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슬램 덩크를 보면서 강백호 같은 선수가 없을가 생각했는데
모델이 바클리, 로드맨이 지목되곤 했죠.
솔직히 비슷한 면은 좀 있지만 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벤 월러스를 보면 정말 같더군여.
바클리는 리바운드가 좋고 몸싸움에 일가견이 있지만 수비보다는
공격쪽에 포인트가 있던 선수였고( 정말 대단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죠.) 슬램덩크라는 만화의 리그에서 강백호는 신장이 꽤 되는
걸로 되 있습니다.(바클리는 작죠. 196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192,194라는
얘기도 돌곤 했죠)
로드맨은 수비가 강하고(대인 수비는 철벽, 끈끈하게 상대방을 괴롭힌다
고 해야하나요?) 리바운드가 강한 선수였죠
그러나 초기 성적을 보면 로드맨이 결코 공격력이 전혀 없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데뷔 2년차에 27분정도를 뛰면서 12점 가까이 득점하고 필드골 성공률도 .561, 프리드로도 강백호 처럼 끔찍하진 않죠.5할에서 6할은 됩니다.)
리그에서 적응하다 보니 상대 에이스(에이스급 선수) 전담 마크, 공격시
리바운드만 바라보는 선수가 됩니다.(피스톤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뛰었다면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선수가 되었을 겁니다.)
포지션도 파워포워드나 스몰포워드를 맡을 수 있지만 센터를 보기에는
힘들었죠.
로드맨은 패싱센스도 대단했죠, 스퍼스에서 데이비드 로빈슨과 뛸 때는
포인트 가드처럼 플레이할 때도 있었죠.
운동능력은 대단하지 않지만 좀 더티한 면도 좀 있지만
바스켓 센스와 마인드는 정말 본 받을만 하죠.
상대방이라면 무지 싫을 겁니다. .
벤월러스는 슈팅능력이 거의 없고(아주 슛거리가 짧죠) 프리드로도 끔찍하고 (통산 3할 8푼 이라.) 운동능력과 힘이 아주 대단합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신장으로 블럭을 3개하는 걸보면 죽음의 운동능력이죠.
레이커스와 경기할때 오닐에게 몸싸움으로도 밀리지 않더군요.
늦게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것 처럼 보이더군요.
바클리나 로드맨에 비하면 바스켓 센스가 좀 부족하지만 선천적인 운동능력과
힘은 정말 감탄하게 만듭니다.
만일 올랜도가 그랜트 힐과 계약하지 않았다면 지금 정말 만화에 나오는
것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을 지도..
유잉, 티맥, 월러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