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K의 법인세가 국가 경제를 좌우? 한국·거대 재벌 ‘메모리 수요’ 의존의 위험한 구조 / 9월 8일(화) / 동양경제 온라인
삼성과 SK의 법인세가 국가 경제를 좌우할까? 한국·거대 재벌 ‘메모리 수요’ 의존의 위험한 구조
업계 연구의 정석서 『회사사계보 업계 지도』 최신 2027년판이 8월 22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주목받는 ‘생성 AI’, ‘피지컬 AI’는 물론, 애니메이션·만화의 ‘IP(캐릭터 비즈니스)’, AI를 지원하는 ‘데이터 센터’, 급변하는 ‘우주 개발’ 등, 알아두면 좋은 업계 최신 동향을 철저히 해설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최신 버전에 실린 업계 중 ‘한국’의 일부를 소개한다. 한국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재벌 그룹의 실태를 설명합니다.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큰 존재감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세계적인 철강 제조업체인 포스코 홀딩스(PKX). 일본계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카테고리에서 경쟁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등, 한국 대기업의 이름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한국 기업들의 실태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그 의문에 답하고자, 최신 『회사 사계보 ‘업계 지도 2027년판’에서는 새로 실린 ‘한국’ 분야에서 복잡한 재벌 지배 구조를 해설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재벌 그룹이 다양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산업계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네 그룹이 특히 규모가 커서 ‘4대 재벌’이라고 불린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위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삼성 그룹이다. 그룹 전체 매출액은 한국의 명목 GDP(국내총생산)의 약 15%에 해당한다(2025년 기준). 반도체 메모리 세계 2위인 SK 하이닉스를 보유한 SK 그룹의 총 매출액도 명목 GDP의 약 8% 규모를 자랑한다.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누리는 2026년에는 양 그룹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양 그룹이 진행하는 사업은 반도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삼성그룹은 콘덴서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부품 제조업체는 물론, 한국 최대 규모의 생명보험사, 무역회사, 엔지니어링, 바이오 의약품 대기업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그룹도 통신, 석유 정유, 차량용 배터리 대기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그룹을 지탱하고 있다.
■ 그룹 내 투자로 지배력을 유지
재벌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은 ‘총수(오너)’다. 총수는 주식을 직접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계열사에 대한 간접 출자와 계열사 간 순환 출자를 통해 그룹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계열사 주식에서 총수 가문(이·재용 씨 등)의 직접 보유 비율은 겨우 1%에 불과하지만, 그룹 내부 보유 비율은 약 52%(25년 기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달한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복잡한 순환 출자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SK그룹과 LG그룹은 지주회사화로 비교적 단순한 출자 체계를 취하는 등 그룹마다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재벌은 대체로 실질적인 경영 지배가 가능한 50% 전후의 내부 지분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또한, 총사령관의 지위는 원칙적으로 혈족이 계승한다.
이처럼 내부 지분을 통한 지배력을 배경으로, 창업가 출신 총수에 의한 강력한 탑다운 경영이 바로 재벌 그룹의 강점이다. 이 시스템은 신속한 경영 판단과 장기적인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자 판단을 가능하게 해 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거둔 성공도 이러한 재벌형 경영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메모리 산업은 막대한 설비 투자를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수급 압박으로 이익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 차이가 크게 벌어져 투자가 보상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
■ 발밑 위험은 ‘메모리의 한 발 타법’
상위 2그룹이 메모리에 투자를 집중한 결과, 현재 한국 경제는 통제하기 어려운 ‘메모리 수요’라는 외부 요인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가 되었다.
실제로 한국 정부의 세수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비교하면, 이른바 '실리콘 사이클(반도체 시황의 파동)'과 연동되는 형태로 국가 전체 세수가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드러낸다.
한국거래소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2026년 9월 4일 종가 기준으로 5,976조 원(KOSPI, KOSDAQ, KONEX의 합계, 1원 0.1엔 환산으로 597조 원). 그 중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약 1493조 원(보통주, 동일 149조 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약 1203조 원(동일 120조 엔)을 차지한다.
그 결과, 한국의 주가 지표 전체와 국민연금 등의 운용 실적이 메모리 시장 상황의 좋고 나쁨에 직접 연결되는 왜곡된 구조를 만들고 있다.
수급 파동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뿐만 아니라 기술적·지정학적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범용 메모리 분야에서는 장강존저과기(YMTC)와 장신존저기술(CXMT) 등 중국 기업들의 맹렬한 추격이 두드러진다. 앞으로 한국의 ‘한발 타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 구조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될 것이다.
