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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금정면향우회의 외침, 서울을 진동했다...비상이 걸려버린 한마음체육대회
해 뜨는 마을 금정,
금정의 자랑 대봉감,토하젓에 만족하다
함께하는 영암인!
한마음으로 하난 된 금정인!
2023년 6월 어느 날 서울 여의도 하늘은 금정인의 외침에 시민들이 깜작 놀랐다. 산책 나온 강아지도 화들짝했다.
이유인즉 입장식 때 ‘그대들이 진정 금정인의 자랑스러움을 아는가 월출산 기를 받은 영암인이여!’ 라고 글이 새겨진 플랜카드를 들고 외치며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6월 24일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옆 한강둔치 축구장에서 열린 ‘2023 재경 영암군향우회 제4회 한마음체육대회’ 고향 행사가 있어 여기에 금정면 11개의 법정리, 66개의 행정리의 고향을 둔 분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줬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행사는 식전행사로 장구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띄웠다. 본 행사로 입장식, 내 외빈소개(사회자), 개회선언(김재철 전 전남행정부지사), 국민의례, 대회사(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격려사(강윤성 광주전남도시민회장), 축사(우승희 영암군수)에 이어 기부금전달(박찬모 회장)이 있었다. 그런 후 축사(박종대 영암군의회의원), 선수대표 선서(김성일 재경 삼호읍향우회장), 우승기 반환, 입장식 발표(유석연 본회 자문위원), 향우 및 선수단 퇴장, 명랑운동회, 초대가수 공연(가수 김선미),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금정 사람들도 관심에서의 열정, 열정에서의 참여, 참여에서의 단합이라는 정신으로 ‘그대들이 진정 금정인이 자랑스러움을 아는가 월출산 기를 받은 영암인이여!’ 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11개 읍면이 입장하는 입장식에 금정은 여덟 번째로 입장하면서 월출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활성산과 국사봉 정기를 받고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금정인의 위대한 모습을 숨 김 없이 당당하게 보여줬다.
“금정 사람들은 아는가? 금정을!” “가보았는가? 금정을!” “들었는가? 금정을!” “금정을 알려주기 위해 여기 왔노라!” 하며 ‘함께하는 영암인! 한마음으로 하나 된 금정인!’ 이라는 부스 앞 처마부위에 걸러놓고 금정을 홍보했다.
경기는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훌라후프, 신발던지기, 낙하산 릴레이, 지네 발 걷기, 공 튕기기, 굴렁쇠 굴리기, OX퀴즈 등으로 팀별로 나눠 우승을 가렸다. 학산 사람들은 팀원이 되어 함께 경기에 임해 기량을 뽐냈다. 또 노래자랑에도 참가해 끼를 발산했다.
명랑운동회에서 여러 고향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임했다. 누가 누구인지 쉽게 분간도 안 갔고 알아볼 수도 없었지만, 한 가지는 다 영암 사람들이라는 거였다. OX퀴즈에서는 알 듯 말 듯 한 문제로 가물 하지만 O에 섰다. 문제를 못 맞혔지만 그래도 좋은 듯 웃음 지며 함께 즐겼다.
그리고 지네 발 걷기에서는 금정 활성산에 봤던 지네가 서울 한강둔치에 등장시키는 이 경기에서도 참가해 지네가 되었다. 네 사람이 한조가 되어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으로 인간지네라 지네처럼 잘 걷지를 못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 걸어가는 모습이 몸 개그를 한 듯했다. 이긴 팀은 좋은 양 손을 번쩍 들며 환호성을 질러 됐다.
또한 신발던지기에서는 던지기 선에서 15m 지점에 표적지를 설치해 놓고 누가 더 중앙원안에 던져 놓는가에 따라 승부를 가렸다. 가장 우승자에게는 고향 쌀을 경품으로 선사했다.
또한 허리의 유연성을 테스트하는 훌라후프에서는 한번쯤 해보는 사람들이 대표자로 나와 훌라후프를 잘도 돌렸다. 집에서는 잘 돌렸는데 여기서는 실력대로 안됐다고 주저앉고 말았다.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또한 굴렁쇠 굴리기에서는 전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으로 어릴 적 동네 여기 저기 도로나 골목길을 굴렁쇠를 굴리며 놀았던 것처럼 동심으로 돌아갔다.
