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캄보디아 CEN 2012-3-14 (영문번역) Khmerization (국문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사이비 기자들 : 불법 목재 밀매업자에 돈 뜯다 난투극
Journalists attack each other over extorted money from illegal timber smugglers
불법 벌목 목재 밀매업자들에게서 돈을 뜯는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이던 캄보디아 기자 2명이 서로 격투를 벌여, 1명은 체포되고 다른 1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CEN의 보도에 따르면, '따 쁘롬'(Ta Prohm) 신문사 기자인 유임 브로(Yim Bross, 30세: 사진)가 '마떽 꼰 크마에'(Matek Kon Khmer) 신문사 편집국장인 꼰 다라훌(Korn Darahul, 46세)에게 고의적인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불법 목재 밀매업자들에게서 돈을 착취하는 일을 두고 언쟁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군의 사이비(악질) "언론인들"은 수요일(3.14) 새벽 4시경 끄라쩨(Kratie) 도, 스노울(Snuol) 군에 위치한 '국도 7호선'에 바리케이트를 친 다음, 불법 목재 밀매업자들로부터 돈을 착취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새벽 5시경 목재를 실은 12인승 승합차 1대가 이 바리케이트에 도착했다. 그 차량의 운전수는 꼰 다라훌 편집장에게 뇌물을 주었다. 하지만 꼰 다라훌은 유임 브로가 이미 '따 쁘롬' 신문사로부터 기자증을 회수당해서 더 이상 기자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운전수는 유임 브로에게는 돈을 주지 않은 채 그대로 가버렸다. 이후 유임 브로와 4~5명의 동료들이 그 차를 쫒아갔다. 얼마 후 승합차 운전수는 차량을 정차시킨 후 내려와 유임 브로 일행에게 말하기를, 꼰 다라훌이 당신은 더 이상 기자가 아니라고 하여 돈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말은 들은 유임 브로는 꼰 다라훌에게 격분했다. 그는 즉시로 바리케이트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와 소동을 일으켰다. 그는 돌을 집어 꼰 다라훌의 머리를 내려쳐 심각한 부상을 일으켰다. 이후 꼰 다라훌은 병원으로 호송됐고, 유임 브로는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이 과연 기자들인가 아니면 고속도로 상의 강도들인가? 그들의 기자 정신이나 기자 윤리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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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별의 별 일이 다 생기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