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꼰대 정의? 자신의 구태의연한 사고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
♠ 특징?
1. 자기중심적 사고
2. 늘 자신은 옳다고 생각하는 나이 많은 사람(그리고 꼰대는 항상 틀리다)
3. 이중적인 언행
4. 옳고 그름의 기준은 서열
5. 절대 복종 강요
6. 무례함 & 예절 강요
7. 사회적 약자와의 의사소통은 거부
8. 자신은 항상 이긴다는 논리
9. 자신의 학력 또는 경력이나 재산, 직업 등을 쓸데없이 과시
10. 타인이 간섭할 권리가 없는 문제에 대해 오지랖부려 간섭하려함
♠ 왜 꼰대가 되는가?
1. 불행한 과거사와 인생사 그리고 가정의 불화
2.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또는 아랫놈이 나를 깔보게 될까봐
3. 구시대 사고방식 등에 대한 집착
4. 젊은 층들의 배척과 소외감으로 인해
5. 동년배들 따라하기
♠ 꼰대 대처법
1. 갑과 을 안에서 꼰대가 갑이고 청자가 을일 때는 논리적인 말로 갑을 누를 수 있는 꼰대 대처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논리를 버려라. 이럴 때 대처 한다고 조목조목 파고들려 하면 어린 놈이 말대답 한다고 중간에 말 잘리고 꼰대질이 더 심화될 뿐이다. 갑과 을 사이에서 굳이 대처법을 찾겠다고 한다면, 우선 논리싸움은 빼자. 논리가 통하는 사람이라면 애당초 꼰대질을 할 이유가 없다. 그 자들의 머릿속에는 이미 자신만이 절대적으로 옳고, 매사가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차 있다. 그냥 그 자리를 회피하거나 벗어나는 것이 낫다. 애초에 정상적인 대화가 된다면 그건 꼰대가 아니다. 따라서 회사 그만둘 상황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저 사람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구나. 안타까운 사람이네."라고 생각하며 넘어가는 게 답이다. 꼰대라는 것이 사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은 것 하나 내세워서 갑질 부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눈 한번 감고 적당히 고개숙여주는 척 하는 것이 최고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할 뿐이다.
2. 군대와 같이 본인이 떠나는 것도 제한적인 상황이라면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는 앞에서는 예 예 하면서 영혼없는 대답만 하고 실제로는 꼰대의 말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을 반복해서 꼰대로 하여금 "이놈은 백번천번 말해도 들어먹지를 않는 글러먹은 놈"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그냥 포기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3. 꼰대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 작자들이기 때문에 상대하려면 꼰대 말에 맞대응을 강하게 해야 승산이 있다. 만약 꼰대와 갑을관계도 없고, 두 번 다시 안 볼 사이라면 상황이 더 쉬워진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그냥 마음껏 조롱해 주면 되니까. 예를 들자면 "니 애미애비가 그 따위로 가르쳤냐?"라는 패드립을 내뱉는 꼰대에게 "너 같은 놈 말고 어른다운 어른만 대접하라고 가르치셨다.", "너 하는거 보니 니놈 애새끼들도 똑같겠네."라고 맞받아치는 것. 또한 "요즘 서열관계 아주 미쳐돌아간다.", "나 때는 말이야, 선배들 눈도 못 마주치고 그랬어. 어?"라고 과거를 들먹이는 꼰대에게는 "그니까 지금이 옛날이냐? 시대가 변했는데 왜 아직도 과거 타령이냐?", "너나 쭉 과거에 갇혀 살아라, 이 불쌍한 새끼야." 정도의 말은 날려주는 것이 좋다.
4. 꼰대와 다시 볼 사이가 아닌데 누군지도 모를 하찮은 작자 때문에 내가 귀찮아지거나 신체적/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보는 것이 싫다면 그냥 철저히 무시하는 게 답이다. 그리고 사실 이게 가장 현명한 대처법이기도 하다.
♠ 영탁의 꼰대라떼 들어보세요.
https://youtu.be/mxebPlogxfc
(가사)♪
제발 그만그만 그만해
오늘도 시작되는 꼰대라떼
아침에 한 잔 점심에 세 잔
저녁엔 열 잔이나 마셨는데
뻔뻔하게 뻔하게 반복되는
하루가 지나간다
왕년에 내가 말하신다면
오늘도 시작이구나
니까짓 게 뭘알아 궁금하시면
라떼를 한잔드세요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아침부터 시작되는 꼰대라떼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라떼라떼라뗀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제발 그만그만 그만해
오늘도 반복되는 꼰대라떼
아침에 번쩍 점심에 헤롱
저녁엔 내 정신이 어딜 갔나
뻔뻔하게 뻔하게 반복되는
하루가 지나간다
왕년에 내가 말하신다면
오늘도 시작이구나
니까짓 게 뭘 알아 궁금하시면
라떼를 한잔 드세요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아침부터 시작되는 꼰대라떼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라떼라떼라뗀 말이야
제발 그만그만 그만해
오늘도 반복되는 꼰대라떼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하루종일 계속되는 꼰대라떼
라떼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라떼라떼라뗀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제발 그만그만 그만해
리필은 됐습니다 꼰대라떼
첫댓글 ㅉㅉㅉ
ㅡㅡㅡ
ㅅㅅㅅ
인터뷰 볼때 ‘영어해봐라’ 도 꼰대짓이더라구요
이런테스트 백날해봤자 문제는 꼰대들은 자기얘긴지 모른다는거죠 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꼰대 대처법중에 맞대응 하는것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게 좋아요. 상대가 화가나거나 이성을 읽으면 어떻게 나올지 몰라요. 우발적인 사고가 생겨 다치면 나만 손해거든요.
요즘 화를 통제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적이 되면 언젠가 나에게 화가 돌아기도 헤요. 제가 캐나다에서 띠동갑 분이랑 말싸움 하다가 몇대 얻어 맞은 적이 있어요. 말싸움하는데 갑자기 치고 들어와서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주변에서 말리고, 상대분께 사과 받고 그냥 마무리 하긴 했는데... 만약 주변에 흉기로 사고가 커졌다면 생각해 보니 저만 손해겠더군요. 그 뒤로 웬만해선 피하고 상대안하려 합니다. 분하더라도 그냥 상대를 무시하고 넘기는게 현명하지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부당하거나 기분 상할때는 꽤 직설적인 편이 였어요.
잘 생각 해보니 내가 다치고, 내가 죽고 그러면 그 사람 인생 망하든 상관있나 싶더군요.
정확하고 재미나게 정리하신 내용, 동감합니다.
꼰대질, 갑질등의 글을 읽을때마다 속상하면서, 나이나 학력의 문제가 아니고 각 개인 인성의 차이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꼰대는 그냥 교체 될뿐 계속 그자리를 메꾸어 가는 웃픈 현실에 더욱 속상하구요.
마치 학생시절 민주화 운동/데모/비판 열심히 하시던 분들이, 시간이 지난후 정치인이 되고 대통령이 되어도 챗바퀴 돌듯 비리와 오류를 범하는 모습처럼요...
으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꼰대될까 무서워 조심해야겠어요.
꼰대들 싫어서 캐나다왔더니 여기도 만만치 않더라구요.그냥 무시하고 제 갈길 가니 속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