또한 공 튕기기에서는 8명이 한조가 되어 판의 끈을 잡고 판에 공을 올려 튕겨 됐다 누가 더 많이 튕겨내는가에 따라 승부를 가렸다 어느 침은 52개를 해냈다. 호흡조절과 힘의 균형이 잘 안 되면 공이 엉뚱한 곳으로 튕겨 가버리는 데 한 팀은 다섯 대도 힘들 것이라고 진행자는 그렇게 말했지만 상상 이외로 10배 이상의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또한 박 터트리기에서는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에 박 두 개로 하여 박 콩 주머니로 힘껏 던져 박을 터트렸다. 박 안에 혹시 과자 같은 선물이 있는 줄 알고 기대했는데 나온 건 글씨가 새겨진 플랜카드가 쏟아져 나왔다. 그래도 좋은 듯 환호성을 질러 됐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또한 줄다리기에서는 시작하기 전 진행자가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청팀 춤을, 백팀 춤을 하라고 해 모두가 신나게 춤을 추어 됐다. 그런 후 한 팀에 50명씩 해 줄을 당겼다. 양팀다 건장한 체격을 한 분들이 나와 있는 힘을 다 썼다. 하지만 청팀이 더 힘이 강했는지 금세 끌러갔다. 승부가 가려지자 진행자는 이긴 청팀 춤을 하자 너도나도 기쁨이 춤을 추어보였다. 또 지는 백팀도 춤을 하자 백팀도 이긴 기분인양 춤을 멋지게 추어 됐다.
또한 생전 처음해본 낙하산 달리기에 출전해 허리에 낙하산을 메고 반환점을 달려오는 경기에 임해 보는 이를 웃겨줬다.
명랑운동회가 끝나자 이어진 것은 초대가수의 공연이었다. 담양 출신 김선미 가수가 무대에 오르자 모든 시선은 무대로 집중됐다. 그의 히트곡인 ‘줄까말까’ 를 열창하자 부스에 있던 사람들이 나와 무대 앞에서 춤을 춰 됐다. 누구는 무대에 올라 가수랑 인증 샷하며 흥을 함께 돋우었다. 김선미 가수가 무대에 내려와 향우들과 함께 춤을 추어 돼 향우들은 더 춤을 추어보였다. “오늘만 같아라!” 하는 기쁜 날로 여긴 표정들이었다.
또한 향우들의 노래자랑도 대미를 장식하는 노래판, 춤판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멋진 노래가 행사의 격조를 높였다.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행운권추첨, 받은 행운권이 당첨될까하는 은근한 기대를 하며 어떤 사람은 그저 술만 들다가 번호를 불러도 모르고 있었다. 다행히 바로 들은 사람은 팔을 번쩍 들며 무대 쪽으로 달려갔다. 우족인지 배인지 포장이 되어 알 수는 없지만 좀 무거워도 기뻐하며 싱글벙글 웃어보였다. 대상을 받은 분은 캐리어로 실고 가야할 정도로 가정에서 쓸 전자제품이었다.
이번 행사에 있어서 가장 기대를 걸었던 것은 입장식 우승과 종합우승이었다. 입장식 심사를 한 유석연 본회 자문위원은 심사위원장으로 무대에 올라 심사발표에서 “이번 행사 입장식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해보였던 것 같아 영암 사람들이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역에 대한 또는 향우회에 대해 알리려는 마음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며 “다들 수고했고 잘했다, 그 중에서 1.2.3위를 뽑아야하니 심사위원들을 영암 분이 아닌 타 지역의 광주전남 향우 분들에 심사를 맡겨 공정하게 심사를 했고, 입장식 심사기준은 참여인원(최고 30점), 퍼포먼스(최고 40점), 질서유지(최고 10점), 호응도(최고 20점) 이렇게 평가해, 그 결과 총점 387점을 한 군서면이 1위로, 총점 375점을 한 학산면이 2위로, 총점 371점을 얻은 신북면이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긴 것 같다” 고 축하했다.
1위에 100만원, 2위에 50만원, 3위에 30만원을 우승과 함께 지급했다.
그리고 종합우승에는 학의 조형물과 갈낙탕 마스코트 및 가면을 쓰거나 인형을 나누어주면서 입장을 한 지역을 알리면서 볼거리를 제공해준 학산면에게 돌아갔다. 영광을 안은 학산면향우회 김성재 회장은 기대를 했는지 놀랐지 않은 표정으로 당연한 것처럼 무대에서 소감을 발표한 후 전달 받은 우승기를 흔들어보였다. 2위는 서호면이 차지했다. 행운인지 노력의 대가인지 서영규 향우회장은 우승장을 받고 고향 서호를 떠올렸다. 몽해뜰에 비추는 달을 생각하며 그는 소리 내지 않은 영암아리랑을 흥얼거렸다. ‘서호강 몽해뜰에 보름달이 뜬다’ 라는 가사를 기억해내며...
