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의 진화론>
※ 1809년: 탄생, "종의 기원" 출간: 1859년,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 : “2009年”
[정리자 註 : 지난 2009年 3月 13日 SERICEO 메디치 조찬에서 중앙일보 정진홍 논설위원께서 강의를 해주심에, 그 내용 中 일부를 요약하였습니다.]
Ⅰ. 진화론이란…
- 단순한 생명체가 여러 세대를 거치게 되면 점점 더 복잡한 개체로 진보하는 것이다.” / 라마르크 <동물철학> (1809)
- 그러나 이것은 다윈의 진화론과는 거리가 멀다. 다윈은 생물의 구조를 표현할 때 절대로 ‘고등’이나 ‘하등’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Ⅱ. 사다리 모형 vs. 생명의 나무 모형
- 다윈 이전 진화론에서 생물 진화의 패턴은 하등동물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고등동물로 진화해 간다는 '사다리 모형' . 사다리 모형은 동물원 원숭이도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봤던 것.
- 다윈의 진화론에서는 고등과 하등의 구분없이 서로 다른 가지(종)로 갈라져 진화하는 '생명의 나무 모형'. 생명의 나무 모형에서 원숭이는 인간이 될 수 없다. 이미 인간과 원숭이라는 서로 다른 가지(종)로 갈라져 진화하고 있기 때문...
- 결국, 다윈의 세계에서는 종 간의 우열은 없다. 단지 차이만 있을 뿐이다.(다름만이 存在(다름의 위대성: The Difference))
Ⅲ. 살아있는 모든 것은 위대하다
- 지구상에 살고 있는 100만 종 이상의 생물은 나름대로 외부환경과 싸워 이긴 '승리자'다. 누가 우월하고 누가 열등하지 않다.
Ⅳ. 다윈은 인간의 오만에 경고한다
- 인간은 미리 예정된 과정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거나 지구와 생물들을 지배하고 소유할 수 있는 운명을 타고난 존재(=만물의 영장)가 아니다.
- 그런 생각 자체가 '지구적 편견, 우주적 오만'이다. 다윈은 우리가 흔히 품고 있는 그런 편견과 오만을 정면으로 거부한다.
Ⅴ.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
- 다윈 진화론의 중심개념? '자연선택'!
- 다윈은 자연선택이 진화를 일으키는 힘이라고 봤다! 자연선택은 다윈 진화론의 핵심이자 진화의 창조적 추진자!
Ⅵ. 변이와 자연선택
- 다윈은 '변이'와 '자연선택'이라는 두 가지 단순한 개념의 결합을 통해 진화의 메커니즘을 밝혔다.
- 생물은 개체마다 변이가 있고, 필연적 생존 경쟁이 일어나는데 이들 중 환경에 가장 잘 적응된 유리한 변이성을 가진 개체는 살아남고 적합하지 않은 것은 도태된다.
(옛 해설: 자연도태의 의미는 바로, 자연선택 임)
Ⅶ. 다윈이 전개한 자연선택의 메커니즘
① 자연계에는 생존가능한 개체수보다 더 많은 개체가 탄생 (탄생>생존)
② 자연의 개체군에는 변이가 존재 (Variable)
③ 서로 다른 개체들은 생존을 위한 투쟁 속에 경쟁
④ 생존경쟁에 이로운 특성을 가진 개체가 살아남는다. (자연선택)
Ⅷ. 사회적 다위니즘
- 영국의 사회학자 허버트 스펜서(1820~1903)는 다윈의 '자연선택'(=자연도태)이론을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 개념으로 환치해 사회적 다위니즘을 주창.
- 그러나, 다윈의 진화론과 달리 스펜서의 사회적 다위니즘은 '진화=진보'라는 신화를 만들어냄.
자연선택 ⇒ 적자생존
※ 이 당시는 19세기 중반, Victoria 시대로, 진보(Progress)의 시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