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 아랜 굶어죽고, 그 이상은 맞아죽었다.
수만 명의 탈북여성, 우리 누이, 동생들이
돼지 한 마리, 염소 한 마리 값에 팔려 다니고 있습니다.
金成昱
1.
노무현 정권은 스스로 민주개혁세력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이 정권의 핵심은 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를 주장해 온
‘전국대학생총연합회(전대협)’와 같은 386운동권세력입니다.
87년 설립된 전대협은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NLPDR)노선을 추종하는
소위 主體思想派, 金日成주의자들이 장악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수의 안기부 수사결과는
현재 열린당 국회의원인 이OO, 오OO, 임OO 등 등 역대 전대협 의장들도
모두 金日成주의 지하조직이 전대협에 침투시킨 조직원들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 중 하나인 ‘자민통’은
“金日成 수령님 만세! 金正日 지도자 동지 만세!”를 부른 후
“위대한 수령님 金日成동지와 우리의 지도자 金正日 비서의 영도 아래
숨통이 끊어지는 그날까지 죽음으로 혁명을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안기부 수사결과가 사실이라면
지금 대한민국 국회는 金日成·金正日의 전사(戰士)들에게 점거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 국회의원은 “주사파가 어떻게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느냐,
과거의 기록은 모두 용공조작”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 전향한 386지식인들은 하나같이 증언합니다.
“역대 정권 수사 결과에서 조작은 없었다”고 말입니다.
프리존 편집인 강길모씨는 최근 충격적 증언을 했습니다.
『盧정권 내 오OO·우OO 열린당 의원,
청와대 문OO 제1부속실장, 이OO 前제2부속실장,
김OO 前대변인, 여OO 前 제1부속실 행정관 등에게 金日成주의 교양을 시켰다.
우리는 金日成을 찬양했다』그리고 이들 金日成주의자들이 모여
전대협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전대협은 지금 노무현 정권의 실세로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盧정권 내 386전대협 출신으로 확인된 이들은 국회의원만 해도 12명입니다.
그리고 국회, 청와대에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그러나 저는 이 자리에서 그들의 과거를 문제 삼고자 온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입니다.
386전대협 의원들은 국회, 청와대에 들어와 ‘金正日감싸기’와
‘미국 때리기’에 골몰해 왔습니다.
그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이들은 북한의 核·미사일 등 이슈가 생길 때마다 성명을 발표해왔습니다.
지난 해 9월13일에는 “북한의 平和的 核이용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고,
올 10월 核실험 이후에는 “美國의 강경론에 상황악화의 책임이 있다”며
對北제재반대와 對北지원지속을 주장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칼럼, 기고, 인터뷰에서도 386전대협 의원들의 주장은
‘金正日감싸기’와 ‘미국 때리기’가 골자입니다.
전대협386 임종석 의원은 2005년 4월12일 칼럼에서
“미국은 증명할 수 없는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였고,
북한은 핵 보유와 6자회담불참을 선언했다”는 황당한 비호를 하고 나섰습니다.
전대협386 정청래 의원은 북한의 핵실험 직전인 10월4일 칼럼에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핵공격 불사용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며
“미국의 북한에 대한 ‘굶겨죽이기’식 對北봉쇄는 바람직하지 않다.
..외세의 힘이 아니라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터’를 지켜 나가자”고 주장했습니다.
2003년 12월20일 한 칼럼에서는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가 차떼기 당을 박살내고 조선일보의 명줄을 끊겠습니다.
..수구·냉전·기득권세력을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개혁세력은
모두 노사모들입니다.”
전대협386 이인영 의원은 대선 직전 이런 글을 썼습니다.
“자주의 나라, 아 그리운 나라...목사님께서 기도 도중
“저 오만한 미국으로부터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게 하시옵고~”
느닷없이 울컥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어쩔 수 없어 두 손을 꼭 잡고 부르르 떨었습니다.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얼마나 그리던 자주의 나라였습니까?
아니 얼마나 목청껏 외쳐보고 싶었던 자존의 선언이었겠습니까?”
지금까지 읽어드린 것은 북한 조평통 서기국 논평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386전대협 국회의원들의 주장입니다.
