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 영성체를 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성체를 받아 모시려면, 신자는 가톨릭 교회와 온전히 결합되어 있고 은총의 상태에 있어야 한다. 곧 죽을죄를 지었다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 중한 죄를 지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성체를 모시기 전에 고해성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정신 집증과 기도, 교회가 정한 공복제의 준수. 그리스도에 대한 존경의 표시인 몸가짐(행동, 복장)도 중요한다.
292. 영성체의 효과는 무엇인가?
영성체는 우리와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와의 일치를 중대시키며, 세례성사와 견진성사 때 받은 은총의 생명을 보존하며 새롭게 해 주고, 이웃 사랑 안에서 우리를 성장하게 해 준다. 성체는 우리의 사랑을 북돋아 주며, 소죄를 없애 주고, 미래의 대죄(죽을죄)에서 우리를 보호한다.
293.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언제 영성체를 할 수 있는가?
가톨릭 교회와 온전하게 일치되어 있지 않은 동방 교회 신자들이 영성체를 가까이 요청하고 마음의 준비가 잘 되어 있을 때, 가톨릭 성직자들은 그들에게 정당하게 성체를 줄 수 있다. 절박한 필요성이 생겼을 때 가톨릭 성직자들은, 성사에 대하여 가톨릭의 신앙을 표명하고 올바른 마음의 준비를 갖춘 상황에서 자진하여 성사를 청하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정당하게 성체를 줄 수 있다.
294. 왜 성찬례가 "다가올 영광의 보증"인가?
성찬례가 우리에게 하늘의 온갖 은총과 축복을 가득히 베풀고, 현세의 순례 생활을 위하여 우리를 강하게 해 주며, 성부 오른편에 오르신 그리스도와, 천상 교회와,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와 모든 성인과 이미 우리를 일치시켜 주면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갈망하게 하기 때문이다.
"성찬례 안에서 우리는 영생을 위한 약이요 죽지 않게 하는 해독제이며 영원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하는 유일한 빵을 나누어 먹습니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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