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을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알아본다면.
첫째 - 김밥
따뜻한 밥으로 즉석에서 만들어야 한다. 뜨거운 밥에 약간에 식용유(참기름, 옥수수기름, 콩기름 등)와 맛소금 설탕 등을
첨가하여 밥에 뜨거운 온기로 인하여 외부에 말아둔 김이 밥에 붙으면서 김이 고소
하면서, 김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또한 따뜻한 밥에 온기로 인하여 김이 밥 표면에 잘 달라붙음으로써 김밥 표면이 보기
좋게 번들거리면서 탄력 있고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계절에 따라서 겨울에는 따뜻하게
즉석에서 밥을 김에 싸서 판매해야하고 여름에는 밥을 미리 김에 싸서, 대기 중에서
식도록 보관.
김밥에 크기는 직경이 2.2㎝이고 개당 무개는 20~~24g, 한 개에 길이는 5㎝정도이다.
둘째 -반찬
충무김밥은 반찬(오징어나 쭈꾸미 무침과, 무김치)이 맛을 좌우한다. 오징어나 쭈꾸미는
물오징어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쫄깃한 맛을 더하기 위하여 물을 짜내고, 여러 가지
양념을 섞고 색깔 좋은 고춧가루로 잘 버무려서 무치면 된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양념을 곁들이데, 참기름을 약간 쳐서 고소함을 더해주고
고춧가루는 색깔 좋은(빨간 고추)것으로 선택하되 너무 맵지 않아야 누구나 먹을 수 있다. (특히 곱고 부드럽게 빻아서 쓰면 반찬이 먹음직스럽게 식욕을 돋군다.)
무우는 약간 큼직하게 한 두 번 입으로 베어서 먹을 수 있도록 썰어서 쫄깃한 맛이
나도록 소금물에 절여, 새콤달콤하게 양념을 하여 이것 역시 색깔 고운 고춧가루와
갖가지 양념으로 잘 버무려서 마무리한다.
셋째 -국물
충무김밥에는 국물이 곁들여져야 제 맛이 난다. 겨울철에는 오뎅 국물이나, 육수
(시중에 여러 가지에 소스가 판매되고 있다) 일본된장을 구입하여, 구수한 된장국물을 제공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보통 맹물에
양념장을 약간 풀어서 시각적 효과를 내고,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맛깔
나는 소스로 마무리하여 김밥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나, 여기서 자기네만의 특징을
살려서, 개성 있는 맛을 더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다.
Tip:국물은 사골국물을 쓰면 더욱 맛이 좋다.
신랑이 충무김밥을 넘 좋아해서 자주 해주는데 참 맛있게 먹어서여
그냥 저만의 방법이니 참고하셔도 되고여.
*오징어무침 만들기/2인분
1. 손질한 오징어1마리에 칼로 체크모양 칼집을 살짝그어 끓는 물 에 살짝 데친후 찬물로 식히고 물기를 제거한다. 2. 데친 오징어를 먹기좋게 썰어 그위에 채썬 양파1/2개, 다 진마늘 1/2작은 술(기호에 따라 안 넣어도 됨), 집간장 2 숟갈, 진간장 2숟갈, 설탕1/2숟갈, 식초2숟갈, 고춧가루 1/2작은 숟갈, 고추장 1/3숟갈, 깨소금 1작은 술, 참기름 1숟갈을 넣고 골고루 양념이 잘 섞이게 무쳐준다. 3. 이때 기호에 따라 매운고추(청양고추)를 얇게 어슷썰기하여 씨를 어느 정도 털도 함께 무쳐주면 매콤한 맛도 더 할 수 있다.
* 무 만들기/2인분
1. 보통크기의 무1/4개를 큼직한 은행썰기로 자른다.(이왕이 면 사먹는 기분나게여.) 2. 자른 무를 소금물(굵은 천일염소금2숟갈, 물1컵)로 10~15분 간 절인다. 3. 무의 간을 보면서 너무 짜게 절여졌으면 물에 씻고, 적당하 면 씻을 필요없이 그대로 그위에 설탕2숟갈, 식초5숟갈, 고 추가루1숟갈을 넣고 버무린다. 4. 깨끗한 통에 무와 국물을 함께 담아 꼭 눌러주고 상온에서 1~2숙성시킨 후에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된다.
* 김밥 만들기
-김밥 만들기는 넘 간단해여. 밥에 따로 양념할 필요도 없구여. 충무김밥의 맛은 김의
질이 좌우하는데여. 완도 김이 우리 입맛엔 딱이더라구여. 이왕이면 파래김을 쓰시는 게
더 좋을 듯.
1. 밥을 고슬고슬(질퍽하면 안되여)하게 짓는다. 2. 김 반 장의 중앙에 세로로 길게 한 줄로 밥을 올려 놓는 다.(원하는 두께에 따라 밥의 양을 조절하시면 되여.) 3. 터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말아준다. 4. 마지막으로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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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충무김밥 정말로 만들고 싶었는데,,만들줄 몰라서 지금까지 못하고 있었거든요...경산점님 덕분에 궁금중이 풀렸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게 먹고 싶네요^^감솨해요~~
맛있게 해 드시고 장마철에 몸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