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려했던 일이 곧 발생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반도체와 자동차에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트럼프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우리나라 역시 관세로 인한 타격이 적잖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1기 당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었습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 향후 여기에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걸로도 충분히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데, 트럼프가 여기서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제약 바이오에 관세를 매긴다라.......
이거 뭐 굶어죽으라는 소리로 들리네요.
그러면서 보복 관세는 1도 신경 안쓴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 자동차,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북미에서 매출이 상승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관세 정책이 본격화된다면 가격 경쟁력을 잃어 수요가 둔화되면서 결국에는 매출에 영향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미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기업들은 결국 미국 내 생산량을 고민할 수밖에 없죠.
결론은 미국의 관세가 ↑(오르면) , 매출↓(하락), 기업의 성장성↓(하락), 국가 경제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