한편, 한국의 재벌은 역사적으로 자금 조달과 세제 혜택 등에서 정치의 보호를 받아 성장해 왔으며, 국가의 급속한 근대화와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 때문에 특권 계층으로 비치는 재벌에 대한 국민의 반발은 여전히 강하다. 만약 총수가 경영 판단을 잘못한다면, 그룹 전체는 물론 한국 경제 자체에 심각한 타격을 줄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최근에는 순환 출자의 제한 등 정부의 재벌에 대한 감시·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견고한 지배 구조 속에서 성장해 온 한국 재벌과 그와 연계된 한국 경제. 메모리 기업이 지나치게 커진 지금은, 그룹 내 다각적인 사업이 수익을 서로 보완하는 전통적인 구도도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워졌다. 반도체 시장 상황의 변동과 신흥 세력의 부상으로 큰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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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지도』 편집부
サムスンとSKの法人税が国の経済を左右? 韓国・巨大財閥「メモリー需要」依存の危うい構造
サムスンとSKの法人税が国の経済を左右? 韓国・巨大財閥「メモリー需要」依存の危うい構造 / 9/8(火) 9:00配信 / 東洋経済オンライン
サムスンとSKの法人税が国の経済を左右? 韓国・巨大財閥「メモリー需要」依存の危うい構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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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では最新版の掲載業界から「韓国」の一部を紹介。韓国経済を支配する財閥グループの実態を解説します。
世界の半導体産業で大きな存在感を占めるサムスン電子。世界有数の鉄鋼メーカーであるポスコ・ホールディングス(PKX)。日系自動車メーカーと主要なカテゴリーで競争している現代自動車など、韓国の大手企業の名前を目にする機会が増えている。
では、こうした韓国企業の実態はどうなっているのか? その疑問に答えるべく、最新の『会社四季報 業界地図 2027年版』では、新しく掲載した「韓国」の業界で、複雑な財閥の支配構造を解説している。
韓国経済の最大の特徴は、財閥グループが幅広いビジネスを手がけ、産業界を支配している点にある。サムスン、SK、現代自動車、LGの4グループがとくに規模が大きく、「4大財閥」といわれる。
中でも圧倒的な規模を誇るのが、半導体メモリーで世界首位のサムスン電子を中核とするサムスングループだ。同グループ全体の売上高は韓国の名目GDP(国内総生産)の約15%に相当する(2025年時点)。半導体メモリー世界2位のSKハイニックスを擁するSKグループの総売上高も、名目GDPの約8%の規模を誇る。メモリー価格の高騰を背景に、サムスン電子とSKハイニックスが好業績を謳歌する26年は、両グループの存在感が一層高まりそうだ。
両グループが手がける事業は半導体にとどまらない。サムスングループはコンデンサーやディスプレーといった電子部品のメーカーに加え、韓国最大手の生命保険会社、商社、エンジニアリング、バイオ医薬品大手などを傘下に置く。SKグループも通信、石油元売り、車載電池大手など、多様な事業ポートフォリオがグループを支えている。
■ グループ内出資で支配力を保持
財閥グループを実質的に支配するのは「総帥(オーナー)」だ。総帥は株式の直接所有ではなく、系列会社への間接出資や、系列会社間での循環出資を通じてグループ全体を掌握している。サムスングループの場合、系列企業の株式に占める総帥一家(イ・ジェヨン氏ら)の直接の持ち分はわずか1%にすぎないが、グループの内部持ち分率は約52%(25年時点、韓国公正取引委員会)に達する。
サムスングループや現代自動車グループが複雑な循環出資体系を維持している一方、SKグループやLGグループは持ち株会社化により比較的シンプルな出資体系をとるなど、グループごとに細かな違いはある。しかし、大財閥はおおむね、実質的な経営支配が可能になる50%前後の内部持ち分率を維持している点は共通している。また、総帥の地位は原則として血族継承だ。
このような内部持ち分による支配力を背景とした、創業家出身の総帥による強力なトップダウン経営こそが、財閥グループの強みである。この仕組みが迅速な経営判断や、長期的なリスクを恐れない投資判断を可能にしてきた。
サムスン電子やSKハイニックスが半導体メモリー分野で収めた成功も、こうした財閥型経営の賜物といえる。メモリー産業は巨額の設備投資を必要とするうえに、需給の逼迫によって利益が生じるまでのタイムラグが大きく、投資が報われるかどうかについての不確実性がきわめて高い。
■ 足元のリスクは「メモリーの一本足打法」
上位2グループがメモリーに投資を集中させた結果、現在の韓国経済はコントロールの難しい「メモリー需要」という外部要因に大きく左右される構造となっている。
実際に韓国政府の税収とサムスン電子およびSKハイニックスの法人税納付額の推移を比較すると、いわゆる「シリコンサイクル(半導体市況の波)」と連動する形で、国の税収全体が大きく左右されていることが浮き彫りになる。
韓国取引所上場企業の時価総額は2026年の9月4日の終値で5976兆ウォン(KOSPI、KOSDAQ、KONEXの合計、1ウォン0.1円換算で597兆円)。そのうち、サムスン電子の時価総額が約1493兆ウォン(普通株、同149兆円)、SKハイニックスの時価総額が約1203兆ウォン(同120兆円)を占める。
そのため、韓国の株価指標全体や国民年金などの運用実績が、メモリー市況の良し悪しに直結するいびつな構造を生んでいる。
需給の波による価格変動リスクだけでなく、技術的・地政学的な競争も激化している。汎用メモリー分野では、長江存儲科技(YMTC)や長鑫存儲技術(CXMT)といった中国勢の猛追が著しい。この先、韓国の「一本足打法」ともいえる経済構造にとって、最大のリスク要因となるだろう。
一方、韓国の財閥は歴史的に、資金調達や税制優遇などの面で政治の庇護を受けて成長し、国の急速な近代化と発展に貢献してきた。そのため特権階級として映る財閥への、国民の反発は根強い。仮に総帥が経営判断を誤れば、グループ全体はおろか韓国経済そのものに深刻な打撃を与えるリスクも内包している。近年は循環出資の制限など、政府による財閥への監視・規制が厳しくなっている。
強固な支配構造で成長してきた韓国財閥、それに連動する韓国経済。メモリー企業があまりに大きくなってしまった今では、グループ内の多角的な事業が収益を補い合う伝統的な構図も機能しづらくなっている。半導体市況の波や新興勢力の台頭により、大きな岐路に立たされ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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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業界地図』編集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