 내려오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내려오셨습니다. 16. 그때 나는 ‘요한은 물속에 침례를 주었으나, 여러분은 성령 안에 침례를 받을 것입니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1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에게 주신 것과 동일한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다면,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가로막을 수 있었겠습니까?”
요한의 물 세례 : 사람들에게 침례 주는 것은 죽음을 상징하는 물속에 그들을 잠기게 하는 것, 즉 장사 지내는 것이다. 회개하는 사람은 다만 장사되는 것 외에는 달리 쓸모가 없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침례자 요한은 이 일을 했다. 더 나아가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 부활 안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즉 생명 주시는 분이신 그리스도께서 새 시작을 가져오실 수 있도록 옛사람이 끝났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요한의 사역 후에 그리스도께서 오셨다. 요한의 침례는 회개한 사람들을 끝냈을 뿐 아니라, 생명을 얻도록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안내했다. 성경에서 침례는 죽음과 부활을 암시한다. 물속으로 침례 받는 것은 죽음 안에 넣어져서 매장되는 것이고, 물에서 일으켜지는 것은 죽음에서 부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 번 역] 1. 그 뒤에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서, 고린도로 갔다. 2. 거기서 그는 본도 태생인 아굴라라는 유대 사람을 만났다. 아굴라는 글라우디오 황제가 모든 유대 사람에게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얼마 전에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다. 바울은 그들을 찾아갔는데, 3. 생업이 서로 같으므로, 바울은 그들 집에 묵으면서 함께 일을 하였다. 그들의 직업은 천막을 만드는 일이었다. 4.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을 벌이고, 유대 사람과 그리스 사람을 설득하려 하였다. 18. 바울은 여러 날을 더 머무른 뒤에, 신도들과 작별하고,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와 동행하였다. 그런데 바울은 서원한 것이 있어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19. 그 일행은 에베소에 이르렀다. 바울은 그 두 사람을 떼어놓고, 자기 혼자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 사람과 토론하였다. 20. 그들은 바울에게 좀 더 오래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으나, 바울은 거절하고, 21. "하나님의 뜻이면, 내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에,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났다. 22. 바울은 가이사랴에 내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교회에 문안한 뒤에,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23. 바울은 얼마동안 거기에 있다가, 그 곳을 떠나 갈라디아 지방과 부르기아 지방을 차례로 두루 다니면서, 모든 신도를 굳세게 하였다. 24. 그런데 알렉산드리아 태생으로 아볼로라는 유대 사람이 에베소에 왔다. 그는 말을 잘하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다. 25. 그는 이미 주님의 '도'를 배워서 알고 있었고, 예수에 관한 일을 열심히 말하고 정확하게 가르쳤다. 그렇지만 그는 요한의 세례밖에 알지 못하였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하게 말하기 시작하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의 말을 듣고서, 따로 그를 데려다가, [하나님의]'도'를 더 자세하게 설명하여 주었다.
성령세례란 무엇인가요?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1:5) 세례받고 성령세례를 다시 받아야 하나요? 성령세례에 대한 많은 이론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성령세례에 대한 이해는 교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잇습니다. 첫째, 개혁교회는 이 성령세례를 우리가 중생할 때 받는 성령의 내주하심과 동일시 합니다. 즉 성령이 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게 하시는데, 이후로 성령께서 우리를 떠나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성령의 내주하심을 개혁교회 즉 장로교 쪽에서는 성령의 세례라고 이해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순절 측에서는, 요즈음은 이 주장을 철회를 하였지만, 상당한 기간동안 성령의 세례는 중생과는 다른 이차적 경험으로서 방언함이 이 성령세례의 표징이라고 이해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방언하면 성령 세례받은 것이고 방언 못하면 중생은 하였을지 모르나 성령세례받은 것은 아니다 라는 입장을 견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근래에 와서 철회를 하였으니 잘한 일입니다.
다른 중요한 입장이 있는 데, 성령세례란 중생시의 내주하심도 아니고, 방언을 말함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성령의 강력한 외적이고 이차적인 체험이다 라는 입장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즉 성경을 교파적 이해없이 편견없이 읽을 때나, 경험으로 보아 이 이론이 합당합니다.
각자 체험의 모양은 다를지라도 성령세례는 강력한 성령의 외적인 체험입니다. 이것은 중생과는 다른 체험이며 방언등 은사를 받는 것과도 다른 것입니다. 이 경험은 성령이 오셔서 성화를 인도하시는 것과는 다르지만, 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잇을 것입니다.
