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능히 이것을 끊어버리고
그 나무뿌리를 잘라서
밤이나 낮이나 이와 같이 하면
반드시 선정에 이르게 된다.
(법구경)
사람의 성격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바가 있지만, 후천적으로도 주변의 환경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어렸을적 보고 배운바가 큰 작용을 합니다. 한 번 형성된 성격은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속담에도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성격을 좋은 방향으로 개선시키려면 참선(參禪)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참선이란 자기의 본성(本性)을 참구하는 것인데, 본성을 참구하다 보면 절로 성격을 다스릴 수 있는 공능도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시가라위경에 이르길 '사람은 닦지 않으면 그것은 마치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 인생도 또한 이와 같아서 무상한 인생은 찰나 사이에 흘러간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닦아 저 불멸의 세계로 나아가라'고 합니다.
열심히 참선하여 본성을 밝히고, 더불어 성격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시킨다면 일석이조가 아닐런지요? 열심히 정진하여 여여한 일상을 이루소서!
소요태능 선사는 노래합니다. "개개의 얼굴에 환하고 밝은 빛이여, 사람사람마다 발 아래 맑은 바람이 이네. 거울 속 모습마저 깨뜨리니 그림자 자취마저 없어라. 새가 노래하니 한 가지 위에 꽃이 피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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