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진로체험 프로젝트 '꿈을 향한 한걸음'
원선영기자 haru@
강원일보 : 2023-08-15 16:13:09 (21면)
진로교육원, 미래농업 및 문화콘텐츠 주제로 탐방
폐광지역 등 강원학생 32명 참여…11월 평가회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진로교육원(원장:이병철)은 지난 6일부터 미국에서 진로체험 프로젝트 '꿈을 향한 한 걸음'을 진행하고 있다.
"꿈을 향한 시각과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졌어요!"
해외 문화콘텐츠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직업 직업 탐색 및 진로를 설계해보는 '2023 글로벌 진로체험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개최됐다. 참여 학생은 폐광지 학생 10명 등 모두 32명. 올 상반기 진로설계안과 대면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들은 '미래농업'과 '문화콘텐츠' 등 2개팀을 결성해 지난 5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캠프를 진행하는 등 수개월동안 해외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미래농업'팀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LA의 미래농업 현장을 방문해 주제 학습 및 문화 탐방 활동을 했다. '문화콘텐츠' 팀은 지난 9일부터 미국 뉴욕과 LA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현장 탐방과 현지 문화 체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진로교육원(원장:이병철)의 글로벌 진로체험 프로젝트 '꿈을 향한 한 걸음'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원주고 2학년 이정훈 학생은 "지난 5월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해외 체험까지 하면서 진로를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졌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돼 더 많은 학생의 꿈을 키워주면 좋겠다"고 했다.
글로벌 진로체험 프로젝트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폐광기금 지원을 받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진로교육원이 주최했다. 오는 11월에는 참여 학생들이 진로교육원에 모여 1박 2일 일정으로 결과 발표회 및 평가회를 진행한다. 보고서는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병철 진로교육원장은 "해외 탐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자신의 진로를 더 크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