이 경험은 복음을 증거하는 데, 유력한 도구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행 1: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부분에 대해 가장 잘 된 책으로는 로이드 존즈 목사님의 책을 들 수 있습니다. 세례와 성령세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세례는 내가 믿고 그것을 외부에 공포하는 의미로 받는 것입니다. 사람들끼리 주고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세례는 예수님이 생전에 약속하신 것이며 간구하는 자들에게 약속이 된 것입니다. 이것을 주시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마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눅 3: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행 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행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행 2: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여기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이는 문맥으로 보아 예수님이 분명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이런 곳을 잘 보면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을 절대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하나님의 영인데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것이 하나님외에 누가 가능할까요?
※ [본 문 이 해] [고린도에서의 사역 18:1-11] 아덴에서 필패를 체험했던 바울에게 있어서 고린도에서의 사역은 갑절이나 힘들고 어렵게 느겨졌다. 그러나 이때에 마게도냐에서 내려온 동역자들이 가세하게 되고 더욱이 하나님께서 환상을 통해서 그를 위로하심으로써 고린도에서의 사역은 활기를 띠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고린도에 사는 유력자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으며(7,8절) 복음의 씨가 고린도에 뿌려지게 되었다. ※ [본 문 이 해] [2차 전도여행 마감과 3차 전도여행의 시작 18:18-23] 고린도에서 18개월간의 사역을 마찬 바울은 안디옥으로 돌아가 3차 전도여행을 준비한다. 안디옥으로 돌아온 후 바울은 1차 전도여행에서 결실을 맺었던 비시다아 안디옥과 이고니온 변경이 지역들을 순회하며 그곳에 형성된 교회들을 견고하게 세우는 사역을 수행하게 된다. ※ [본 문 이 해] [아볼로의 깨달음 18:24-28] 아볼로는 구약과 율법에 대한 지식에는 능통하였지만 실제 생명을 주는 진리의 복음에는 무지하였다. 그러다가 브리스굴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나게 되어 복음의 진수를 깨달아 초대교회의 핵심적인 사역자로 변모한다(고전3:5-9). 이와 같이 본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며 급속도로 복음이 확산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17절, 고린도에서의 전도 [1-3절]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 아덴을 떠난 바울은 고린도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고린도는 고대 헬라의 상업의 중심지이었고 매우 음란했던 도시이었다. 후에 로마시대에 그 도시는 아가야 지방의 수도가 되었다. 바울은 그곳에서 아굴라라 하는 소아시아 북부 본도 지방 출신인 유대인 하나를 만났다. 그는 그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에 살다가 로마 총독 글라우디오가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 최근에 고린도로 온 자이었다. 그들의 직업이 천막을 만드는 것이어서 바울은 그들에게 가서 함께 거하며 일하였다. 사람이 자신이나 가족의 식생활을 위해 기술을 가지는 것은 필요하고 좋은 일이다. 바울은 자신의 식생활을 위해 손수 일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그는 남의 도움이나 받으며 게으르게 놀고 먹거나 아니면 돈벌이에 얽매여서 일평생 아무 선한 일도 못하는 그런 자가 아니었다.
[4-5절]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 바울은 안식일마다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거기 모인 경건한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는 강론하고 권면하였다. ‘강론하다’는 원어는 논리적으로 변론하고 증거한다는 뜻이고, ‘권면하다’는 원어는 설득한다는 뜻이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라는 말은 전통사본에는 ‘성령에 붙잡혀’라고 되어 있다. 그는 성령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거하였다. ‘밝히 증거하다’는 원어는 ‘열심히 증거한다’는 뜻이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전하는 말씀을 가급적 논리적으로 증거하고 또 성령에 붙잡힌 바 되어 열심을 다해 전해야 할 것이다.
[6절]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바울의 전도 사역에는 항상 대적자들이 있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대적하였고 훼방하였다. 사탄은 영혼들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며 하나님의 일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것을 싫어하며 방해한다. 그러나 바울의 대처는 단호하였다. 바울은 옷을 떨므로써 그 대적자들과의 단절을 분명히 하였다. 또 그는 그들의 피가 그들 머리로 돌아갈 것이며 자기는 깨끗하다고 말함으로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하였다. 또 그는 이 후에는 자신이 이방인들에게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고 말씀하셨었다(마 10:14).
