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72mm의 폭우가 쏟아졌지만 10:00으로 치매상담차 운전을 강행하였다.
발안천 제방도로에 주차하려다가 마땅치 않아 우림아파트 건너 음식점 골목에
이면주차하고 보니 보기 드문 엄청난 비가 쏟아지는 중이라 우산도 쓸모가 없었다.
가까스로 약속시각에 맞춰 진단을 한 결과는 정상. 3년 넘도록 할매로 부터 받은
인격모독성 공격을 견뎌내면서 큰 손상을 입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
상담사의 안내에 의하면 의심증상이 보일 땐 MRI나 CT를 의뢰한다는 것...
기념품을 주기에 공손히 거부하고 우림부동산에 가 차 한 잔을 마신 뒤 차 안에서
궁리하다가 오늘 일정을 기획한 다음 종합경기장으로 출발하였다.
경기장에서 대변을 보고 잠시 머물다가 도보로 아르딤복지관 행.
점심 식사 후 3시간 가까이 머물다가 이어서 다른 일정을 차근차근 소화하였다.
아기를 내가 픽업하겠다는 문자를 할매와 어미에게 발송하고 나서 남부복지관으로
가서 재활용품(믹서기,분쇄기,블럭)을 나눔센터에 기증하였다.
진수 및 우규랑 톻화하면서 친구들의 정보를 듣고나서 잠시 휴식.
▼예견했던 대로 쓰레기가 또 늘었다.(봉인박스)
어린이집에 가보니 아이가 대소변 실수 없이 활발하게 놀았고 점심식사도 부 차례나 먹었다며
집에서 부모님이나 할머니가 칭찬을 자주 해주라 당부하였다.
아이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운동장에 가겠다 해서 3주차장에 주차한 뒤, 노노카페와 저류지를
지나 농구장까지 놀며 걸으며 결국은 축구장을 밖으로 한 바퀴(500미터 가량) 걸었는데, 오늘은
안아달라거나 다리 아프다는 말도 없이 활발하게 놀다가 "집으로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