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새똥 갈기듯이 복어독 관련글들을 쓰다보니 같은 질문이 자꾸 이어져서 여기에 총정리 차원에서
정리해볼까합니다.
복어독은 강하지 않으면 약효가 별로입니다.
그러므로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밀복알은 영양식은 되도 복어독의 효능을 보기엔 적당하지
않습니다.
저도 전에는 몰라서 밀복알을 써도 묵고 죽는덴 부족함이 없다고 알려준적이 있는데 개뿔도 모르고 한소리였습니다.
그럼강한 독을 지닌 복어는 참복이나 까치복 졸복이고 그것도 계절에 따라 독의 세기가 아주 다릅니다.
겨울엔 큰복어들이 산란기이므로 참복이나 까치복알을 사용하는게 좋고 졸복은 산란기가 5월이니
봄에 쓰면 가장 좋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참복이나 까치복의 알이 많이 나올것입니다.
헌데 밀복도 겨울에 알이 많이 나오고 이게 대부분이라 믿을만한곳이 아니면 대량구매하는건
헛돈 버릴 확율이 높습니다.
졸복도 비스므리한게 있어서 인터넷에서 파는건 믿을게 못되고 어부가 잡은걸 사는게
가장 좋으며 낚시나 투망질로도 잡을수가 있고 이게 가장 확실합니다.
일반인은 알이나 졸복을 구하면 쉽게 만들어 먹을수가 있습니다.
말려서 먹는게 가장 간단하고 약성도 가장 좋습니다.
엑기스는 1시간이내로 끓여서 만드는게 약성이 좋으며 오래 끓이면 도로묵됩니다.
제가 복어독의 신비책에 쓴 내용들은 개뿔도 모르고 쓴 내용들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말릴때 잘상하므로 먼저 천일염으로 간하거나 죽염수에 담갔다가 말리면 잘상하지 않습니다.
복어알을 사고파는건 불법이므로 문제가 되면 감방에 가거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이걸 먹기좋게 환으로 만들려고 제분소에 갖다주면 만들어준 제분소도 처벌 받습니다.
그러므로 여러사람 안다치게 하려면 자기 손으로 만들어 먹어야 하며 환도 손으로 비벼서 만들면
됩니다.
복어알을 팔거나 공짜로 주거나 법에서는 똑같이 처벌하고 약사법은 아주 엄해서 한번 문제되면
1억정도 말아먹는건 순식간입니다.
그러나 법이 아무리 엄해도 처벌할수 없는게 지손으로 약만들어 먹는건 개소리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약의 재료를 구하는게 하도 어려워서 더럽어서 저도 봄에 졸복낚시를 시작하게 된것이고
그래서 복어독의 효능을 제대로 알게된것입니다.
전에는 사다썼거든요.
대부분 밀복알이고 어쩌다 독이 센게 포함되다보니 약효가 좋았다 허당이었다 들쭉 날쭉 했거든요.
거기다 오래 끓이거나 생강법제 9번까지 해대면 정성은 가득 들었는지 몰라도 약효는 별볼일 없어집니다.
법제안하면 치명적인 부작용이라도 나는줄 아는데 전혀 아닙니다.
전통적인 복어독 이용법은 법제안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인산선생님이 생강법제를 말씀하셨고 다들 그리해야 하는줄 알고 해먹는데 묵을수만 있다면
날로 묵는게 약효는 가장 짱입니다.
전국에서 복어독을 파는곳이 상당히 많은데 엑기스로 파는곳도 있고 환으로도 팔고 다양한
형태로 팔고는 있으나 가장 좋은것은 자기손으로 만들어 먹는것입니다.
다른약은 노하우가 필요하지만 복어만큼은 노하우를 가미할수록 약효가 떨어지므로
누구나 기냥 묵기만하면되니 이리 쉽고 약성좋은건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먹는 노하우만 터득하면 되는데 옻을 먹는 방법을 생각하면 어려울것도 없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단독주택이 아니면 복어부산물로 만들어 먹는건 냄새때문에 힘들어서
복어알이나 졸복을 이용하는게 쉬우나 암환자는 먹는양이 너무 많아서 아예 해안가로 ㅐ를 와야 합니다.
이사를 오든 민박을 하든 텐트를 치고 생활하든 해안가로 오셔서 복어부산물을 구해서 내장은
냄새가 하도 더러워서 버리고 머리나 눈알 간 같은 부위를 이용하여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알은 이미 수요가 넘쳐서 암환자가 먹기엔 절대양이 부족합니다.
알을 충분히 구할수 있으면 행운이나 그게 힘드니 간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간은 양도 충분하고 약간의 노하우만 알면 상하지도 않거든요.
부산물을 얻어오거나 쓰레기 봉지에 담긴걸 줏어와서 선별부터 해야 합니다.
내장은 버리고 머리나 간만 분리하여 우선 포화죽염수에 담그거나 천일염으로 짜게 간을합니다.
그리고 미수가루위에 간을 널어서 말립니다.
간은 말리는게 기름때문에 어려운데 미수가루가 기름을 빨아먹으므로 며칠말리면 상하지 않고 말릴수가
있고 졸복은 통채로 짜게 간을한후 배를 째서 말리면 좋은데 일거리가 너무 많아서 통채로 말리면서
꾸덕꾸독해지면 배에 칼집만 내면 되며 미수가루위에서 말리면 기름도 모두 이용할수 있습니다.
약성이 평준화시키려면 참복이나 까치복과 졸복을 다함께 혼합하는게 좋고 부산물을 구할수가
없어서 졸복이나 참복 까치복을 통채로 사서 할수도 있는데 일반환자는 그래도 좋으나
암환자는 독도 약하고 먹는양도 너무 많아져서 대량복용을 할수가 없어 치료가 힘드니
암환자는 해안가로 필히 이사를 오든가 동남아로 나가서 만들어 먹는게 좋습니다.
제가 사천과 동남아에 난치병 자가치료센터를 구상하는 이유가 그래서 입니다.
말이 좋아 난치병 치료센타지 해안가의 빈집을 이용하거나 동남아의 호텔을 이용하면
우리나라 여인숙 가격이면 충분히 거주가 가능하고 복어도 지천이므로 우리나라에서
앵꼽게 구하느니 여유가 어느정도 되는분들은 동남아로 요양을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집단으로 가면 비용도 국내나 비슷할것이고 궁상 떨일도 없을것입니다.
제가 동남아 다녀보니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품위도 있고 사람들 사기치는게 가장 덜한것같습니다.
딴나라가면 하도 눈탱이를 쳐대니 현지인 만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마침 싱가폴에 연고가 생겨서 올여름에 핑계삼이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현지 답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10여명씩 그룹으로 움직이면 한두달씩 요양하는건 그리 많은 비용도 안들것이고 요양하면서
현지인 시켜서 복어독 잔뜩 만들어서 가져오면 국내에서 복어독 만드는것보다 훨씬 비용도
덜들것입니다.
현지 교포들도 있으니 도움을 받으면 식사문제도 한국식으로 먹는게 쉬울것입니다.
첫댓글 형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동아마라톤 뛰시죠?
고구려 마라톤때 해영형님 뵈어습니다. 동아때 249 하신다고 벼르시던데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형님처럼 꾸준히 건강하게 운동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