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6일 남해 금산 보리암
코스=남해금산 보리암-남해 다랭이마을-통영 한산대첩길-통영그랜포드호텔 리조트(1박)
남해 금산 보리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에 원효(元曉)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하였다.
그 뒤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이라 개액(改額)하였다.
그 뒤 1901년에 낙서(樂西)와 신욱(信昱)이 중수하였고, 1954년에 동파(東波)가 중수하였으며, 1969년에는
주지 양소황(梁素滉)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간성각(看星閣)·산신각·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이 관세음보살상은
왼쪽에는 남순동자(南巡童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을 거느리고 있는데,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씨가
인도에서 모셔왔다고 하나 신빙성이 없다.
삼층석탑은 신라석탑의 양식을 보이고 있어 신라석탑이라 부르고 있으나,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감정되고 있으며, 1974년 2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다. 보리암 앞 바위 끝에 세운
높이 165㎝의 이 탑은 상륜부에 보주(寶珠)만 놓여 있다. 이 밖에도 보리암 주위에는 원효가 좌선하였다는
좌선대를 비롯하여 쌍홍문(雙虹門) 등 38경의 경승지가 있다.
이번여행은 딸들의 휴가날자에 맞춰 늘 해외여행을 갔었는데,시국이 이러니
남쪽으로 2박3일 여행을 떠난다.
새벽5시 서울을 출발,5시간을 달려 남해 금산 보리암에 도착한다.
우리부부야 6번정도 다녀왔지만 딸들이 처음이라,여행코스는 늘 내가 잡는다
여러곳 다녀온중에서 볼만한 곳을 골라서.....
보리암 이곳저곳을 둘러본뒤 남해 다랭이마을도 둘러보고,통영으로 향한다.
통영미륵산을 가기위해 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하니 어찌 이런일이 ....
공사중이라 중단되었다고 한다.
둘째가 지난번에 왔을때도 태풍때문에 못올라갔다고 기대하고 왔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닷가에 자리한 그랜포드호텔 리조트로 향한다.
우리부부는 늘 숲속휴양림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둘째가 뷰가좋은 호텔을 잡았다고한다.
16층 숙소 베렌다에서 바라본 남해바다가 정말 멋지게 다가온다.
여장을 푼뒤 운전하느라 애쓴 남편은 잠시 쉬게하고,
딸들과 함께 호텔라운지를 올라가니 수영장도 있고 전망이 정말 좋다.
근처에 있는 한산대첩길을 2시간정도 산책하고 돌아와
통영 수산시장으로 이동,싱싱한회와 매운탕 곡차한잔으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내일을 기대하며 깊은잠에 빠져든다.
남해 다랭이마을
하루 묵었던 통영 그랜포드호텔 리조트
19층 호텔 라운지
라운지수영장
첫댓글 요즈음은 보리암 까지 차가 올라가나요?
예전엔 걸어 올랐었어요
멋진 가족여행 부럽습니다
아래주차장에서 보리암아래 주차장까지 주차공간이 비면
한대씩 올라가더군요
주말에는 피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위주차장에서 30여분 올라가면 보리암이예요
전에 갔을때는 등산로로 금산정상까지 갔었지요
좋은하루 되세요
따님들과 남해로 멋진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남해와 통영의 멋진 풍경들이 좋습니다.
남쪽 지방엔 비도 안 오고 여행하기엔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였겠습니다.
즐겁게 다녀오신 가족 여행 잘 봤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상 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서울을떠날때는 비가 내렸는데 남해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이었지요
1년에 한번은 가족여행을 늘 다녀오곤 한답니다
두분도 늘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