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묘적령(1020m)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고항치,옥녀봉( 888m) , 자구산(786m) , 부용산(688.1m) ,
매봉산(340.9m) ,냉정산(191.3m) , 남산(130m) 을 거처 예천군 계포면 담암리에서 맥을 다하며
한천의 우측 분수령을 이루는 도상거리 39.8km되는 산줄기를 자구지맥이라 한다.
산세로 보나 높이로 치면 옥녀봉 남쪽 1.9km에 있는 달밭산이라고도 불린다는 974m봉이
높이도 제일높고, 서천의 좌측 분수령이되는 천부산,용암산,연화산으로 이어지는
제법 긴 산줄기(26km)도 이봉에서 분기하니
이봉이 정식 산이름을 얻었다면 지맥이름은 자구지맥이 아니고 달라졌을지도 모를일이다.
신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2019년 10월초에 혼자서 자구지맥을시작해서 분기봉 왕복후에 ㅡ귀밑마을까지 진행하였는데
오늘에서야 마무리를 하러 가게 되네요
갈부재는 예천의 마을을 잇는 고개인데
좌측으로 도로관리 자재창고가 있고
가야할 마루금은 우측 절개지를 넘어가는데
건너로는 *28번 국도가 보이네요
*28번 국도의 지하통로를 지나
배수로 옆길로 오르면,납골묘지가 내려다 보이고
국도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동쪽으로
안동과 예천의 진산인 학가산(*874)과 문수지맥의 능선이 보이네요
더 당겨서 봅니다
이어져 가는 길에 부산의 준.희선배님 표지기가 반기네요
*201.9봉 의 표찰을 보고
이어가는 길에 냉정산(*192.8)인데
약간 떨어져 보아도 봉우리인듯 아닌듯한데
가는 길에 삼각점이 있다는데 확인이 안되네요
소나무들이 많고요,등로가 좋네요
나무들 사이로 우측으로는 예천공설운동장일듯
1차선 도로에 내리는데,여기서 예천군보건소 건강증진센타가 근처네요
이어서 길을가니 경희요양병원 앞을 지나
돌고개(*928번 지방도로)에 내리는데
마루금은 도시구간으로 도로 건너가서 언덕으로 오르네요
도심 근처를 지나기에 중국집에서 삼선간짜장을 먹고요
충효로 *927지방도를 건너
남산체육공원을 다니러 가고요
순국열사 김순흠선생님 기념비
남산의 팔각정을 오르고
충혼탑
3층 팔각정에서 조망을 하는데,멀리 정자가 보이는 흑응산(*217.3)
예천시가지와 한천이 흐르고,뒤로는 봉덕산(*373.2)이 보입니다
다시 내려와서는 도로를 건너 예천중학교 뒷길을 지나
학가산이 보이는 밭을 지나
임도로 이어지고
무명봉을 지나 세아아파트를 보고
무명봉을 지나
경북선 예천철도 육교에서
단선인 경북선을 내려다 보고
예천농협 미곡처리장을 지나
쓰레기 처리장을 지나
*28번 국도를 지하통로로 지나 세멘트임도를 걸어서
예천군 순환형매립장 옆을 지나
삼포가 있는 임도를 통과하고
길따라가 가다가
임도를 지나가니
묘지들이 이어지고,멀리 골프연습장도 보이네요
그나마 임도로 이어지는 것이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묘지를 만들어서 그런듯
키 큰 엉컹퀴가 아주 많이보이는 길을 지나
잘가꾼 묘지가 있어서, 묘지 뒤로 올라가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먼 산들을 당겨서 봅니다
동쪽으로 멀리 학가산(*874)과 보문산(*643)과 문수지맥의 능선들
앞에는 용정마을이죠
이어가다가 안부인듯 한데 양측으로 옛길이 보이네요
오르는 길이 아주 편안하네요
오르는 앞에 낮은 봉우리가
*186.2봉 정상의 모습인데
이어서 가는 길도 편안하게 진행을 하다가,장원봉이라는 표찰도 봅니다
지도에는 장원봉이 안나와서요
잘 가다가
가는 길이 사나워지고
구부리고 가다가 전지가위도 쓰면서 가는데
