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에서 현재 가장 네임벨류가 높은 사람은 다름아닌 감독입니다.
미포의 조민국 감독은 미드필더 포지션 출신입니다. 국가대표 선수생활을 했었구요. 멕시코 월드컵과 이탈리아 월드컵 출전 경력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감독 재임시절 이천수와 최성국, 박주영 등의 선수들이 고려대에서 뛰었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7월에 이천수 선수는 K리그 입단이 무산되자 미포조선입단을 타진했던 적이 있습니다. 감독이 조민국감독이어서 그랬죠. 코칭 스텝에서 조민국 감독 다음으로 명성이 높은 사람은 양지원 골키퍼코치입니다. 한때 K리그에서 뛰었었죠..
선수 중에서는 윗 분의 말씀대로 이재민 선수와 박진섭선수가 가장 유명합니다. 박진섭 선수는 한때 리그 최강의 풀백이었죠. 말 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선수이니까요. 건너가겠습니다.
이재민 선수는 이번시즌 내셔널리그 24경기에 출장해 12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이 된 선수인데요. 09 전국 대학 축구 선수권대회 득점왕, U-19, U-20. 유니버시아드 대표 등 청소년 시절의 경력이 화려한 선수입니다. 2009년 겨울, J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고 드래프트에 불참한 후 미포조선에 입단을 했구요. 2010년 내셔널리그 전반기 13경기에 출장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납니다. 당해 여름에 J리그 빗셀 고베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후반 조커로 13경기에 출전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합니다. 이후 불의의 사고가 생겨서 팀을 떠나 울산 미포조선으로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미포를 이끄는 또 한명의 중요한 선수가 있습니다. 미드필더 김호유 선수인데요. 혹여 미포 경기를 보시게 된다면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성균관대를 나온 후 2003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했고 제주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 미포조선에서 뛰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미포에 뛰어난 선수가 몇 있었습니다. 박준태선수(현 인천 유나이티드), 김영후(현 경찰청), 유현(인천 유나이티드), 안성남(현 광주 FC) 등이 있었죠.. 특히 2007년에는 리그에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팀이었습니다. 괴물 스트라이커라고 불렸던 김영후의 공이 컸었죠.. 여튼 현재 미포조선 선수진에 대해 제가 아는만큼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