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된 미혼여성입니다. 2~3년 전 맹장수술 했다가 합병증으로 폐렴이 와서 인공호흡기 삽관 직전까지 갔었는데 다행히 비싼 항생제 덕에 완치했습니다. 그 후로 운동시 약간의 호흡곤란이 있었는데 일상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작년 9월부터 갑자기 목이 옥죄어 오고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호흡곤란이 오고 목에 항상 가래가 끼어 있길래 병원에 갔더니 천식기가 있고 알레르기성 기관지염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겨울에 감기 걸렸을 때에는 기침을 매우 심하게 해서 목에서 피까지 나더라고요. 그래도 겨울에는 숨쉬기는 좀 편했는데 요즘 들어 계속 기관지가 예민하고 호흡곤란이 오고 임파선도 붓고...ㅠ 비오는 날에 특히 심해지더라고요. 운동이 좋다고 하던데 지금 양쪽 무릎 연골연화증으로 운동은 커녕 겨우 걷는 정도이고 산행은 평생 어려울 것 같네요.
아.... 안 좋은 일은 왜 한꺼번에 오는지.... 현재 특별한 치료는 안 하고 그냥 호흡곤란 오면 따뜻한 물 먹고 숨 크게 들이마시기 정도 하고 있는데 그냥 놔 두면 기관지변형이 온다 등의 인터넷 글이 무서워서 병원에 다시 한 번 찾아가려고 합니다. 근데 부산에 기관지천식 검색하면 한의원밖에 안 나오네요. 부산에 병원 좀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호흡곤란이 왔을 때 우연히 녹차를 마셨는데 좀 가라 앉더라고요. 녹차 꾸준히 드시고 효과 있으신 분 계신가요??
첫댓글 녹차나 커피등에 있는 카페인이 기관지확장효과가 조금 있어요.. 그래서 숨쉬기가 조금 낫고 기침이 좀 진정되기도 합니다..그러나 치료효과가 있는건 아니예요
그렇군요.. 그럼 좀 더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동아대 알레르기 내과 있구요 -천식 잘다룬다고 하더라구요
동아대병원에 한 번 가 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전해운대백병원호흡기내과다녀요 집앞이라 다니는데 천식이란게 워낙 괜찬을땐 괜찬다가 갑자기 증상나오니까 힘들어요 첨에는 싱귤레어 한 두달먹고 세레타이드500하다가 짐 일년다돼가는데 세레타이드250하고잇어요 한달에한번씩 가다가 증상이 몇달간 없으면 두달에 한번 예약잡고 계속증상없으면 약끊어도 된다고 하네요
저랑 연령대나 증상이 비슷하시네요..ㅠㅠ고생이 많으십니다..좋은 정보 공유해요 너무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