갑자기 삭벌한 지역이 나와서 개활지가 되는데
멀리 남쪽으로는 내성천 건너의 문수지맥의 능선이고
개활지에서 우측으로 틀어져 가는데
그래도 그와중에
당겨서 내성천이 굽이쳐 흐르는 구경을 해봅니다
자른 나무로 등로가 막혀서 돌아가다가
겨우 길을 찾아 내려가다가, 마루금 우측 임도로 떨어지는데
저수지가 나타나고
100여미터 올라가니
월포리와 종산리를 잇는 세멘트 임도네요
여기서 올라서 *179.6봉을 지나 오백이재로 가야하는데
시간에 쫓겨서 차로 이동을 해서 *927번 도로의 생태통로를 보고
마루금으로 오를 수가 없어서요
*161.8봉을 지난 종산리 도로에서
역으로 진행해서*161.8봉의 삼각점을 확인해봅니다
삼각점
다시 내려와서는 도로를 200여미터 가서
고산마을의 *148봉을 눈으로만 보고요
종산리고개를 지나
이어가는 길인데
근처에 민가가 있고,밭도 일구는 데다
사람들이 다니기 좋은 낮은 야산이라 의외로 길이 좋고요
일요일 늦은 시간인데도,마루금 근처에 농사를 짓던 부부에게 인사를드리니
바로 우회하는 길을 가르쳐주어서 낮은 봉우리를 잘 지나고
묘지 3기가 나란히 있는 곳도 지나
삼포밭 옆으로 난 임도로 내려가고
고지고개를 지나서 오르다가 뒤돌아봅니다
그리고 근처에 묘지가 많네요
그래서 그런지 길이 걸을만 하고요
가다가 길 옆으로 아주 관리가 잘 된 묘지를 보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는데,종정 묘지로 보이고
내려가서 문패를 보니,처사 인동장공의 묘지들입니다
당겨서 보니 멀리 문수지맥의 검무산(*332)이고, 그러고보니 뒤로 아파트단지도 보이네요
그 동네가 경북도청이 있다던데
좀 더 좌측으로는 학가산(*827) 그리고 우측으로 보문산(*643)도 보이네요
북서로 보이는 산을
당겨보니 국사지맥의 국사봉(*730)이죠
*145봉을 지나
끝까지 잘 찾아왔다고 축하해주는 표지기들
그리고 마지막 표지기는 부산의 조은산님
오래전부터 제가 산행을 준비할때,즐겁고도 유쾌한 산행기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갑장의 친구인데
안타깝게도 소천하셨지요.
문상도 못갔는데~~~~표지기를 한 번 어루만지고 갑니다
지맥을 다 마치면 ,언제고 지리산 천왕봉 근처에 찾아가서 못드시는 술한잔 따라드리고픈 마음입니다.
마지막 내려온 곳을 뒤돌아 보고요
주욱 제방을 따라서 가니,좌측 내성천과
저기 멀리 보이는 건물 뒤로 한천이 흐르는데
내성천을 당겨보고요
멀리 다리가 보이는데 *28번 도로의 경진교죠
당겨 보고요
좌측으로 내성천은 잘보이는데,여기서 한천은 잘 안보이죠
북쪽으로 저 풀밑으로 한천이 흐르겠네요
여기서 보면 좌측은 내성천이고,
우측으로 풀에 덮힌 부분이 한천으로 보이죠
산행을 마치기 전에 제방에서 돌아보니
북서쪽으로 국사봉(*729)이 보이죠
더 우측으로 보고요
멀리 국사지맥의 용문산(*771)
모내기가 끝난 논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합수점 제방위의 담암배수장에서 산행을 멈춥니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에천읍내를 지나다가 한천을 봅니다
저 물줄기가 흘러흘러 내성천과 만나고 또 낙동강에 물을 보태어 흐르겠네요
대전터미널로 돌아와서 단골분식집에서 아주 늦은 저녁으로 열무김치국수 한그릇을 시원하게 먹고
다행스럽게 막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장원봉(167.4) 축하 드립니다 ^^^ ***
장원봉은 봉우리인지도 헷갏릴 정도로 낮은 곳인데,표찰이 달려서 봉우리인줄 알았습니다.
지도에는 이름이 안나온 곳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