그리고 3위는 삼호읍이 차지했다. 뜻밖에 우승의 기쁨을 안은 김성일 향우회장은 삼호읍향우회 잘 나가다가 한동안 멈추어버려 안타깝고 서러웠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내밀지 못했는데 이번 종합우승 3위를 차지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며 입가엔 미소가 기득했다. 심호읍은 다른 향우회에 비하면 조직운영 면에서나 참가 면에서나 열정 면에서 좀 뒤쳐진 면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 때는 전혀 다른 귀감이 살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금정도 나름의 신경을 썼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3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그보다 못지않은 건 플랜카드에서 볼 수 있었듯이 ‘그대들이 진정 금정인의 자랑스러움을 아는가 월출산 기를 받은 영암인이여!’ 라는 것에는 어느 지역도 이 말에 인정을 했다. 금정의 자랑스러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봉감은 물론 토하젓, 금정장류 등과 청정지역이라는 탁월한 환경, 그리고 금정 사람들의 인정미 넘친 따뜻함과 순박함이 자랑이 되고 있다. 그래서 금정을 금값나간 고장이라고 한다. 금정이 사금이 많이 나오는 지역이어서 더욱 그렇다. 금정(金井)이라는 지명도 그런 연유이며, 이번 행사에서도 금빛이 반짝거렸다.
금값이 된 금정, 금정이라는 지역 명에 자부심은 대단하다. 금정을 예전에는 영암군의 외지로 보는 경향이 많았다. 제일 못살았던 가난하게 살아 어디서든 나서지를 못했다. 기를 펴지 못 헸다. 지금은 이 지역이 영암에서 가장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곳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만큼 금정 사람들은 자부심을 갖고 예전에 고개를 못 들고 다녔던 것에서 이제는 떳떳하게 얼굴을 들고 다닌다. 그대들이 진정 금정인의 자랑스러움을 아는가 월출산 기를 받은 영암인이여! 외친만하다. 금정은 활성산과 국사봉이 금정 사람들한테 기를 불어넣고 있다. 월출산 기운을 받은 것보다 더 금정의 상에서 받은 기가 더 사람을 만들고 세상을 만들고 미래를 연다는 긍정의 힘이 대단하다. 금정의 힘이 긍정의 힘이 된다.
김영오 향우회장은 “그대들이 진정 금정인의 자랑스러움을 아는가 월출산 기를 받은 영암인이여 라는 외침은 우리 금정이 어느 고장보다 우수하다. 뛰어나다. 훌륭하다와 최고, 최상, 으뜸과 품격, 격조, 품위 등의 이런 수식어가 다분한 금정이라는 것에 자신한다” 며 “우리는 오늘 여기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고향 금정의 기운을 불러들어 놓고 금정 사람들과 한 자리에 오순도순 마주 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금정인의 날로 여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매우 행복하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런 의미로 다른 지역의 고향 사람들과 함께 보내면서 우리 금정의 참 모습을 알리고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하고 이 또한 자랑거리로 남을 만한 일이 됐다” 며 “무더운 날씨였지만 행복감이 많이 묻어난 만족할 만한 자리,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가 됐다” 고 “금정 사랑합니다” 라고 외쳤다.
