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번이 8차 여행이네요,,,
이번 여행은 태국에서 3개월,
귀국길에 베트남에서 2주일 예정의 일정입니다,
여행하면서 공항에서 가장 먼저 할일,,,
전광판에서 항공편 이름과 수속하는 카운터를 알아 봅니다,
그래서 티켓팅을 하고 나니,
딸과 사위가 전송을 나왔습니다,
함께 커피 한잔을 마시고,,
우린 비즈니스석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것도 1번 좌석이네요,,,
우리가 예약한 티켓은 이코노미 하노이경유 방콕행입니다,
티켓팅을 하며, 비상구 좌석을 달라고 했더니,
(비상구 죄석은 앞이 넓은 대신에 뒤로 젖혀 지지는 않음)
비상구 좌석은 영어를 할줄 알아야 된다고 영어 하느냐고 묻습니다,
내가 "웬만큼은요~~"라고 했더니,
(웬만큼 안되더라도,,,ㅎㅎㅎ)
""승무원이 영어로 물어봐서 대화가 안되면 자리를 바꿀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라고 했더니 여권을 뒤적거리다가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베트남 항공사 직원하고 상담하랍니다,
베트남 항공사 직원이 왔는데,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오늘 하노이경유 방콕행이 초과예약이랍니다,
예약대로 사람이 다 오면 좌석이 부족한데,
거의 비슷한 시간에 출발해 호치민경유 방콕행은 한시간 늦게 도착하는데
그걸로 바꿀수 있느냐고 물어 봅니다,
그대신 비행기를 바꿔주면 비즈니스석을 준답니다,
시간밖에 없는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요,,
전화를 주겠다고 전화번호를 적어가더니 감감 무소식,,,
딸하고 커피마시고
탑승구로 가는중에 전화가와서 다른 게이틀로 오랍니다,
그곳으로 갔더니,
~~~~~~
예약 승객이 덜 왔으니, 그냥 원래 비행기로 가랍니다,
~~~좋다, 말았지,,,ㅎㅎ
그래서 다시 본래 탑승구로 가는데,
항공사 직원이 여권과 탑승권을 가져가더니 비즈니스석으로 바꿔주네요,,,
그냥 원래 비행기를 비즈니스석으로 타고 가랍니다,
비즈니스석을 처음 타보는 우리는 티켓을 들고 줄을 섰더니,
직원이 빨간 티켓을 보고 와서 줄서지말고 다른 통로로 들어 가랍니다,
보니 비즈니석은 빨간 표네요,,,ㅎㅎ
줄 안서고 그냥 통과하고 다른 입구로 들어 갑니다,
비행기의 맨 앞좌석 1번에 앉아서 갑니다,
타자마자 먹는 서비스를 두시간정도 계속하네요,,,
이코노미보다 좀 좋은 그릇에 담긴 음식,,
자주 찾아와서 이것저것 시중 들어주는 서비스,
몇번정도 추가로 가져다주는 음식,,,
그리고 맨 뒤의 후식까지,,
그리고 거의 180도에 근접하게 젖혀지는 의자,,
이런 정도의 서비스를 받아 봅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처음으로 내리는 승객 역할도 해 봅니다,
비즈니스석의 승객이 다 내려서 이 작은 비즈니스석 전용의 버스에 탑승항 후에야
이코노미석의 문이 열리네요,,,
이것도 처음 알게되는 사실이네요,,,
그렇게 우린 인천에서 하노이까지 비즈니스석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하노이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하노이에서 방콕까지는 이코노미석으로 갑니다,
비즈니스석에서는 앞뒤 공간이 넓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수 있었지만,
이코노미석에서는 앉은대로 이렇게 찍어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름위를 날아 갑니다,
남극대륙위로~~~
이렇게 나오는 익숙한 이코노미식 식사,,,
이게 훨 정겹네요,,,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다른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때
줄을 안서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곁을 유유히 지나치고 새치기가 권리인 티켓,
다른 사람들이 보통 그릇에 담긴 음식을 보통 서비스로 받아 먹을때,
좋은 그릇에 자주 찾아와 이것저것 시중 들어주는 서비스를 받는 특별한 혜택,
앉아서 가는 좌석이 뒤로 젖히기가 불편하고,
앞뒤 간격이 좁아 불편할때,
넓은 공간에서 180도 가까이 젖혀지는 좌석을 이용하는 특권,
비행기가 도착했을때,
남들보다 좀 빨리 내려서 확실히 보장된 의자에 앉아 출국장까지 이동하는 혜택,,,
우리가 살면서 바라는것은 오쩌면 이런 비즈니스석같은 특권들인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그것을 쫒는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것인지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압니다,
그래서 그것을 놓고 싶어 하면서도 그 특권의 달콤함은 놓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
放下着
그냥 내려놓기,,,
뜨거운 물건을 들고 놓는 방법을 묻는 사람은 없습니다,
손이 데일만큼 뜨거우면 아무도 뭄지않고 그냥 던져 버립니다,
그런데도 뜨거워 가슴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놓지 못하고,
놓는 방법만을 묻고,
놓고 싶다고 남을 부러워 하는것은
놓기 싫어하는 자신의 마음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놓은것은 놓기 싫어하는 마음을 알아 차리고 그냥 놓으면 됩니다,
비행기는 이코노미나 비즈니스나 그냥 갈길로 갈 뿐입니다,
마음이 편한길로 갈것인지,
몸이 편한길로 갈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인생은 본래 정해진 길이 없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길을 후회없이 뒤돌아보지않고 걸어가는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방콕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가방을 찾고나서,
대합실로 막 나오면 우회전 하자마자 처음 만나지는 곳이
스마트폰 와이파이 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일주일, 또는 한달까지도 3G무료 심카드를 300밧에 교환할수있습니다,
우린 공항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호텔에 이런 방을 얻었습니다,
이런 발코니가 딸려있고,,
발코니에서 이런 전망이 보입니다,
마눌이 보고,
미얀마 바간에서 바라보는 풍경같다네요,,,
이건 마눌이 보내줄수있는 최고의 찬사입니다,
바간은 우리가 가본중에 최고의 꿈같은 도시거든요,,,
그래서 우린 이 방에서 6일을 머물기로 합니다,
호텔 바로앞에 시장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코코넛을 사고ㅡ
호텔로 돌아 옵니다,
우리 방은 전망좋은 6층입니다,
그리고 방에서 이렇게 닭다리 안주삼아 한잔 마시고 푸~욱 쉽니다,
이렇게 우리의 100일동안의 8차 여행을 시작합니다,
첫댓글 부럽습니다~
부럽긴요,,,,누구나 할수 있는 일인데요,,,
감사합니다,
선등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게 사모님하고 잘 보내세요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다니며 여행기나 꼬박 꼬박 올려 드리지요
선등님 오랜만입니다.. 어느새 일년이지나 다시 여행을 시작하시는군요~~
부디 건강하고 즐거운여행 되시고요....
여행기는 항상 기대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를 부지런히 써야겠군요, ㅎㅎ
와,여행제대로하시네요^^
이제 8번째 여행의 시작인데요,,,
몸건강히 정겹고 아름다운추억 많이많이 담아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