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의원 할배는
유민채
입만 열면 도지사를 만났는데, 국회의원을 만났는데 하는 그
할배
우체국장 시절 마을 주례를 도맡아 했다는 그 할배
아흔 살인 지금도 마을노인회장직을 14년째 맡고
마을회관 운영비를 주머닛돈 마냥 쓰며
할머니들 난방비와 반찬값 떼어먹은 그 할배
종중회장을 맡고 있으며 모든 이권에 개입하는
전두환 시절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경력을 최고로 치는
오, 그 할배
결국 게이트볼장 개장식 때는 옆구리 찔러
공적비까지 세우게 했던 그 할배
무지무지하게 많지만 가장 확실하게
농약사 5백만 원, 게이트볼 옆 식당에 10만 원 외상 지고, 마을 돈 8백만 원, 청년회 돈 7백만원, 영농자금 8백만원 옆집 부녀회장한테 4 백만 원, 새로이사온 뒷집에 5백만 원, 울엄마한테 6백만 원을 빌리고도 수십 년째 한 푼도 갚지 않고 있는 그 할배
저렇게 살지 마, 할배다
첫댓글 ㅎㅎㅎ
요즘 속이는 자 보다 속는자가 ....ㅊㅊㅋㅋㅊㅊㅊ
잘지내시죠!
자매님!
잘 지냅니다.
고추밭을 엎어 버리고 김장 심어놓았습니다.
남들 비지땀 흘리며 고추따는 데 난 딴청 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