재경 영암군향우회 박찬모 화장은 대회사에서 "한강 물의 푸르름이 가득한 6월의 끝자락에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다" 고 운을 뗀 뒤 11개 읍면향우회 향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마한역사문화센터와 국립공원생태탐방원 사업을 유치하고 참석해준 우승희 군수님, 도.군의원님, 최기상.전주혜 국회의원,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역대 회장님, 그리고 재경 23개 향우회장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그러면서 "저는 향우님들에 대하여 행복과 사랑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며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일 수 있어 행복이요. 11개 읍면 부스에서 음식도 나누어 먹고 베풀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여겨진다" 면서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가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는 곳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향우 여러분 제 말이 맞습니까" 라고 공감의 박수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에 김영오 회장을 비롯해 홍이만 고문, 최광우 고문, 임차주 고문, 조눈식 고문, 김대호 고문, 임사원 고문, 박영재 고문, 나종인 고문, 채규진 명예회장과 고문단 및 임원진과 김윤배 부회장, 김봉채 부회장, 조순임 여성회장, 김희경 사무국장, 김영대 재무부장, 이준호 홍보부장 등 집행부와 향우, 그리고 류재록 금정중학교동문회장, 김성환 금정골프회장, 그리고 이일종 금정면장, 최영텍 금정농협장 및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이 행사에 군서 분뿐만 아니라 행사주최자인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을 비롯해 김태호 고문, 김방진 고문, 김재철 고문 등 본회 임원진 및 집행부와 각 읍면향우회장 및 집행부와 향우 및 가족들이 대거 참석하는 참여정신과 발전적 협조를 보여주는 등 영암향우회가 품격이 있고 격조 있는 행사라는 것을 참여로 보여줬다. 그리고 최기상 국회의원, 전주혜 국회의원도 자리해 영암이 멋지고 위대하다는 것을 정치인의 시선으로 행사를 지켜보면서 향우들과 유대관계를 더 끈끈하게 했다. 또한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행사장을 찾아 향우들과 스킨십하며 소통했다. 또한 영암에서 우승희 군수 및 박영하 학산면장 등 각 지역 면장 및 실과장과 신승철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회의원과 유선호 전 국회의원,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의장 그리고 문체위와 사회단체 및 군민들이 영암에서 올라오는 등 향우회 행사에 함께하려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등 고향은 하나, 영암도 하나, 향우도 하나임을 확인시켜줬다. 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도 올라와 내 고향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며 향우회문화에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일종 금정정면장, 최영택 금정농협 조합장도 면민들과 함께 상경해 영암의 자부심을 함께 키웠다. 또한 이 자리에 재경 광주전남도시민회 강윤성 회장도 임원진들과 함께 걸음 해 행사가 자랑으로 남도록 했다. 고향에서는 각 읍면별로 관광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내는 등 행사가 모두의 일로 여기는 멋진 장면을 연출해냈다. 행사 참여 700여명 정도 추산하고 있다.
금정 여러 지역 사람들의 한마음체육대회에 나와 그늘 밑에서 또는 천막에서 준비한 음식을 즐기면서 즐거운 하룰 보냈다. 음식 하나 하나가 금정인의 정과 사랑, 그리고 고향의 어미님을 손 맛을 다시 ㅅ애각나게 하는 또는 고향에서 마을 잔치를 하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광경이 연출됐다.
“금정을 다시 보라!”
“금정에 가보아라!”
금정 사람들은 어디 가서든 이 말을 해된다. 자신감에 찬 말이다.
사실 금정은 천지개벽 한 고장으로 변신했고, 희망의 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안 변한 건 자연 환경뿐이다. 지연을 그대로 둔 채 지역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금정에 가서 대봉감이 어떻게 심어졌고 달리고 수확해 홍시와 곶감을 만드는 지를 직접 체험도 하면서 느꼈으면 한다. 또한 토하젓 재료가 된 토하(민물새우)가 어디에서 자라고 잡아 젓갈을 만드는 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맛봤으면 한다. 또한 신유토마을을 찾아 전통장류와 발효식초 등을 만드는 과정과 시음을 해보길 바란다는 김영오 회장은 말만 들었던 금정, 잘 몰랐던 금정에 대해 금정을 다시 보라! 금정에 가보아리! 하며 금정은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고 금정홍보대사로 나섰다. 여기에 모든 금정향우들도 내 일이라며, “금정으로 오세요!” 손짓을 했다. 금정은 활성산에 풍력이 돌고 있다.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주고 있다. 자랑은 또 있다. 예전 서광목장 자리에 골프장을 조성해 레저문화 꽃이 사시사철 만개하고 있다.
금정의 힘은 커지고 있다. 왜 그럴까?
숨길 수 없는 힘,
금정의 자랑은 많아지고 있다. 왜 그럴까요?
지나치지 않은 금정의 자랑,
금정의 힘과 자랑은 '대봉감' 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봉이라는 ‘큰 산봉우리’ 라는 뜻이다. 봉(峰)은 산을 이루는 정상부위가 뾰족하게 산봉우리가 솟은 곳을 말한다. 산처럼 뾰족하게 솟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큰 대(大)자를 써 ‘대봉(大峰)’ 이라고 했다.