3.
좋습니다. 다 좋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것, 넘어가선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2004년 12월1일 전대협 출신들이 주축이 된 26명의 국회의원은
미국의 북한인권법에 대한 비판서한을 駐韓미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여기는 불가피하게 빠진 한 명을 제외한 모든 386전대협 의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인권법 202조 B, C 조항이 북한 內政에 대해 부당하게 간섭하는 것이며
△북한인권법은 궁극적으로 북한 政府의 몰락을 겨냥하고 있고
남북 대화를 중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金正日정권을 위협하는 북한인권법을 폐기하라는 주장입니다!
4.
지금 북한 전역에서는 인간이 고안해 낼 수 있는
모든 천박하고, 야비하고, 잔혹하고, 비참한 유린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 국경을 넘은 탈북민들은 중국공안에 잡혀 강제 송환됩니다.
집결소로 끌려 온 탈북민들은 다시는 탈북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짐승보다 못한 대우, 죽음보다 공포스런 고문을 당해야 합니다.
쇠사슬, 부삽, 불갈고리, 각목, 벨트 등으로 무차별 폭행이 이뤄집니다.
여자들은 항문이나 음부에 숨긴 돈을 찾기 위해
보위원들 앞에서 옷을 벗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소위 ‘펌프질’ ‘뽐쁘훈련’을 강요당합니다.
임신을 하면 강제 유산시킵니다.
그리고 산모가 보는 앞에서 비닐로 싸, 목을 졸라 영아를 살해합니다.
수만 명의 탈북여성, 우리 누이, 동생들이
돼지 한 마리, 염소 한 마리 값에 팔려 다니고 있습니다.
남한 행을 시도한 탈북민은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갑니다.
수용소 구류장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삭발한 후 매를 때려 초죽음을 시킵니다.
공개처형, 비밀처형, 즉결처형이 자행됩니다.
영하20도에서 얼려 죽이는 형벌, 총으로 뇌수를 때려죽이는 형벌,
오줌으로 전신을 목욕시키는 형벌, 돌로 쳐 죽이는 형벌,
생매장하는 형벌이 저질러집니다.
북한의 인권유린은 정치범수용소만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全국토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집니다. 북한 전역이 수용소인 것입니다.
북한은 스스로 거지나 부랑자가 없다고 자랑합니다.
그러나 굶주리는 꽃제비들을
시·군마다 설치된 2·13수용소, 9·27수용소 등에 수감됩니다.
2·13, 9·27은 金正日이 꽃제비들을 잡아 가두라고 지시한 날입니다.
죄도 없이 끌려온 아이들은 일상적 폭행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아파도 치료받지 못합니다.
400명 정도가 수용됐던 한 수용소에서 탈출한 탈북소년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파 약을 달라고 하면
약 한 알이나 꽃 같은 것을 먹으라고 주는 정도였다.
한 달에 1~2명 정도씩 죽었는데 일곱 살 정도 아래는 굶어서 죽고,
그 이상은 맞아서 죽었다. 허약(영양실조)에 걸려 있으니
각목으로 머리를 한 대만 맞아도 고꾸라져 죽기도 한다.
아이들이 죽으면 안전원들은 자기들이 꾸며낸 문서에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쓰고
안전부 도장을 찍어 처리하는데 시체는 사체실로 보낸다.
사체실에 시체가 쌓이면 차로 바깥으로 옮겨 산에 가져가 구덩이에 모두 묻는다”
사지를 넘어 온 수천의 탈북민이 울부짖습니다.
아직도 수천 만 동족들이 울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386주사파들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북한인권법마저 절대로 만들어선 안 된다며
미국에게 항의해 왔습니다.
386주사파출신 한 국회의원은 북한의 공개처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답니다.
여러분 이 자들이 누굽니까?
이런 자들에게 국회의원 뱃지를 계속 달게 하실 것입니까?
깨어납시다. 그리고 결단합시다.
북한의 맞아죽고, 굶어죽고, 얼어 죽는 동포들을 살리고,
赤化되고 있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온 겨레가 행동에 나섭시다.
[ 2006-11-10, 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