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만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전시회 참관기 - 제 4회 2018 eCommerce Expo Asia 개최 - - QR코드 활용 마케팅 활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추세 -

[수봉]

2018 대만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전시회 참관기

2018-10-23 서효진 대만 타이베이무역관

- 제 4회 2018 eCommerce Expo Asia 개최 -

- QR코드 활용 마케팅 활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추세 -

  

자료원: eCommerce Expo Asia 홈페이지

□ 전시회 소개 

  ○ 대만 B2B2C 전자상거래 산업의 교류 플랫폼을 마련하는 취지의 전시회로 2018년은 ‘최신 트렌드의 발견’이라는 부제로 전시회를 개최함.

    - 온라인 쇼핑 및 국경 간 전자상거래 기업(25개 사 참가)을 중심으로 스타트업(12개 사), 스마트 리테일(6), 핀테크(6), 모바일 커머스(5), 소셜미디어 마케팅(4), 빅데이터(3), 물류(3) 등 전자상거래 관련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

    - 대만기업 외에도 미국, 베트남, 일본, 터키, 프랑스 등 총 9개 지역 소재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지역별 참가 기업 수는 대만, 싱가포르, 일본 순

전시회 현장 모습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현장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8 대만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전시회(2018 eCommerce Expo Asia)
개최기간	2018.9.27.~9.29.
개최장소	Taipei World Trade Center Exhibition Hall 1
개최규모	9개국, 64개 사 참가
참관객수	약 4만 명
주최기관	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홈페이지	https://www.ecexpo.com.tw/
전시제품	국경간 전자상거래, 모바일 커머스, 핀테크 등
한국기업	없음
입장료	무료

  ○ 전시회 구성

    - 이번 전시회는 8개 테마관*, 6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
     * 스마트 리테일, 국경 간 전자상거래, 소셜미디어 마케팅, 모바일 커머스, 물류, 핀테크, 빅데이터 등

     ** 전자상거래 시장분석 교류회, B2B 매치메이킹 미팅, 전자상거래 세미나, 스타트업 세미나 등

    - 이중에서도 B2B 매치메이킹 미팅(B2B Matchmaking Meeting)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상담장을 따로 마련해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함.

□ 눈길을 끈 부대행사

  ○ 전자상거래 세미나, 스타트업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열렸고 많은 기업이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침.

    - 최근 대만 전시회는 세미나 형태를 통한 제품 홍보 활동이 확대되는 추세

신기술⋅서비스 설명회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자상거래 세미나는 총 13개의 기업이 참가해 최신 시장 트렌드 및 자사 기술⋅서비스를 소개함. 

    - 뉴욕을 근거지로 한 온라인 쇼핑몰인 BOXED는 자사의 서비스 이용 방법과 배송 시스템을 소개했고 또 다른 참가 기업인FLASHAIM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쇼핑 챗봇*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음

     * 챗봇(Chatbot) 기능을 탑재한 쇼핑 지원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연령 및 구매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크로스셀링에 유리

  ○ 스타트업 세미나에는 21개 기업이 참가했는데 전년 대비 참가 기업 수가 배증했고, 시장에 상용되지 않은 기술⋅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됨.

  ○ 유일한 대학생 참가 기업인 N사는 최근 SNS 유행용어인 ‘OOTD(Outfit Of The Day:오늘의 착장)’를 주제로 스타일링 아이디어 및 착장 정보(판매처, 브랜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젊은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음.

    - 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학습 플랫폼을 개발한 GLOSSIKA는 ‘Learn any language anytime, anywhere.’의 주제로 세미나에 참가해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

세미나 참가기업 인터뷰

기업명	인터뷰 내용
F사	자사의 제품 홍보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해 전시회에 참여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있어 전반적인 시장 동향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고 경쟁업체 분석을 통한 자사의 방향성 모색이 가능해 전시회 참여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N사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OOTD(Outfit of the day: 맞춤형 스타일링) 서비스를 해당 전시회를 통해 출품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패션은 하나의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연령층을 주요 타깃으로 잡고 제품을 계획했다. 이번 전시회에 젊은 참관객이 많아 제품 홍보, 고객 확보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 시사점

  ○ 행사 참여 유도, 마케팅 수단으로 QR코드 활용 활발

    - 전시회 주최 측은 경품 추첨 참여, 세미나 참석 신청 등에 QR코드를 응용했고, 참가 기업들은 QR코드를 이용해 자사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 신청을 접수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 활용

    - 대만 모바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QR코드 활용(제품 정보 확인, 결제 등)도 다양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 투자컨설팅기업인 CIC(China Insight Consultancy)는 대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 거래비중이 2015년 34%에서 2017년 48%로 급증했고 2022년에는 61%에 달할 것이라며 대만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

  ○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추세, 빅데이터 활용 기회 확대

    - 이번 전시회는 상품 매매뿐만 아니라 교육 서비스, 식당 예약, 병원 진료 예약 등 서비스 관련 전자상거래 모델이 다양하게 소개됨.

    -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신규고객 유치, 기존고객 유지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관련 분야 시장진출 기회도 도모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eCommerce Expo Asia 홈페이지 및 안내서,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