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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6번 시드를 지키기 위해서인지 클리퍼스는 주전들을 대거 빼고 경기를 치뤘습니다. 경기시작부터 김빠진 경기여서 그런지 리캡들이 매우 무성의 합니다. 몇가지 리캡 중에서 그래도 괜찮은 시애틀 타임즈 리캡을 해석했습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고 앞으로 남은 정규 시즌에서 더 이상의 승리를 바라지 않은 클리퍼스에게는 동기부여가 부족했다.
클리퍼스는 1라운드에서 덴버 너켓츠와 맞붙게 되는 6번 시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만약 클리퍼스가 남은 정규시즌에서 몇번의 승리를 더 거둬서 멤피스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5번 시드를 받게 되면 그들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1라운드에 맞붙게된다.
클리퍼스는 덴버를 원한다. 클리퍼스는 덴버에게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3-1로 앞서고 있지만 댈러스에게는 0-3으로 지고 있다.
소닉스도 이런 클리퍼스의 사정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클리퍼스의 마이크 던리비 감독이 부상이 있는 선발선수 커티노 모블리와 크리스 케이먼을 출전시키지 않은 덕분에 소닉스는 114-98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런 던리비 감독의 결정에 대해 거의 매진에 가깝게 스테이플 센터를 찾은 팬들은 4쿼터 초반부터 야유를 보냈다. 던리비 감독은 시합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완강하게 부인했다.
"클리퍼스 선수들은 열심히 뛰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움직이는 시늉만 하는 것 같았죠." - 시애틀 슈퍼소닉스 라샤드 루이스.
"제가 말할 입장이 아닙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면 모든 사람이 자신의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길 원합니다. 아마도 케이먼과 모블리는 부상이 있었을 꺼에요.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서 감독이 무엇을 하던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죠." - 시애틀 슈퍼소닉스 밥 힐.
지난 금요일 경기에서 20득점 12리바운드로 소닉스 인사이드를 박살낸 케이먼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모블리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코리 메거티는 헤르니아 디스크로 결장했고 클리퍼스는 시애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루크 리드나워와 19득점을 기록한 닉 콜리슨의 맹활약으로 소닉스는 전반전부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레이 앨런은 게임 최다 2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요한 페트로는 10득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전반을 67-51로 앞섰다. 67득점은 소닉스가 올 시즌 기록한 전반전 최다 득점에서 1점 모자란 기록이다.
레이 앨런은 8개의 삼점슛 중에 4개를 성공시키면서 한시즌 최다 삼점슛 성공 리스트에서 조지 맥클라우(257)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앨런이 1996년 데니스 스캇이 세운 267개의 1위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10개의 삼점슛이 필요하다.
앨런은 기록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다음 두경기에서 좀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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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덴버와 LA 클리퍼스의 올시즌 상대 전적 3-1입니다.
클리퍼스가 3승 덴버가 1승이군요.본문에 클리퍼스가 덴버에게 3번 이겼다고 나와있는데 제가 그만 3-0이라고 잘못 해석을 했네요.
오늘 게임 시애틀 입장에서 난감했겠네요. 이겨야 본전 찾는 게임..
그래도 알렌이 기록을 깨줫으면 하는 바람이..ㅋㅋ 오늘 좀 많이 던지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