[7-8절]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공경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이 회당 옆이라.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바울을 대적하는 자들이 있었으나 그의 말을 믿는 자들도 있었다. 바울은 회당에서 나와 하나님을 공경하는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을 집회 장소로 정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라는 원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라는 뜻으로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전도 사역을 위해 집회 장소를 주셨다.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주님을 믿었다. 사도행전은 고넬료, 루디아, 빌립보 간수 등 온 가정이 주를 믿는 일들을 종종 기록했다. 또 수다한 고린도인들도 바울이 전하는 말을 듣고 믿었으며 세례를 받았다. 바울의 대적자들도 있었지만, 바울의 말을 믿고 따르는 자들도 많이 있었다. 하나님의 복음은 항상 상반된 반응을 가져온다. 예수님이나 사도 바울의 사역에서도 그러하였다면, 하물며 오늘날 우리들의 사역에서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대적자들이 있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9절]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주께서는 밤에 환상 중에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셨다. 예수님은 살아계신 주님이시다. 물론 그는 인성으로 천국에 계시지만, 신성으로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나타나심처럼 사도시대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환상은 사도시대에 하나님의 계시의 한 방법이었다. 하나님의 뜻이 성경에 충족히 기록되고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하나님께서 그런 방법으로 자신을 계시하실 필요성이 없다고 우리는 믿는다. 환상 중에 나타나신 주께서는 바울에게 두려워말고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후시대의 모든 전도자들에게 교훈이 된다. 오늘날 말씀의 봉사자들은 인간적으로 두렵고 낙심될 때가 있을지라도 두려워말고 잠잠하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엄숙히 명했다(딤후 4:2).
[10-11절]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일년 육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주께서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두 가지이었다. 첫째는 주께서 바울과 함께하시므로 아무도 그를 대적하여 해롭게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부활하신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었다(마 28:20). 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은 모든 전도자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우리가 우리를 대적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까닭은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명은 오직 주의 손 안에 있다. 두 번째 이유는 그 성에 주의 백성이 많기 때문이었다. 전도자는 구원 운동의 도구이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전도자들을 통해 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 전도자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전도자는 낙심치 말고 담대히 말씀을 전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주님의 위로와 격려를 받은 후 더욱 힘을 내어 고린도에서 일년 육개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가르쳤다.
18-23절, 하나님 중심의 사역 [18절] .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바울은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유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었고(11절) 유대인들의 소요가 있은 후에도 여러 날 거기 머물렀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났다. 그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그와 함께하였다. 아굴라는 남편이고 브리스길라는 아내인데, 성경에서 그 부부의 이름이 언급될 때 두 번 더(롬 16:3; 딤후 4:19) 본절처럼 아내의 이름이 남편보다 앞에 나온다. 그것은 주 안에서는 영적 특권에 있어서 남녀의 차등이 없음을 보이며(갈 3:28) 또 아마 그 아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남편보다 더 지혜와 지식이 있었음을 보이는 것 같다. 그 부부는 바울에게 좋은 동역자가 되었다. 로마서 16:3-4에서 바울은 증거하기를,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고 했다. 바울은 일찍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서원은 하나님께 맹세하며 약속하는 기도이다. 바울은 아마 고난과 위험 중에서 하나님께 서원했던 것 같다. 겐그레아는 고린도의 동쪽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그는 거기에서 머리를 깎았다. 머리를 깎는 것은 서원 기간이 마칠 때 하는 것으로서 서원의 목표가 이루어진 후 그 서원으로부터 자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 그가 유대인으로서 율법을 지키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서원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과 간섭과 역사를 구하는 것이었다. 서원은 하나님을 참으로 믿고 의지하고 사모할 때 한다. 서원을 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참으로 두려워하고 순종하는 것이며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믿음의 행위이다. 옛날 이스라엘 왕 사울은 쉽게 맹세하고 쉽게 그 맹세를 깨뜨렸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한나와 입다와 다윗 같은 이들은 하나님께 서원했을 때 그 서원을 지켰다. 시편 15:4, “[하나님의 성산에 거할 자는] 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19절] 에베소에 와서 저희를 거기 머물러 두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바울은 에베소에 도착하였다. 에베소는 애게 해 건너편에 있는 도시로서 당시 소아시아의 수도이었다.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거기 머물러 두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였다. 바울은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았지만, 먼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애썼다. 