봉우리 봉(奉)의 뫼 산(山)자와 끌 봉(봉)의 합자이다. 뫼 산자는 갑골문과 금문에세 3개의 산봉우리를 이어 그렸고, 소전과 해서에서 뫼 산(山)을 그렸다. 끌 봉(夆)자는 뒤쳐져올 치(夂)와 예쁠 또는 무성할 봉(丰)의 합자이다. 뒤에 와서 다다른다는 뜻이다. 뒤에 쳐져 앞 사람을 따라가는 모양이다. 예쁠 봉(丰)자는 꽃과 잎이 부성한 모양을 뜻한다. 이것은 끌 봉(夆)이 뒤따라 와서 앞서 갔던 사람과 만난다는 뜻이며,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더 높은 위치에 이른다는 뜻으로 즉, 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뜻한다. 감이 산봉우리를 닮았기에 그것도 커서 대봉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금정에서 생산된 감은 ‘대봉감(大峰甘)' 이다.
뫼 산(山)자와 끌 봉(夆)이 결합한 한자인 봉은 산을 뜻하는 뫼 산(山)자에 사람이 계단을 오르는 모습으로 응용된 끌 봉(夆)자가 더해진 봉우리 봉(峰)자는 산을 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글자이다. 끌 봉은 좁은 봉(夆)으로 봤고, 봉우리 봉은 넓은 봉(峰)자로 여겼다.
대봉감은 감 중에서도 가장 큰 감이다. 다시 말하면 높은 봉우리를 한 산처럼 큰 힘을 지닌 감(甘)이라는 것이다.
또 감(甘)자는 ‘달다. 맛좋다의 단맛 외에 기껍다. 기쁘다. 낙락하다. 달갑다. 마뜩하다. 만족하다. 반갑다. 뿌듯하다. 유감없다. 유쾌하다. 재미있다. 좋다. 즐겁다. 쾌하다. 탐탁하다. 통쾌하다. 흐뭇하다. 흔연하다. 흔쾌하다. 흡족하다. 만족하다. 흥겹다' 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감(甘)자는 입 구(口)자에 획(일)을 하나 그어 입안에 음식이 들어가 있음을 표현한 지사(指事) 문자이다. 감심(甘心), 즉 괴로움이나 책망에 달게 여기는 마음, 고진감래(苦盡甘來),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인데 즉,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 고 할 때 고진감래로 표현한다. 절망적인 환경에 처한 사람에게 가느다란 희망의 끈이라도 잡고 견뎌내라고 격려하는 말을 할 때 흔히 쓰는 말이 고진감래다. 대봉감이라는 그런 의미에서 가치가 있으며, 대봉도 힘을 키우라는 뜻이고, 감도 힘을 내라는 뜻이다. 그러기에 금정의 힘은 곧 대봉감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러러보게 하고 견뎌내게 하는 대봉감이 금정의 자랑이다.
또한 '토하젓' 에서도 금정의 힘을 찾아볼 수가 있다. 토하(土蝦)는 민물에 사는 새우를 말한다. 민물새우를 지방에서는 ‘새비(전라도), 새뱅이(충청도)’ 라고 부른다. 토하는 몸 색깔이 갈색이나 검은색에 가깝다. 옆구리에 세로로 줄무늬가 있다. 새비.새뱅이인 토하를 ‘또랑새우’ 라고 부른다. 토하는 주로 깨끗한 물만 흐르면 알아서 자란다. 그것도 오지 같은 산 속 같은 곳에 토하가 많다. 자력으로 자라는 토하다. 이런 토하를 잡아 염장하고 영장한 토하를 1년 동안 숙성한 뒤 양념한다. 고춧가루, 마늘, 생강 같은 양념에 찹쌀 죽을 넣으면 비로소 토하젓이 된다. 이런 토하젓을 김 피어오르는 뜨스운 밥에 얹어 먹으면 밥도둑이 된다. 토하젓을 소화젓이라고 할 만큼 소화제다. 토하젓은 성장기 어린아이들의 두뇌발달, 성인병 에방, 다이어트, 고혈압 예방과 ‘원기회복(元氣回復)’ 에 좋다. 힘을 내게 하는 토하젓이다. 건강하게 해준 토하이며, 토하젓 생산으로 생계에 힘을 불어넣어준 토하이다. 이 또한 금정의 힘이면서 자랑이다.
