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소식] 오늘의 메이저리그 *36* 디비전 시리즈 네번째 (사진추가)

[T-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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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우 & 닉슨, 빨간 양말을 구하다 "


1. 보스톤 레드삭스 VS 오클랜드 어슬리틱스 ★3 : 1★ 보스톤 1승 2패 // 오클랜드 2승 1패





1차전 마무리로 깜짝 등판하며 40여개의 공을 던졌던 데릭 로우가 오늘 3차전 선발로 나와 오클랜

드를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를

챙기지는 못하였지만 오늘 승리에 밑거름이 되었다.

유독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로우는 오늘 정교한 볼 컨드롤과 특유의 땅볼 처리 능력 으로

타자들을 앞도하였다.




오클랜드의 선발로 나온 테드 릴리 또한 7이닝 2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하였지만 이상하

리 만큼 많이 나온 오클랜드의 내야수들 의 에러 때문에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클랜드는 초반 부터 야수들의 에러가 속출하며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었지만 이에 질세라 보스

톤 타자들이 안타와 볼넷에 이은 병살타로 답례를 해주었다.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던 오클랜드 내야진들 테하다(1개), 에르난데스(1개) 그리고 골든글러브

를 2번이나 수상한, 그리고 1차전의 호수비를 펼쳤던 차베즈가 결정적인 에러(2개)를 범하며 오

늘 패전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2루수 엘리스 또한 외야와 내야 사이에 떨어지는 공을 잡으려다가

놓치는 장면이 있었지만 에러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장면들이 많이 보였다.


바로 이장면


보스톤은 2회말 밀러의 안타와 테하다의 에러, 차베스의 에러, 그리고 잭슨의 땅볼로 3루와 홈 사

이에 걸렸던 베리텍이 3루로 돌아가때 포수 에르난데스가 3루로 공을 던져 테하다가 공을 잡았지

만 그 앞에 있던 차베스가 진로방해 에러로 1점을 선취 하였다.


홈은 밟아야지~ ^^;


오클랜드는 6회초 번즈의 안타, 두라조의 볼넷, 그리고 테하다의 땅볼로 3루에 있던 번즈가 홈으

로 들어올때 투수 데릭로의 악송구로 포수 베리텍이 공을 놓치고 말았지만 홈인을 하던 번즈가 베

리텍의 말에 걸려 교묘하게도 홈을 태그 하지 못한채 앞으로 꼬꾸러?! 졌다. 그 이후 번즈는 홈

인 태그를 한줄 알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었지만 태그를 하지 못한것을 눈치챈 베리텍이 공을

잡아 태그 아웃을 시키는 해프닝이 벌어졌었다.

그 이후 2사 만루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유격수 앞 땅볼을 가르시아파라가 놓치며 공을 빠뜨림

에 따라 3루에 있던 두라조는 홈인을 하며 1:1을 만들었고, 문제는 2루에 있던 테하다가 3루를 돌

때 3루수 뮬러와 몸을 부딪히며 홈으로 들어오던중 아웃을 당하고 만다. 테하다 및 오클랜드 감독

은 진루 방해라고 주장하였지만 심판을 이를 받아 들이지 않으며 아웃 처리 하였다.

심판들 사이에도 이 판정에대해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듯해 보였다...(나중에 ESPN의 리포터가 수

퍼바이저(경기및 심판 감독관)를 만나 인터뷰 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내용은 이해 하지 못했

습니다...^^; 히어링이 짧아서..)

8회 인가에는 가르시아파라의 타석에서 오클랜드의 투수 브래드포드가 와인드업 없이 그냥 투구

하는 진귀한 모습을 보이며 투구 결국 가르시아파라는 공을 쳐서 3루수 땅볼로 아웃이 되었지만

심판 판정으로 다시 공을 던져 3루수 에러로 1루로 출루하는 모습도 있었다.

이런 저런 해프닝들이 많이 벌어지며 결국 양팀은 더이상의 점수를 얻어 내지 못하고 1:1로 연장

에 접어들었다.






승부는 연장 11회말 1사 이후 바뀐 포수 밀라베리가 안타를 친후 대타로 나온 트롯 닉슨이 오클랜

드 투수 하든에게 굿바이 투런홈런을 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늘 승리의 주역은 물론 닉슨이겠지만 선발 로우를 비롯한 불펜투수(팀린, 윌리엄슨)의 활약이

컸다.

팀린은 8회 등판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삼진 3개를 잡으며 호투하였고, 윌리암슨은 11회 1이닝

무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김병현은 잠깐 몸을 푸는 모습은 보였지만 등판하지 않았다... 리틀 감독이 시즌때에 비해 많이

아끼는 모습이다.(못 믿는건지도..)

양팀은 내일 버켓(보스톤) 과 허드슨(오클랜드)을 앞세워 4차전을 갖는다.

선발 투수만을 놓고 본다면 당연히 허드슨의 무게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오늘 처럼 보스톤의 불펜투수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며 내일 4차전도 승산이 있어

보인다. 다만 타자들.. 특히 라미레즈와 오티스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오늘 처럼 매우 힘

든 경기가 될거 같다.

보스톤 입장에서는 4차전을 잡는다면 5차전 선발로 나올 예정인 투수가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기

때문에 아직 희망은 있어 보인다.

1차전때 허드슨이 허리쪽에 통증을 느꼈던 것이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도 두 팀에게 중요할 전망

이다.



