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김준태-강자인-차명종' 한 조, 생존자는 단 한 명뿐…"남느냐, 떠나느냐" 서바이벌 패자부활전 대진 공개

[Pepsi0307]

허정한, 김준태, 강자인, 차명종이 패자부활전에서 맞붙는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한국의 허정한(경남), 김준태(경북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이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패자부활전에서 맞붙는다.

어제(22일) 열린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첫 라운드에서 3, 4위를 차지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난 12명의 선수들이 오늘(23일) 16강 단 네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1라운드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하이런 20타를 치고 펄펄 난 가운데 허진우(김포시체육회), 이정희(시흥시체육회) 등 3명의 한국 선수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타이푼 타슈데미르, 톨가한 키라즈(이상 튀르키예), 제러미 뷰리(프랑스), 루벤 레가스피(스페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에디 멕스(벨기에), 사미흐 시덤(이집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등 12명의 선수가 각 조 1, 2위를 차지하고 본선 2라운드(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당구천재' 김행직도 1라운드에서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당구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당구천재' 김행직(전남), '베트남 1인자' 쩐뀌엣찌엔, 바오프엉빈, 타이홍찌엠(이상 베트남), 베르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손준혁(부산시체육회), 허정한, 김준태, 강자인, 차명종 등 12명은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진 12명의 선수들은 오늘 오후 4시, 저녁 7시, 밤 9시 세 차례에 걸쳐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바이벌 대결로 순위를 정해 각 조 1위(3명)가 생존해 본선 16강에 오를 기회를 얻는다. 여기에 2위 중 최고 득점을 기록한 1명의 선수가 마지막 행운의 기회를 잡는다.

오후 4시 열리는 첫 패자부활전에는 두 명의 베트남 대표 쩐뀌엣찌엔과 타이홍찌엠, 그리고 한국의 김행직, 튀르키예의 카라쿠르트가 속해 대결을 벌인다.

토브욘 블롬달과 딕 야스퍼스도 패자부활전 3경기에서 피할 수 없는 생존 대결을 벌인다.

이어 저녁 7시에는 강자인, 허정한, 김준태, 차명종 등 한국 선수 4명이 맞붙어 한 명의 승자를 가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세 번째 대결에서는 '사대천왕' 야스퍼스와 블롬달, '베트남 신성' 바오프엉빈과 한국의 '3쿠션 유망주' 손준혁이 경쟁해 최종 1인을 가릴 예정이다.

패자부활전에서 16강 진출 기회를 얻은 4명의 선수들은 1라운드를 통과한 12명의 선수들과 함께 24일(토) 오후 1시, 3시, 저녁 7시, 밤 9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본선 2라운드 대결에 출전해 준결승에 오를 8명의 선수를 가리게 된다.

'베트남 강호' 쩐뀌엣찌엔도 패자부활전에서 부활을 노린다.

한편, 이번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은 SOOP(숲)에서 개최한 두 번째 서바이벌 대회로, '한국형 당구'로 알려진 서바이벌은 세계캐롬연맹(UMB)의 공식 경기로 승인받았다.

SOOP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SOOP 빌리어즈 페스트벌'을 열고 3쿠션 서바이벌 대회에 앞서 '레이디스 나인볼' 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SOOP의 자회사인 파이브앤식스의 새 당구용품 브랜드 'BILLINITY(빌리니티)'의 런칭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대회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