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 강박장애와 사회성
현대사회에서 아동과 청소년은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강박장애는 이러한 스트레스와 관련된 대표적인 정신질환 중 하나로,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강박장애는 가족력을 보이며, 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조기 발병(17세 이하)의 경우 인지 기능 측면에서 통제집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성인이 될수록 이러한 증상이 점차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조기 발병이 사회성과 인지 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장기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강박장애는 개인의 사회성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을 방해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복적인 확인 행동이나 불필요한 의식적인 행동은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자존감 저하와 고립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과 청소년이 강박장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강박적인 성격의 아이,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1. 자신의 생각과 거리를 두는 연습
강박사고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의 한 형태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은 단지 생각일 뿐"이라는 태도를 통해 강박사고와 강박행동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또 이 생각이 떠올랐네? 큰일 났다. 어떻게 하지?”라며 놀라거나, “난 나쁜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쁜 사람임이 틀림없어”라고 자책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며 떠오른 생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연습하는 것입니다.
2. 강박행동의 빈도를 줄이기
어쩔 수 없이 하는 강박행동이지만 이는 스스로의 강박사고를 강화하는 원인이 되므로, 행동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강박 행동을 잠시 미루는 것부터 시작하여 반복적인 행동을 점차 줄이도록 자녀와 함께 계획을 세우거나 하여 행동의 빈도를 점차적으로 줄이는 연습을 통해 강박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기술 훈련 프로그램 참여
강박장애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이 또래 관계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기술 훈련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역할극이나 그룹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공감 능력을 키우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강박 증상으로 인해 약화된 사회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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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황선희(2005), 조기발병 vs. 후기 발병 강박장애 환자의 신경심리 기능 비교, 학위논문(석사)
강은진(2021), 자꾸만 불안한 나, 괜찮은 걸까요? : 작은 것에도 신경 쓰이는 강박장애, 건강보험 정기간행물
연세 세브란스 건강정보
https://yi.severance.healthcare/health/encyclopedia/disease/disease.do?mode=view&articleNo=69768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