그에게는 분명히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었고 복음 전도에 대한 불 붙는 사명감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때에는 에베소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20-21절]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지 아니하고 작별하여 가로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여러 사람이 그에게 더 오래 있기를 청했으나 그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고 그들과 작별하였다. 전통사본에 보면, 그는 말하기를, “나는 다가오는 이 절기를 예루살렘에서 꼭 지켜야 하겠노라. 그러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고 했다. 그가 말한 절기는 유월절 혹은 오순절일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는 말씀은 바울이 단순히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움을 나타낸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 다 맡기며 언제나 그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잠언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야고보서 4:13-16,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22절] 가이사랴에서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바울은 가이사랴에 상륙하였다. 가이사랴는 팔레스틴의 항구이다. ‘올라가’라는 표현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바울이 회심한 후 예루살렘에 네 번째 올라간 일일 것이다. 그는 거기에서 예루살렘 교회에 문안했을 것이다. 그런 후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안디옥은 수리아 안디옥으로서 그를 선교사로 파송했던 교회가 있는 곳이다. 이로써 그의 2차 전도여행은 끝났다. 1차 전도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그는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일과 특히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였었다(행 14:27). 그러나 이 번에는 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복음이 마게도냐 지방과 아가야 지방에 심겨졌다.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고린도 등 중요한 도시들에 교회가 세워졌다. 이것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하신 일이었다. 안디옥 교회의 선교에 대한 깨달음과 열정과 순종, 전도자 파송과 기도와 후원이 하나님의 일을 가능하게 하였다. 각 곳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고 구원얻는 영혼들이 생겨났고 교회들이 설립되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교회 설립의 일들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23절]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바울은 안디옥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일로 인해 불타고 있었다. 그는 그 곳을 떠나 다시 갈라디아와 부르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들을 굳게 하였다. 갈라디아와 부르기아 땅은 그가 처음에 전도했던 비시디아 안디옥을 비롯하여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을 가리킬 것이다. 그는 두루 다니며 제자들을 굳게 하였다. 전도는 씨를 뿌리며 심는 것이고, 심방은 돋아난 싹에게 물을 주며 보살피는 것이다. 전도도 필요하고 심방도 필요하다. 목회에는 이 양면, 즉 전도와 양육의 두 측면이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본문에서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과 간섭과 역사를 구하며 그에게 기도하고 모든 일을 그에게 의탁하자.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사모하자. 또 하나님께 약속하는 기도를 드린 것이 있으면 그 약속을 잘 지키자. 그것이 바른 믿음이다. 그것이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자.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나 자신의 뜻이나 계획을 앞세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따라 살자. 하나님이 뜻하시고 기뻐하시고 허락하시면 무슨 일이든지 잘 될 것이지만, 그가 기뻐하시지 않고 허락하시지 않으면 아무 일도 잘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며 그를 붙들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힘쓰자. 우리는 수리아 안디옥 교회와 같이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든지, 아니면 파송받은 바울과 동료들처럼 실제로 전도 사역에 자신을 드려 전도하고 구원얻은 자들을 돌아보든지 간에, 하나님의 일을 힘쓰자. 전도와 심방 혹은 양육은 다 하나님의 일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 즉 하나님께서 자기 외아들에게 부탁하셨던 그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고 그를 믿음 안에 굳게 세우는 일이다. 그것은 참된 교회를 건립하는 일이다.
24-28절, 아볼로 [24절]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 아볼로라 하는 한 유대인이 에베소에 왔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서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이었다. 알렉산드리아는 그 당시 애굽의 수도이었고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이었다. 그 도시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고 주전 3세기에는 거기에서 구약성경의 70인 헬라어역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그 곳에 필로라고 하는 유명한 헬라파 유대인 철학자가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아볼로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라며 공부를 했고 성경을 배웠다.
[25절] 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아볼로는 일찍 주의 도를 배웠다. ‘일찍’이라는 말은 성령께서 내려오신 오순절 이전을 가리킬 것이다. 그는 일찍부터 주의 도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혹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을 배웠고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쳤다. 그는 예수님의 교훈들과 행위들에 대해 많이 알았던 것 같고 그것들에 대해 자세히 가르쳤다.
그러나 아볼로는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요한의 세례’는 ‘성령의 세례’와 대조되는 말일 것이다. 요한은 말하기를,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라고 했다(마 3:11). 또 부활하신 예수께서도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다(행 1:5). 아볼로는 아직 사도들을 통해 복음을 바로 듣지 못했던 것 같고 성령을 받지 못했다. 그는 성령께서 그의 속에 거하심과 성령의 은사를 경험하지 못했다. 그는 아직도 오순절 이전 시대에 살고 있었다.
