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을 워낙 좋아라 해서 여자친구랑 해운대에서 대신동 까지 먹으러 갔더랩니다.
소문만 듣고 엄청난 기대를 하고 갔지요.
우선 맛에대한 평가부터 하겠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다 입맛이 있겠지만
저는 역시 개금밀면의 물밀면을 제일 좋아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이건 그냥 보통 밀면집이나 다를바 없는 맛이었습니다.
면발이나 육수나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육수에서 후추맛이
나서 별로 였습니다.
그다음 비빔밀면. 솔직히 전 개금밀면에서 비빔을 안시켜 먹습니다. 솔직히
별로 맛이 없거든요. 근데 이집 비빔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솔직히 개금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근데 워낙 면발도 별로고
단맛이 너무 납니다. 단맛을 줄이고 좀더 매우면 비빔만큼은 진짜 맛있을텐데..
특이한 양념이라 괜찮게 먹긴했는데 굳이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비스.
어이가 없을 정도로 손님을 생각하지 않는 아주 기분나쁜 음식점이었습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여자친구랑 마주보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다른테이블에서 겨자가 없었나 봅니다.
근데 주인아줌마가 걸어오더니 저희 테이블에 손을 쭈욱 뻗어서 저랑 여자친구가
대화하는 사이를 손으로 가로 질러 테이블의 겨자를 빼갔습니다.
양해도 안구하고 -_-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희 둘은 서로 멍하게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빨리 먹고 나가자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비빔을 먹다가 육수가 모자라서 거기 일하는 젊은 남자분이 때마침
쟁반에 밀면들고 서빙 가길래 "육수 좀 더주세요" 이랬더니
하는말이 "저 뒤에 이모한테 말하세요" 이러고는 밀면들고 가버립니다.
보통이면 "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서빙 갔다와서 주지 않나요?
그리고 카운터에서 주문받는 왠지 대빵처럼 보이는 아줌마는 왜그리 시끄러운지
주문도 제대로 받지 않고 마치 "먹기 싫으면 나가라 안그래도 장사잘되니까"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손님에 대한 존중이라는게 전혀 없는 기분나쁘면서도
별로 맛은 없는 집이었네요.
역시 개금밀면이 프로인거 같습니다. 주문도 체계적이고 서비스도 좋습니다.
그렇게 사람많은데도 육수좀 더달라는 말에 웃으면서 갖다 주면서도 맛은 최고인
그런곳이 저는 좋네요.
항상 먹을때는 기쁜 마음으로 웃으면서 먹었는데
너무 기분 나쁩니다. 다시는 가지 않을겁니다.
첫댓글 유감스럽게도 전 이곳 밀면을 갠적으로 좋아하는데...가는 날이 장날인지,아줌마의 불친절은 개선돼야 될 듯~~
근데 솔직히 물밀면은 진짜 별로 였어요 -_-;; 근데 면발도 솔직히...면발만 따지면 역시 개금과 용주밀면이 최고라는; 저 비빔양념에 개금밀면의 면을 합치면...
지가 추천해서 데리고 여기에 온 사람들 대부분은 큰 만족은 아니지만,작은 만족은 드린 듯 한데...역시 절대 미각은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겠네요~
푸우님요?? 어더 묵을땐 다 맛잇다고 하는겁니더~ 푸히히.. 난 공짜로 주는 거믄 쥐약두 맛나더만요~ 킁~~
대신동은쪼그마한 동네장사인데 이렇게 불친절한음식점처음입니다 돈은많이벌어 사장할아버지 베라크루즈타고다닙디다만 손님들이 동네사람들이대부분인데 ...돈보다는 인격이 우선입니다 이제돈도많이벌으신것같던데 맛도맛이지만쫌친절해졌으면하는바램입니다 불친절한것만빼고는 푸우29님말대로 작은만족은드릴수있는곳입니다 전물밀면괜찮던데 사람마다 입맛이틀리죠
우와~~장난아입미더...날도 선선한데,노여움을 푸심이...그리고,불친절한 집엔 두번다시 안가면 안될까요?...주인장이 이 글을 볼 수 없다는게 유감이지만,아마도 바뀌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담에 지가 따금하이 뭐라하겠습니다~~히
진짜 너무 햇어요; 밥맛이 확 떨어지는. 그거때문에 맛있을 뻔했더 그 밀면이 맛이 하나도 없게 느껴졌어요; 좀 바꼇으면 하네요
여기 자주가는곳입니다 근데 날씨넘더워할수없이 밀면 먹지만(대신동근처에 마땅한음식점이없어서리..-.-;) 영남밀면 진짜불친절합니다 나이많은 할아버지 할머니 둘다 엄청불친절합니다 그리고 써비스업종마인드는 전혀없고 우리집음식이 맛있으니 느그들이 찾아와서 먹는거지 이런생각인거같습니다 손님을 위한배려가전혀없습니다 손님많을땐 빨리먹고나가라는식으로..또한 자주가서아는데 항상 주로 젊은손님들과 실랑이벌립니다 여기불친절해서 안갈려는사람들도 많이봤는데 주변에 먹을데가없다보니 할수없이 갑니다 날씨가더우니...쫌시원해지면 여기절대안갑니다 가고나면 기분쫌묘합니다 손님들한테 호통치는주인어르신보면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군요!
근데 이글 비추게시판으로 옮겨야하는것아닌가요..운영자님...-.-;
비추게시판도 따로 있었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풍주우주님한테는 미안시러븐 이바구지만 그 집 주인들 사람이 덜 됐네예... 아는 사람한테는 친절하이 잘하고 손님은 개 취급하는 기림 아임니꺼? ㅡ,.ㅡ;
저 해운대 살아요 ㅜㅜ 근데 소문듣고 대신동 까지나 먹으러 갔는디...
이 글과 뎃글 보고 나니 웬지...직접 가서 먹어보고 확인해보고 싶은 욕망이 불끈 쏟네여..ㅋㅋㅋ
한번 가보세요 ㅜㅜ
영주터널 위에(메리놀 가는길) 중구 밀면 이던가?? 거기 밀면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한 2년 전에는 여름에만 밀면장사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집이 해운대라 대신동까지 갈일이 잘 없답니다 ㅜㅜ
거기 주인 아저씨 직접 주문 받지 않던가요? 거기는 계산서도 없습니다~ 계산서가 있어야 뭘 주문했는지 알텐데.. 제가 최근 3번 간 중에서 2번을 손님이랑 실랑이를 하더군요.. 손님은 밀면시켰다! 주인 아저씨는 냉면시켰다! 일부러 밀면 시키면 비싼 냉면 갖다주고 돈을 더 받을려는 속셈인지..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거기 이제 안가기로 했습니다! ㅎ
저만 서비스가 이상하다고 느낀게 아니군요
영업이 안돼서인지.....10월~2월 까지는 휴무 랍니다~3월부터 장사를 시작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