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의료]
“2000명 아니라
2만명 늘려도 소아과 안 와”
환자 곁 지키면서
‘1인 시위’ 한정우
세브란스병원 소아암 교수
----지난 20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로비에서
한정우 소아혈액종양과 교수가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및 의료
파행 관련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그는 지금의 필수의료 패키지로는 절대 소아과 붕괴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사직 대신 환자 곁을 지키면서 환자와
국민에게 이런 현실을 알리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 고운호 기자 >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 본관 로비에선 흰 가운을
입은 한정우 소아혈액종양과 교수가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었다.
피켓에는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은 의사 수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2000명 낙수론은 필수의료과에 너무나
모멸적입니다’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
주 3회(월·수·금) 환자 진료가 없는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하는 피켓
시위를 이날로 여섯 번째 진행했다.
소아청소년과·내과 전문의인 그는
소아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보는
‘바이털(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의사’다.
한 교수는
“환자 곁을 떠날 수 없어 이렇게 혼자
한 시간씩만 피켓을 들지만, 정부가
발표한 대로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려도 이곳 소아과로는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단 한 명에게라도 더 알리고
싶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2000명을 늘려 ‘소아과 오픈런’을
막겠다고 한 건 거짓이란 얘기”
라고 했다.
환자·보호자 중에는 한 교수에게 다가와
“의사들이 돈 더 벌게 해달라고 시위하는
것 아니냐”
고 따져 묻는 이도 있다.
하지만 그
“반감을 가진 분들도 있지만, 그분들
말씀을 다 듣고 ‘2000명 증원’의
문제점과 소아과의 현실을 차분히
설명드리면 고개를 끄덕이시기도 한다”
고 했다.
----한정우 소아혈액종양과 교수----
< 고운호 기자 >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추가
모집 등을 제외하면 2022~2023년 2년
연속 레지던트 지원자가 ‘0명’이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현재 수십억원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수는
“대형병원 소아과는 낮은
수가(건강보험이 병원에 주는 돈)에도
전공의들의 값싼 노동력으로 버티고
있기 때문에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면서
“전공의들 입장에선 ‘사명감’ 빼곤
소아과를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 출범 때부터 ‘필수의료’를 대폭
지원하겠다고 해서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최근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패키지’에는
구체적 지원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고 했다.
한 교수는
“소아과 전문의들도 요양병원으로 가고,
전공의들도 힘든 소아 진료가 아닌
피부과 등으로 빠지고, 의대생들은
소아과를 외면하는 현실이 문제의 본질
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담뱃세 등을 필수의료 재원으로
삼거나, 필수의료 수가를 몇 배씩
파격적으로 올리지 않으면 2000명이
아니라 2만명을 늘려도 소아 진료를
하겠다는 사람은 나오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전공의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지급하겠다고
한 ‘비상진료 지원금’도 거부했다.
한 교수는
“생명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싶어서, 아이들이 좋아서 소아암 진료를
택했다”
면서
“‘2000명을 더 뽑으면 그중 일부라도
소아과에 갈 것’
이라는 정부의 ‘낙수론’이 현재 남아있는
소아과 의사들의 자긍심마저 짓밟고 있다
고 했다.
안준용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테티스
이사람 참 이상한 사람이네,
그래서 의대 증원을 하지말자?
앞뒤가 꽉 막힌 이상한 의사일세!
그러면 증원은 증원이고 의료개혁에있어 꼭 필요한
과목에 의사들 기피현상이 있으면 그에대한
해결책이던 수가를 올려달라던 뭔가 도움이되는
안을 제시해야지
2만명을 증원해도 소아과는 안온다고 피켓만들어?
그래 그럼 어쩌라고 ...
이 모지리야!
뭔가 니생각을 이야기하라고...
저는 무슨 사명감이나 있는 것 처럼 이야기하나
너 또한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모습이잖아!
참 모지리들이 많기는 많다.
모두가 문제를 지적질만 할뿐이지 대안을 제시하는
인재들은 눈씻고 봐도 보이질 않는다.
답답한 지고로고..
에리트 집단이라는 의사들도 그저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고, 진정 나라의 미래를 위하는 아이디어나
생각은 1도없으니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 지경이 됐는고...
다 해골찬이 교육부 장관 하면서부터 학생들 교육이
전교조의 허용과 함께 무너진 결과로본다.
극좌의 인물들이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변했다.
無影塔
젊은 사람들 결혼도 하고 아기도 많이 낳자~
봄반딧불
보복부 망해라
최후보루
소아과 등 의사들이 기피하는 과에 대한 의료수가
차등화 등 맞춤형 대책이 펼요한 듯..
춘래불사춘
윤석열이 잘 들어라..
이 말을...ㅠ 세계 최고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망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일반인
윤석렬 정권의 무식함 ,
지방대 출신 시간이 지나면 거의 모두 수도권 올라오지요!!
수도권 출신 개업의 전수 조사 한번 해 보면 답이
나와요.
사시 9수의 고집이 나라를 좌파에 헌정!!
녹색 숲
그럼 의사수를 늘려도 없으면 현 상황에서는 있냐
그러니 늘려서 단 한 사람이라도 있을 수 있는거 잖아
이래도 저래도 안 된다는 것은 남이야 죽든말든
너 혼자 죽을때까지 해 먹어야 된다는거냐
그럼 넌 어떡게 하면 해결할 수 있나 그냥 하루 두시간
근무하고 연봉 5억정도 보장하면 되겠냐.
Shrimp5
그런 주장해서 문제 해결이 되나?
의사 수 눌리고 하나 하나 해결해 가야지.
의사가 반국가 새력으로? 말이 되?
뱃심가득
필수의료에 관한 수가 조정도 해야 하는데 아직 않된
모양이네
여하간 강제로 소아과로 보내든 돈으로 유혹하든간에
의사수는 늘려야 한다. 무슨 헛소리인가.
흰머리할
맞는 말
anak
자리를 지키며 소신을 얘기하는 저 의사 얘기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서울 性醫學 설현욱
..소아과 등이 기본 진료수가가 워낙 낮으니 그냥
수십억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일테고..
또 몇 개없던 비보험 진료를 막아놓았고..
그 와중에 2017년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실 사태..
거기 센터장 교수가 그냥 구속이 되었고..
본인은 암환자에 항암치료 중이었다는군.
의사 간호사 많이들 기소되었고..
그거 간호파트 쪽 부주의인지 실수인지 한 의료행위로
이런 식으로 처벌이 되는데 누가 그 책임을 지겠노..
이틀 후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하겟다는 것도
같은 의미..
전공의 전임의 없고 거의 모든 수술이 힘들고
환자 관리가 힘든데..
누가 그 책임을 진다고 환자들을 다 떠 맡겠노.. /
공보의 군의관..?
그 친구들 10%나 쓸모 있으려나.. /
그리고 여기 댓글 쓰는 잘 모르는 공무원들인지
한의사들인지..
이런 늑대 때로 변한 일반 대중들이 자기 식구라도
무슨 의료사고가 나면 가만히 있겠노..?
정의 시인
맞아!
차병원,길병원 좋아서 길기리 날뛰고 있더라!
대형 의료법인들이여 영원하라!
아니, 충청도서 6년 유학하고 윤석열 집앞서 성형외과
차려서 월수십억 벌어!
윤석열 만세!
이런 의료개혁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