항의 하는 오클랜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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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데끼 마쓰이 투런홈런 작렬 "


2. 뉴욕 양키스 VS 미네소타 트윈스 ★3 : 1★ 양키스 2승 1패 // 트윈스 1승 2패





양키스의 마쓰이가 오래간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미네소타의 홈에서 열린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의 선발로 나온 클레맨스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 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리베라는 8회 등판 하여 2이닝 무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깔끔히 마무리 지으며 디비전 시리

즈 2세이브째를 올렸다.




2회초 버니 윌리암스의 2루타로 포문을 연 양키스는 후속 타자 포사다가 땅볼로 아웃처리 되었지

만 다음 타자 마쓰이의 우측 높은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2:0 앞서 나가기 시작하였다.

3회초 후안 리베라의 안타와 데릭 지터의 안타, 버니 윌리암스의 적시타로 다시 1득점 하며 3:0

을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3회말 피에르진스키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따라 붙는데 그치고 말았다.

양팀은 내일 웰스(양키스) 와 산타나(미네소타)를 앞세워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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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퍼 존슨(애틀랜타), 캐로스(컵스)를 누르다! "


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시카고 컵스 ★6 :4★ 양팀 2승 2패 동률





애틀랜타의 치퍼 존슨이 홈런 두방 포함 2안타 2득점 4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오늘 승리를 이끌었

다.




반면 컵스의 에릭 캐로스도 홈런 두방 포함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 하였지만 팀의 패

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

1차전 케리우드에게 판정패 했던 애틀랜타의 선발 오르티즈가 5이닝 7피안타 2실점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컵스의 선발로 나온 클레맨트는 4.2이닝 8피안타 4실점하며 일찍 마운들에서 내려

오고 말았다.

기선은 컵스가 먼저 잡았다. 3회말 2사후 소사가 볼넷을 얻은 후 모이세스 알루에 2루타로 소사

가 홈인하며 1점 선취하였다.




반격에 나선 애틀랜타는 4회초 1점, 5회초 퍼칼의 안타와 치퍼존슨의 투런홈런으로 2득점, 그리

고 앤드류 존슨의 볼넷과 프랑코의 안타 카스티야의 안타로 1득점 하며 4:1로 역전을 하였다.

컵스는 6회말 캐로스의 솔로 홈런으로 4:2로 따라갔지만 8회초 다시 치퍼존슨의 2점짜리 홈런이

터지며 6:2로 도망을 쳤다. 컵스는 8회 다시 캐로스의 솔로 홈런과 9회말 1점을 보탰지만 더 이상

의 추가득점을 하지 못한채 6:4의 패배를 당하였다.

두팀은 2승2패를 기록하며 내일 케리우드(컵스) 와 햄튼(애틀랜타)를 앞세워 최종 5차전을 갖는

다. 내일 이긴 팀이 플로리다와의 NL 챔피온시리즈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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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카브레라여! "


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플로리다 마린스 ★6 : 7★ 플로리다 챔피온 시리즈 직행!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에너하임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자이언츠가 올해도 복병 플로리다에게

디비전 시리즈에서 패하며 다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플로리다는 1차전 패배이후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컵스와 애틀랜트의 승자와 NL 챔피온을 가리게

되었다.

플로리다는 카브레라 4안타 1득점 3타점, 이반 로드리게스가 2안타 2득점 1타점, 투수 윌리스가 3

안타 1득점 ^^;을 기록하며 오늘 승리를 이끌었다.




플로리다의 선발로 나온 신인 돈트렐 윌리스는 투구 연습은 안하고 타격 연습만 하였는지 오늘5.1

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썩 좋은 피칭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타석에서 3안타를 쳐내며 활약을 펼

쳤다.

자이언츠가 2회 1득점을 올린뒤 플로리다는 2회 1점, 3회 4회 각각 2점씩을 뽑아내며 5:1 승리를

쉽게 잡는듯 하였지만 자이언츠가 6회 대거 4득점을 올리며 5:5 동점을 만들어내었다.

플로리다는 다시 8회말 2득점 7:5를 만들어 내었고, 9회 올라온 어비나가 3안타 1실점 하며 깔끔

하지는 않지만 역전을 내주지 않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온 힘으로 마지막 주자를 막아 내는 I.로드 만약 스노우가 들어왔다면 다시 동점



바로 다음 장면...ㅠ.ㅠ



텍사스를 떠나길 정말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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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메이저리그 중계 방송 일정

1. 보스톤 VS 오클랜드 4차전

MBC 공중파 : 새벽 2시 20분 부터 중계 LIVE

2. 양키스 VS 미네소타 4차전

NHK(BS1) 공중파 : 아침 8시 40분 부터 중계 녹화

NHK(BS1) 공중파 : 저녁 7시 부터 중계 재방송

AFKN 공중파 : 새벽 5시 부터 중계 예정 LIVE

참고 : 보스톤 VS 오클랜드 3차전 재방송 - NHK(BS1) 새벽 0시 부터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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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자료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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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휼]

바랬던대로 홈에서 로가 호투해주니 1차전의 결과가 더욱 쓰리다는...말도 많고 탈도 많은 3차전이군요..

[한단고기]

보스턴 선수단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우린 살았어!"

[Eric Gagne]

제발 낼 보스턴이 몬스터 타선이 폭발하길...

[★로비forever★]

오~~ 해냈다... 베켓~~~ 또 볼 수 있겠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