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오늘 솔직히 좀 저질(?) 경기였습니다. 역전패, 끝내기 혹은 3연패 같은 단어들 때문이겠지만 경기 자체도 좀 이상했습니다. 양팀 합쳐 40개 가까운 잔루에 내야수들의 실책과 외야수들의 만세, 찬스에서의 병살과 내야플라이가 속출했죠. 1사만루에서 점수 못낸 한화나 무사만루에서 점수 못낸 우리 히어로즈나 도진개진이었습니다. 야구보다 오히려 클리닝타임때 클라잉넛 공연이 더 재미있었네요 -_-;;;;
그래도 모처럼의 야구장 나들이어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우리 회원님들은 술집이 아니라 야구장에서 봐야 제맛이네요. 고동진 선수 생일떡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설탕인형님, 선수단 숙소에서 졸추짓하신 카스테라님, 대전에서 올라오신 수연사랑님, 오랜만에 얼굴 비추신 태균천하님과 나쁜여자님, 오늘도 응원하는 선수에게 외면당한 태완사신기님, 난생처음 집과 가까운 곳에서 야구보셔서 감동하신 회색님, 응원(?)을 주도하신 마스코트리님과 야구소년님, 토마스의 불쇼에 가장 크게 분노하신 skyblue님, 늦게 오셔서 안타깝게 다른 자리에서 혼자 외롭게 야구보신 No.23 정민철님 그리고 카스테라님의 부모님과 고동진카페 회원님 두분까지...공지도 안 올렸고 날씨가 그렇게 험했는데도 많이들 오셨네요. 날 추운데 험한 경기 보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 오늘 남대사님도 등장하셨죠.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수고하셨습니다.
개막전보다 그래도 조금은 나았던 2차전, 2차전보다 그나마 조금은 나아진 3차전이라 자위하고 내일부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경기 끝나고 버스에 오르는 선수들 얼굴을 보니 정말 괴로워보이던데 빨리 우리 선수들이 활짝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미우나 고우나 우리 선수들 아닙니까. 복장이 터지고 버럭 화가 나더라도 그들이 힘낼 수 있게 더 응원해줍시다.
집에서 안 먼 목동 개막전이라고 아빠,엄마까지 모시고 갔는데 이건 원 -_-; 설탕인형님과 고선수님 뵙고 나서 구장 도착한 게 5시 좀 안됐더랬죠 -_-ㅋ 5시간 반 넘게 있으면서 정말 추웠습니다 =ㅁ= 오늘은 아직 퇴근도 못한 터라 직접은 못 가지만 가신 분들이 열심히 응원하셔서 규진군이 꼭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
첫댓글 선발님~ 운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카스테라님은 호텔에서 좀 졸추이긴 하셨지만, 황금같은 휴가날 늦잠도 못자고. 저랑 동행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마스코트리님은 그 냉랭(?)한 버스 앞에서 고선수님 생일축하노래 완전 저음으로 고선수님만 들리게 독창해주셔서 고맙구요.ㅎㅎ 내일은 첫 승 하겠죠. 연패 끊어준다는 규진선수. 화이팅~ 입니다.ㅋ
으헐~ 재미있었답니다 ㅋㅋ 제가 졸추짓을 했던가요?? 혹시 12층??? -_- 고선수님 앞에선 정말 얌전히 잘 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와아오와아오 - 저도 무한감사 ^^ // 규진이규진이.화이팅.ㅠ엉엉.비는왜오니!!고선수님생일완축!
집에서 가까우니 좋긴 좋더군요..버스타고 집에가는 시간보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 흠이지만..ㅡㅡ;;
오늘 비온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내리는 비를 보니... 이런;; 좋아해야하는건지.. 윤규진선수 생각해서 아쉬워해야하는건지... 만감이... ^^;; 무튼, 오랜만에 야구장에서 다들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중계로 5:3 까지인가 보고 분위기상 오늘은 이기겠다 싶어 운동을 다녀왔더니 역전패...-.-, 어설프게 진것 같아 아쉽네요. 다만 티비로 까페회원님들을 본건 정말 반갑더라는..ㅋㅋ
응원하는 팬에게 파울볼로 제지하려는 모선수... 앞으로 치세요 이제..ㅋㅋ
나도 갔었는데..카스테라만 봤네~^^ 어디앉아있었어?
ㅋㅋ 언니가 저를 좀 일찍 보신 거에요~ 다들 한 명씩 한 명씩 오느라 다 모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죠 ㅎ
집에서 안 먼 목동 개막전이라고 아빠,엄마까지 모시고 갔는데 이건 원 -_-; 설탕인형님과 고선수님 뵙고 나서 구장 도착한 게 5시 좀 안됐더랬죠 -_-ㅋ 5시간 반 넘게 있으면서 정말 추웠습니다 =ㅁ= 오늘은 아직 퇴근도 못한 터라 직접은 못 가지만 가신 분들이 열심히 응원하셔서 규진군이 꼭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