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학년...이라는 어린?나이의 학생입니다
6월 14일 아침 8시 비행기를 타사 벤쿠버로 갔고
그 후에 벤쿠버시간기준으로 12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갔어요 한마디로 저는 직항이 아닌 혼자서 펀도로 간거예요
이번에 마일리지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 기회를 이용해서 비즈니스를 인생 처음으로 탔습니다
비즈니스 첫 경험이라 그런지 정말 좋았어요!
비행기를 타니깐 이렇게 생긴 패키지가 있었어요
저 안에는 손소독제 마스크 알콜솜 물 이렇게 있었어요
토론토에서 벤쿠버까지 5시간 걸렸어요 그 시간동안 기내식을 한번 주셨어요
사과 빵 스낵바 요거트 등등이 있었지만 저는 아침이라서 배가 안고팠던 관계로 스낵바랑 사과만 먹었어요 맛은 괜찮았어요 이 비행기안에는 비지니스석에 비는 자리가 없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탔어요 그래서 기침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조금은 무서웠지만 금방 또 내려서 괜찮아졌습니다
벤쿠버 공항이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토론토 공항에 비해 넓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거의 모든 가게들이 문닫았고 일부 음식점 및 기념품샵이나 코메스틱쪽은 문열었어요
벤쿠버에서 약 2시간정도 기다린 후 드디어 인천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 비행기가 벤쿠버행이랑 똑같은 기종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똑같은 비행기를 탄 기분이였어요 이번에는 달랐던 게 비즈니스석에 열명도 안되는 사람이 탔던 것 같아요 사람 수는 확실하게 모르지만 제 뒷 앞자리 모두 비워있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패키지가 있었고 전이랑 조금 달랐어요
이번에는 물 손소독제 장갑 마스크 가 있었어요 알코올솜은 없었고 장갑이 있었어요
벤쿠버행에서 안자고 버티느랴 피곤했던 저는 자기만 했어요 계속. 비즈니스라서 좋았던 점이 발 뻗고 누워있을수있다는 점이였어요 잘 때 정말 편하게 푹 잤습니다 ㅎㅎ 깨어있어서도 다시 쭉 잤고요..
그렇게 계속 잤던 저는 기내식을 놓친 줄 알았는데?
일어나보니 물이랑 저 기내식이 있더라고요 그동안 이코노미만 타왔던 저라서 왜 안깨워주셨지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비즈니스는 사람 안깨운다해서 살짝 놀랐습니다 비행기만 타면 입맛이 없어지는 저라서 손도 안대고 저거 보고 다시 잤습니다 예..사진을 정말 대충 찍어서 잘안보이시겠지만 토마토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빵이랑 버터 이렇게 삼분활로 나와있고 비주얼은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어요ㅠ제가 원래 기내식이랑 제 입맛이랑 잘안맞아서 평소에도 기내식 잘안먹는데 오늘은 아예 안먹었어요
그렇게 또 한참 자다가 깨서 보니 기내식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제가 사진못찍는 똥손인증이 되었네요 이거 익숙하시죠...?
