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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알림 공간 스크랩 문창극에겐 잔인하고 강석주에겐 비굴한 KBS 뉴스
鶴山 추천 0 조회 10 14.09.10 15: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문창극에겐 잔인하고 강석주에겐 비굴한 KBS 뉴스

 

 

<여러 질문에 거침없이 자신감있는 말투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는 美化는 기사문이 아니라 선전문에 어울린다. 마치 강석주가 일일이 옳은 말을 하는 것처럼 무비판적으로 보도하였다.

 

趙甲濟

 

 

지난 7일 밤 9시 KBS 뉴스는 북한노동당 국제담당 강석주 비서의 대변인 역을 충실히 했다.
  
   <<리포트: 독일 베를린에 도착한 북한의 강석주 비서. 남북관계를 묻는 질문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강석주(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 "(남북관계 개선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남북관계 개선은 우리가 길을 다 열고 개선을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김정일 위원장 시절 남북 정상간 합의 사항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석주 : "합의한 합의서가 있지 않습니까. 그걸 이행하자는 거요. 그걸 이행하면 다 관계가 풀려요."
   독일과 벨기에,스위스,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대외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강석주 : "대외관계야 계속 개선해 나가는 길에 있지요. 뭐 새로 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6자 회담은 미국이 내건 전제조건이 없어야 재개될 수 있다면서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 비서는 수행원들의 경호속에 차에 올라탔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차에서 내려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강석주 비서는 작심한듯 말을 쏟아냈고 여러 질문에 거침없이 자신감있는 말투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보도엔 새로운 정보가 하나도 없고 온통 선전의 중계뿐이다. 강석주의 억지 주장을 비판 없이 전해주니 남북 합의를 지키지 않은 것은 한국 측이란 인상을 준다. 기자의 질문도 무디다. <여러 질문에 거침없이 자신감있는 말투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는 美化는 기사문이 아니라 선전문에 어울린다. 마치 강석주가 일일이 옳은 말을 하는 것처럼 비판 없이 보도하였다. 남북간 합의를 지키지 않은 쪽은 북한정권이고, 6자 회담의 약속을 깨고 세 차례 핵실험을 한 것도 북한정권이었다. 이 점을 명시해야 시청자들이 강석주에게 속지 않을 것 아닌가? 유엔의 對北(대북)제재는 약속을 깬 쪽이 약속을 지킨 쪽을 벌주는 것이란 말인가?
  
   약속을 깨고 거짓말을 일삼는 자의 말을 '거침 없고 자신감 있는' 발언이라고 부연 설명하면 시청자들은 남북관계를 해치는 쪽은 한국이라고 오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문창극 씨에 대한 KBS의 왜곡은 그를 친일성향 인사로 몰기 위한 것이고, 강석주에 대한 무비판적 美化는 핵무장한 敵(적)을 비호하기 위한 것인가? 이게 국영방송 KBS 간판 뉴스의 가치관이고, 이념적 성향인가? 애국자 후손에겐 잔인하고, 학살정권의 하수인에겐 한없이 부드러운 KBS 뉴스는 존재 자체가 反언론적이고 反교육적이다. 애국자들에겐 지나칠 정도의 비판의식을 발휘하던 KBS는 반역자 앞에선 왜 그런 비판의식이 사라졌을까? 국민 모두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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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정권이 깬 남북한 합의 목록(김성만 작성)
  
   북한 통일전선부의 조평통은 2009년 1월30일 성명을 통해 “첫째, 북남사이의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한 모든 합의사항들을 무효화한다”고 선언했다. 북한의 이 성명은 7·4공동성명(1972년), 남북기본합의서(1992년), 6·15선언(2000년), 10·4선언(2007년), 남북군사합의사항(국방장관회담, 장성급 회담) 등을 무효화한 것이다. 당시 우리 정부는 38개 합의서가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조평통은 또 2013년 3월8일 성명을 통해 “첫째, 북남사이의 불가침에 관한 모든 합의를 전면 폐기한다”라고 선언함에 따라 10·4선언 이행을 중단했다. 북한의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공격’은 10·4선언의 제3항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서로 적대시하지 않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며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침의무를 확고히 준수하기로 하였다”를 위반한 것이다.
  
   그리고 6·15선언에는 김정일의 서울 답방이 명기되어 있다:『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그런데 김정일은 2007년 2차 정상회담에서도 답방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
  

[ 2014-09-09, 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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