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벤쿠버 날씨가 너무 덥네요 요즘. 햇빛이 아주 쨍쨍 %%
다름이 아니라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학원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가 혼자사는데 김치담궈먹고 싶다고 담그는 법을 물어보는데
어떻게 잘 말해주기가 힘들더라구요.
대충 알려주고 싶지는 않고 이왕 알려주는거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고 싶은데.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여기서 젓갈이라 이런건 구하기 힘드니까 간소하지만 맛은 비스무리하게 나오도록 ㅋㅋㅋ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려요 ^^
첫댓글 저는 저도 잘 모른다고 하구, 인터넷에서 레시피 구해서 같이 담궈봤어요. 맛있었어요^-^
고추가루는 한국식품점에서밖에 안파니 한국식품점을 가셔야겠네요.(무, 배추는 한국식품점이 여기 마트보다 저렴함) 한국식품점가면야 모든 재료들이 다 있어서 재료는 걱정 없으시겠지만, 외국인경우 젓갈에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젓갈을 싫어하는지라 김치에는 한국젓갈보다는 동남아국가에서 사용하는 피쉬소스를 넣은것을 선호합니다.(덜 비리고, 달달한 맛이 있고) 피쉬소스는 왠만한 큰 캐내디언마켓가도 구하실수 있고요. 만드는법이야 한국말로 된거야 쉽게 구하실수 있으실테고, 영어로 된건 구글가셔서 kimchi recipe라고 검색하면 많이 뜹니다.
우와 일단 그 외국인 김치 엄청 좋아하나봐요 아무리 좋아해도 사먹기 마련인데..저도 룸메가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담았었습니다 설명으로 하자니 감이 영 안오나 보더라구요..그뒤로 김치의 소중함을 더 느끼는지 정말 아껴서 먹더라구요..더웃긴건 고기먹을때 김치~~하고 찾더라구요~ 벤쿠버는 모르겠는데 토론토에는 한국식품에서 쉽게 구할수있는데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저도 여기와서 첨담궜는데 김치맛 나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친구한테 레시피 적어주고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담궈봐야겠어요. 매일먹던 김치인데 설명하려니 이렇게 막막할수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