[26절]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했으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그들은 그에게 공적으로가 아니고 사적으로 복음을 더 자세히 설명해준 것이다. 그 내용은 그들이 사도 바울에게서 배운 것들이었을 것이다. 그 내용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적 의미,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의 약속, 그의 피로 죄사함 받음과 의롭다 하심 얻음 등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아볼로는 학문이 많은 자이었으나 천막 만드는 자들인 아굴라 부부에게 겸손히 진리를 배웠다. 기독교 신앙 지식은 세상 지식이 많고 적음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 아볼로는 아굴라 부부를 통해 아마 성령의 오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했을 것이다.
[27-28절]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하니 형제들이 저를 장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하여 영접하라 하였더니 저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공중 앞에서 유력하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일러라. 아볼로가 아가야 지방 즉 고린도로 건너가고자 했을 때 에베소에 있는 형제들은 그 곳의 제자들에게 편지하여 그를 영접하라고 부탁하였다. 아볼로는 그 곳에 가서 성경을 가지고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공중 앞에서 힘 있게 유대인들의 말을 이김으로 믿는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었다. 본문은 믿는 자들을 ‘은혜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이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된다. 믿음도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예수께로 나올 수 없고 그를 진심으로 믿을 수 없다(요 6:44).
ᄆ 묵상 Mediatation I 말씀 안에 머물며 하나님 경험하기 /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 듣기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깨달음과 교훈, 감사, 책망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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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바울과 늘 함께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처럼 신실한 동역자가 되게 하소서
교회: 세계선교부가 각 나라 선교사들을 위해 중보하고 행정적으로 잘 지월할 수 있도록 지혜와 영적 강건함을 허락하소서
선교: 류광현/정연실/한별(체코) – 체코교회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체코 목회자/신학자들과 잘 협력해 나가도록
아굴라(Agulla) 뜻 : 독수리
브리스길라의 남편. 북부 소아시아 본도에서 출생한 유대인. 아내와 같이 로마에서 살다가 글라우디오의 유대인 박해에 못견디고 고린도에 왔었다. 여기에서 바울을 만나 같이 천막을 진는 일을 하면서 기독교 선교 운동에 가담했다 (행 18:1-3).
브리스길라(Priscilla) 뜻 : 작은 노부인
아굴라의 아내(행 18:2, 18:26)로 브리스가의 애칭이다(롬 16:3, 딤후 4:19).
아볼로(Apollos) 뜻 : 침략자
알렉산드리아 태생의 유대인 구약에 정통한 변증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로 부터 복음을 듣고 배웠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러나 성령을 알지 못했다(행 18:25). 그 후 고린도에서 전도하여 성공했으나 교회 내에 당파가 일어나 바울파와 아볼로파로 나뉘었다. 바울과는 깊은 우정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에베소에서 이 두사람은 선교에 협력하였다(행 18:24, 고전 1:12, 3:4, 16:12).
본도(Pontus) 뜻 : 바다
소아시아 북부 흑해에 연한 험준한 지방. 본래는 독립국이었으나 오랫동안 로마 제국과의 항쟁끝에 주전66년에 로마 대장 봄베에게 정복을 당하였고 그후 터키의 영토로 오늘에 이르렀다.(1)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오순절에예루살렘에 올라 왔다가 성신 강림하는 것을 이곳 거민들이 목격(행18:2).(2) 돌아가서 교회를 설립하였는데 그중에는 바울의 동역자인 아굴라와 같은신도가 있었다(행 18:2).(3) 베드로가 이 지방에 헤어져 있는 유대인에게 서신을 보냈다(벧전 1:1).
아덴, 아테네(Athens) 뜻 : 아데나의 성읍
그리스 고린도 동쪽 현재의 그리이스 수도 아테네(Athenai) 이다.
옛적부터 헬라국의 제일 유명한 성이었다. 바울이 2차 선교여행시에 이르러보니 우상숭배(처녀신)가 너무 심하여 알지 못하는 신의 단까지 있으므로 매일 거리에서 유대인 헬라인을 막론하고 만나는대로 변 론하고 유명한 철학사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와 쟁론하고 아레오바고 회의소에서 부활의 진리를 전하매 관원인 디오누시오와 다마리 여사와 여러 사람이 신종하였다(행 17:16-
글라우디오(Claudius) 뜻 : 유명함
로마 제4황제, 재위 기간이 바울의 선교 활동 시기와 같다.
