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철딱서니 없는 녀석들아,
촌에 사는 늙은이가 뭘 알까 마는, 요새 세상 돌아가는 꼴이
하도 어수선하고 허망해서 쓴 소리 한마디 할란다.
TV를 보면 온통 도둑놈 .사기꾼이 버글버글 판을 친다.
힘들여서 애써서 벌어먹고 살려고들 안하고
남의 것 빼앗고 훔쳐 먹을 궁리만 한다.
세상이 이렇게 변하게 된 것도
모두가 "케쎄라 쎄라" 개념 없는 정치 스라이딩.
기회주의 중도실용의 먹음직한 사탕수수 덕분 아닌가?
사내녀석들 분명 뿌리 조심하라고 배웠을텐데
입뿌리 좃뿌리 잘못 놀려 개망신 당하고
신세 조진 놈들 해마다 는다.
정치한다는 놈들이 특히 더 심하다
이딴 소리 하면 세상 모든 여인들에게
돌팔매 맞을 일이지만
우리 어렸을 때 속담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이 어느 세상이드냐?
이나라 정치한다는 놈들 정당간판 떡 하니 걸어놓고
당수(黨首) 자리는 여 야(與 野) 3당 모두가
치마 두른 여인에게 내 주지 않았느냐?
여자가 당수노릇 한다고 해서
그게 잘못 됐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다
내가 먹고사는데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치마 입은 여걸 3인방, 박한이(朴韓李)가
요즘 하는 꼴이 하도 어처구니 없고
가관이어서 하는 말이다.
그야말로 꼴갑을 떤다.
여당이면서도 당 방침에 따르지 않고
사사건건 삐딱선을 탔던 신뢰여(信賴女),
도대체 그녀의 정체(政體)는 뭐냐?
북한가서 정일이하고 사진 박고 오더니
미국가서 정일이는 <믿을 수 있는 지도자>라고
은근히 치켜세우는가 하면 요즘 당꼬락서니가 개판이 되자
소위 비상대책위원장 자리 떡하니 올라 타고 앉아
당 이름 바꾸고 당헌 규정도 북에 자극을 줄만한 조항은 빼고
정통 보수당의 정책기조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쓰발, 우리 늙은 놈팽이 보수 꼴통들,
총선이고 대선이고 개나발 똥덩이고
도대체 표 찍어 줄 놈이 없다.
새 당명이 새누리당이라고?
까마귀에 밀가루 뿌린다고 백노 되느냐 말이다.
천만에 만만에 말씀,
새누리당이란 이름 가당치도 않다
<덜 익은수박당>이라고 해야 맞다.
겉은 퍼렇치만 쪼개보면
속은 붉게 물들어 가고 있으니 말이다.
야당 꼬라지는 또 어떠한가?
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 민 할마씨가
최근 당수자리에 오른 연분홍치마 통합당은
일컬어 <사탕발림당>이 아니던가?
무상복지 시리즈 창작에 아주 능수능란한 당이다.
잘사는집 아들이니 못사는집 아들이나
"너희들 모두 이리 오너라, 공짜로 밥먹어라"
대학 등록금도 절반만 내고
집 없는 사람들 집도 공짜로 줄 것 같다.
나중에 그 약속을 지키든 말든 그 딴건 뒷전이다.
표를 얻는 일이라면 뭔들 못할소냐?
정권 잡는게 최우선 과제 아닌가?
잘되면 충신이고 못되면 역적인데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역사의 기록은 항상 승자의 편이니까.
그런데 그 공짜로 퍼 붓는 돈 어디서 다 나오나?
그렇다고 치마폭에 감춰 둔 돈 내 놓을리 없고
결국 세금 많이 거둘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런데 이를 어떡한다?
국민들 쥐어 짜 봐야 똥밖에 나올게 없는데....
그렇다면 재벌기업 조지는 수 밖에...
하지만 재벌도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을 것같다.
가뜩이나 강성노조 욕구불만을 잠 재우기도 버거운데
세금폭탄까지 맞고서야 어디 이 땅에서 사업 할 생각 들겠는가?
공장 뜯어다가 임금 싸고 노조 극성 안부리는
중국. 베트남등 다른나라로 갈 수 밖에.
정부가 외국자본 유치 한답시고 애쓰는 모양이지만,
이미 한국에 투자하고 사업하던 외국기업도
임금 비싸고 노조 무서워
한국에 세웠던 공장마져도 뜯어간다.
국 내외 기업들이 해외로 눈 돌리고 빠져나가니
그만큼 일자리는 줄어들고
고용창출 골백번 외쳐봐야 도로아마타불,
실업자는 갈수록 늘 수 밖에 없다.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까지 나왔는데 ,
본 것은 있고 눈은 눈섭위에 달라 붙어서
시시한 일자리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신분 보장되는 공무원이나
대기업이 아니면 갈 생각 없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쬔다>는
양반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한다.
늙은 부모덕에 삼시세끼 밥은 얻어 먹지만
마땅한 할 일이 없다.
그렇다고 방콕 여행 가자니 부모님 눈치 보이고
찾아가면 반겨주는 동네 pc방에나 간다.
키 보드 두드리며 열심히 불만을 터뜨린다.
"맹박이 죽일놈, 개새끼 " 하면서.
무지막지하게 욕설을 퍼 붓는다.
지금 pC방에 있는 친구들아, 이 글 명심해서 읽거라.
무상복지 공짜 시리즈 정책이 빚은 세금폭탄은
결국 지금 20~30대 젊은이들 너희들이 떠 맡아야 할
아주 아주 위험한 장난감이란다.
임시 먹기는 곶감이 달콤한지 모르나
곶감 너무 좋아하다간 변비 걸린다.
여성 3걸 가운데 아갈녀가 빠졌구나.
입술에 빨간 립스틱 애써 바르지 않더라도
너그들 뱃속 새빨간 것 다 알고 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요행수를 노리는 모양인데
아갈녀야,
제발 이빨이나 자주 닦고 목욕 재계 하거라.
그대가 "악악" 입 벌리고 악을 쓸 때 마다
고약한 냄새에 천지가 진동하느니라.
2012. 02 .06.
산골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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