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가 전하는 말 ..*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 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 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 이라고.....
..이해인 님 "작은 위로"중에서..
*~89년도 드라마 이던가..
고두심씨가 미운 남편에게
"잘났어 정말" 하며 가슴속 아픔을 빗대어 말하던
사랑의 굴레.. 드라마 Ost.. 올려 봅니다
비중 에서도 장대비를 더 좋아하는데
오늘 그런비가 쏟아 지네요~*



첫댓글 구경 잘했습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네~고맙습니다~~
비 오는 휴일 좋은 시간 되셔요~~~
저도 이해인 시를 좋아하지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같아서~
비오는날의 수채화 같은 그림도 잘 보았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해인님 시가 제일 인것 같아요~~~
봄비가 다소 요란 하게 오는날 아름다운시 잘 보고갑니다,
사랑의 굴레는 87년도 랍니다,
요란하게 비 내리고 나면 봄의 소리는
더욱 예쁘게 오겠지요~
사랑의 굴레는 89년도 4월에 시작해서
6개월 동안 방영 했다네요^^
ㅎㅎㅎ 잘났어 정말....새삼 생각나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고 증오에 찬 눈빛으로 남편을 쏘아보며
"잘났어 정말".....압권 이었어요 ㅎㅎ
고두심씨의 특이한 퍼머 머리도 떠오르네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그러셨군요~~~
좀 있음 흐드러지게 벚꽃이 피겠지요?~~~
많은 사람들은 이슬비를 좋아 하는데
다봄님은 장대비를 좋아하나봐요.
속에 뭐가 엉켜 있길래..
시원하게 내리는 비에 나도 한표 보탭니다. 추천 ㅋ쿡
시원스런게 좋자나유




혹시 남자들이 엉켜 있을까남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혜홀님두 예쁜 하루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