네 이게 아침에 받았던 그 기내식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비행기안에서 구면을 만나서 왠지 모르게 반가웠어요 또 물이랑 같이 기내식이 있었어요 정말 물을 많이 제공한다는 거를 느끼면서 다시 잤습니다. 진짜 피곤했었는 지 잠이 막 쏟아지더라고요 꿀잠을 자고 착륙시간 2시간을 남기고 저는 받았던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표?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그런거랑 세관신고서랑 같이 받았어요 미리 챙겨두었던 펜을 가지고 작성한 후 넷플릭스를 즐기면서 착륙 무사히 했습니다 사실 벤쿠버에서 비가 좀 왔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금방 비가 그쳤어요 근데 비행기가 난기류를 자주 만났는 지 뭣때문인 지 자주 흔들렸어요 안전벨트 꼭 착용하라고 여러번 안내방송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아 이거 좌석사진이예요 저만큼 공간이 널널했어요
이렇게 저만 슬리퍼 신으면서 공항을 무사히 나가나 했지만
진단표에 복통이 있다고 적어놓았던 제가...증상 이라고 적혀있는 목걸이를 받고 직원분께서 계시는 쪽으로 가서 추가적인 여러 질문를 받고 대기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냥 배가 차가워서 복통이 있었던 거라 보건교육을 간단히 받고 앱까는 줄에 섰습니다
앱을 깔고 설정하고 앱 확인하고...뭐뭐 하고 줄서고...한 후에 드디어 입국심사를 할 수 있었어요 무난히 빠져나온 후 짐을 챙겨 새관신고서를 낸 후 드디어 아빠를 만날수있었습니다ㅠㅠㅠ 아 나올 때 직원분께서 어깨?쪽에 스티커를 붙여주셔요 그 스티커를 부착받은 후 저는 착륙 1시간 반만에 공항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3시간정도를 달려서 대전집에 무사히 와서 자가격리중입니다 내일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고요 집에 와서 제가 만졌던 물건들 소독물티슈로 일일이 다 닦았습니다
방금 자가진단표를 앱을 통해서 냈고요 이제 잘수있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가 제 에커캐나다 한국 귀국 후기였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행기에서 찍었던 사진 하나 투척하고 저는 이만 글을 끝내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편하게 해주세여 제가 가능하면 아는 선에서 모두 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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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ㅎㅎ
너무 너무 기특한 학생이네요. 한국에서 자가격리한 후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자가격리 후기도 올려주세요~^^
앗 넹 감사합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새요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서 다행입니다. 글도 또박또박 잘 썼네요 좋은 정보 고마워요 저도 다음달 에어캐나다 출국인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자가격리 후기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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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한국 들어올때 경유시간 2시간이었는데 충분하고도 남아요
아 맞아요 2시간정도 대기였는데 다른 분들은 그 시간동안 문 열려있는 서브웨이나 A&W쪽으로 가서 밥 드시고오시거나 쉬시거나 그러시더라고요
대전이란말에 반가워댓글달아요. 저도 9/1에 애기데리고들어가서
걱정반이엏ㅇ는데 후기감사요. 맛있는거많이먹어요~~
9학년이 이리 똘똘하니 울 아들 소개 해주고싶네요^^ 씩씩한 유학생활 계속되길 기원하며.
.. 에어캐나다 수화물2개 부치고 기내용 캐리어,가방 이렇게 들고 탈 수있는거 맞지요?
네네 저 그렇게 들고 탔습니다 아 추가로! 이코노미는 23kg까지고 비즈니스는 32kg까지 수화물무게 허용이 됩니다
저도 같은 루트인데! 밴쿠버에서 경유할때 수화물 안찾아도 되나용? 짐은 토론토에서 인천으로 바로가나용?ㅎㅎ
네! 벤쿠버에서 경유할때는 오버나잇이 아니라서 짐 찾을 필요가 없어요 그냥 대기하다가 비행기 타시면 됩니다!
긴 비행 고생하셨어요:) 자세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핳 귀한 비즈니스석을 이기간에..ㅜㅜ 다음에 모든게 정상화 됐을때 꼭 다시 타보세요 더욱 만족스러우실 거에요 :D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같은 루트로 돌아가는데 경유시간 한시간이면 충분할까요 ? 몸만 갈아타면 되는거죠? 혹시 연착은 안되셨나요
네네 경유시간 한시간이면 충분했어요 몸만 갈아타면 되기도 하고(당연히 기내용짐은 챙기고요 ㅎㅎ) 연착도 안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흔한사람 감사합니다 !!ㅎㅎ
무사히 한국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9월 초쯤에 한국 돌아가려는데 토론토-(에어캐나다)-밴쿠버-(대한항공)-인천 경유로 갈것 같아요. 흔한사람 님이랑 같은 경로인데
위탁수하물이 23kg 2개 무료 맞나요?
비즈니스만 23키로 2개무료맞아요!
이코노미는 18키로였나 20키로쯤 됐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제가 확실하지가 않으니, 인터넷에 한번 찾아보시는 게 더 정확할거예요
넘 기특하세요. 칭찬 만땅입니당~~ 올바르게 유학생활 잘 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