금정의 힘은 뭐니 뭐니 해도 ‘청정의 자연환경’ 이 아닌가한다. 오지(奧地)로 여겼던 두메산골 금정, 금정은 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내부의 땅인 두메산골이다. 영암군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마을들이 형성되고 사는 곳이다. 산업화로 인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무분별하게 훼손하며 나무대신 건물을 짓고 숲 대신 빌딩 숲을 조성했다. 자연친화적이지 못한 건물들이 자연을 점령하고 있다. 도시가 그렇다. 이제는 오지라 불렀던 곳도 야금야금 도시화되고 있다 난발이 자행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금정은 개발을 하되 자연을 존중하는 잘 살리면서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공장은 절대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가장 첫째 원칙이다. 난개발은 NO다. 그래서 금정은 영암에서 가장 청정지역으로서의 보존가치와 최상의 쾌적한 아름다운 환경을 갖춘 고장이라고 소개한다. 이 또한 금정의 자랑이 되는 일이다.
자랑거리는 이뿐만 아니다. '골프장' 도 있다. 골프장은 원래 소를 길렀던 목장에 조성된 골프장이다. 서광목장대신 아크로컨트리클럽 골프장으로 변신했다. 금정의 골프장이 다른 골프장과 다른 점은 코스가 좋아서보다는 높은 지대에 있다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다른 골프장들은 평지나 약간 구릉지에 있는 반면에 이곳에서는 높은 지대라 조망권이 훌륭하다. 하늘정원 같은 골프장이다. 매력적인 건 조맘권은 물론 쾌적한 공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쾌적한 환경, 조망권 최고의 골프장이라는 것이 금정의 자랑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물놀이장인 '뱅뱅이골' 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같이 무더운 날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말하기를 휴가나 피서를 위한 선택지 금정 뱅뱅이골 기찬랜두로 정한다면 당신에게 진정한 아름다운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멋쟁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하나의 매력은 청정지역이고 공기좋고 쾌적한 자연환경인 만큼 편안한 삶을 보내고자 '귀촌' 을 한 사람들한테 인기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농촌 출신 중 도시에서 살고 있다가 고향생각이 나거나 농사를 지어보고 싶어서 농촌으로 돌아가서 농사를 짓는 귀촌이 늘고 있다. 직장을 도시에 두고 주거 등 생활권을 이주하는 귀촌생활을 영암 금정을 선택하고 있다. 도시말고 시골에서 새로운 사람을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고민은 끝 행복시작이 된 곳, 바로 영암 금정이다.
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뱍영재 회장은 "금정은 영암의 오지 중에 오지여서 농사 등이 많지가 않아 못 살고 못 먹고 못 배우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며 "하지만 그런 천대받고 서럽게 살았던 사람들이 객지에 나와 다들 잘돼 돈도 많이 벌어 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가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정은 금이 나와 금정이라고 하는데 금정은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이젠 '금값' 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금정 사람들은 누가 묻기를 금정은 어떤 게 매력이냐고 자랑거리냐고 물으면 대답하기를 “직접 금정에 가보시면 알게 된다” 고 말한다. “가서보면 자랑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며 “말로 다 해드릴 수 없을 만큼 자랑거리가 많다” 고 “꼭 가보세요. 당신을 더 품격 있게 격조 있게 만들어줄 겁니다. 행복하게 해줄 것입니다. 당신에게 삶의 에너지를 찾게 해줄 것입니다” 라고 강조한다.
금정 사람틀의 품격, 가꿈은 금장식이다. 장인 정신을 갖고 있는 향우회와 동문회, 골프회의 합작품으로 빗어진 각종 장식품들이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한다. '금정 빛나다. 그리고 가치를 띠다' 라는 전시 주제는 고향 금정과 향우회 및 동문회를 명예스럽게 하고 자랑스럽게 한다.
금정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지적자산, 인적자산, 물적자산 등 여러 자산이 축적된 고장이기에 가치를 따지는 것은 에의가 아니다. 금정 가치는 순수하며, 금정이라는 이름답게 순수한 빛의 가치를 높이며 경험한다. 인간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7차원에 에너지 흐름이 발생하고 에너지 장에 에너지 흐름이 증가되면 가치가 있는데 금정이 그런 가치성을 띠고 있다. 금정의 에너지는 월출산에서 이어지는 활성산과 국사봉에서 분출한다. 그리고 마을에서 느낄 수 있다. '금정의 가치는 순수자연환경에 있다' 고 금정 순수한 자연의 가치를 전한다.
금정인
금빛으로 빛남이니 금이야 옥이야 귀한 사람이구나!
정감으로 친근하니 정이야 사랑아 말한 향우이구나!
인정으로 피어나니 인간미 순수함 넘친 금정이구나!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