아내 아크릭비나는 그의 전 남편의 소생인 네로를 왕으로 세우기로 공모하고 글라우디오를 독살하였다.
1)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내외가 바울과 만날 인연을 맺어 주었다 (행 11:28).
2) 아가보가 예언한대로 그 시대에 3년간 흉년이 들었다 (행 11:28).
고린도(Corinth) 뜻 : 뿔
그리스 반도와 대륙을 연결하는 지협 남단에 잇으며 겐그리아 항구와 로마의레기온 항구를 연결하고 지중해의 동서를 연결하는 묘한 지형으로 상업과 물 질적인 변영을 누린 도시요 잡다한 인종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어 동서 문화 와 종교의 혼잡을 이루었다. 고린도의 종교중에 여사 프로디트라는 우상이 있어 600피트나 되는 산상에 무녀가 무려 1,000명이나 있고 이로 인하여 고린도인들은 음탕한 풍습에 젖어 고린도라하면 음행한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다.
(1) 바울이 2년을 선교하여 교회를 설림(행 18:1-8).
(2) 교인 전체의 수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고전 1:26).
(3) 바울의 동역자 그리스보 (행 18:8)가이로 에라스도(롬 16:23)스데바나 (고전 1:16)등으리 거주지다.
에베소(Epenetus) 뜻 : 인내
소아시아의 수도.게스터 강구에서 5마일 상류에 있는 산유지다. 현재의 이즈미르에서 80KM 위치한 도시. 로마국의행정상, 교통상의 중심지이며 아시아 7교회중의 하나가 있었던 곳이다. 에베소에 대한 우리의 역사적 자료는 고대에 활약한 작가들의 작품이나 고고학적 발굴에 의해 얻어진 수천 점의 비문에 의존하지만, 도시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알 수 없다. 역사에서 에베소의 이름이 최초로 언급된 것은 기원전 13세기경의 히타이트 성경의 헷 족속 비문에서 인데 그 비문에 APASAS라고 불리웠던 도시가 바로 이 지역으로 추정된다.
안디옥(Antioch) 뜻 : 병거 혹은 전사
[1] 수리아에 있는 안디옥1) B.C 300년경에 수리아 왕 셀고스니가돌이 건설하고 국도로 정하였는데 당시는 세계 제일의 화려한 도시였다.2) 예수당시에는 로마 제3도시였고 스데반이 순교를 당할 때에 신도가 4방 으로 흩어져 이성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교회를 설립하였으니 이것이 곧 이방 교회의 시초가 되었다. 이 소문을들은 예루살렘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권유사로 보냈다(행11:20-23).3) 바울이 이 성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행11:26)
수리아(Syrias) 뜻 : 고상
유다 북부에 있는 큰 나라로서 유브라데 강 지중해 길리기아까지를 경계로 하고 다메섹 안옥 실르기아 발무라 라오디게아등 큰 나라가 있다.(1) 국체는 여러 약소 국가들이 모인 합중국같고 주권자는 다메섹국이다 (사17:3).(2) 소바왕 하닷에셀과 동맹하여 다윗을 대적하다가 도리어 패전하였다 (삼하 8:5).(3) 솔로몬왕 말년 소바왕 르손이 이탈하여 독립하였다(왕상11:23-25).(4) 하닷왕 때에 여러 차례 사마리아를 포위하였으나 연제나 패전하였다 (왕하16:7).(5) 그후 하사엘이 수리아(아람)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히다가 요아스 왕에게 패하였다(왕하 13:22-25).(6) 르신이 이스라엘과 동맹하여 유다를 치매 유다왕 아하스는 앗수르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구원을 청하지 죽시 대군을 동원하여 수리아를 쳐서 앗수르국의 속령을 삼았다(사 7:1-6, 왕하 16:7-9).(7) 예수님이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니 그 소문이 수리아 온 땅에 가득히 전해졌다(마4:23-24).* 바벨론 바사 마게도냐 로마 터키등 여러나라에 전속하였다가 제1차 세계대전 후에 완전한 독립국이 되어 국호를 씨리아라 하고 국도는 다메 섹에 정하였다.
겐그레아(Cenchrea) 고린도에서 동편쪽으로 11.2km에 있는 항구의 이름
(1) 바울이 서원이 있어 이곳에서 단발한 후 에베소로 건너감(행 18:18-19).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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