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낙동강 발원지 황지공원 황지(黃池)연못
2023.7.30(일) 아름다운 여행팀의 매봉산 바람의 언덕, 낙동정맥 구봉산 산행, 해바라기 축제 및 점심식사후
오후 첫번째 일정으로 1시 30분 부터 약 40분 동안 황지면못을 찾는다.
황지연못은 동국여지승람, 척주지, 대동지지에서 이곳이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되어 있으며
1989년 이곳에 광동댐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한동안 이곳 지역주민의 상수원으로 사용되었다.
황지연못은 태백시에서 관광명소로 조성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입장료는 별도로 없으며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황지연못 공영주차장(주차비는 무료)
황지공원 야외 공연장
중지와 하지를 연결하여 주는 석교
황지(黃池) 표지석과 '예서부터 시작되어 낙동강 천삼백리' 표지석
낙동강 700리의 발원지 황지연못이 시내 중심에 위치하여 있다.
연못은 상지, 중지, 하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둘레 100m의 沼(못소)에서 하루 5천톤이 물이 솟아난다.
바위로 변한 황부자 며느리상
석교와 징검다리 아래의 중지는 황부자의 방앗간 터 자리가 이렇게 연못이 되었다고 한다.
중지연못은 상지연못과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다리 밑에서 물이 솟아나는 것을 볼수있다.
황지와 가교, 황지 연못의 세곳을 가기 위하여 다리가 있으며 계곡이 흐른다.
하지는 황부자의 화장실로 사용되던 곳이 이렇게 연못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연못은 마지막 연못으로 여기를 시작점으로 연못 물은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황지연못은 3개의 못으로 나뉘는데
상지는 황부자의 집터였는데 연못 셋 중에 가장 크며 이곳에 이무기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일찌기 황부자가 이무기가 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자신의 집터에서 이무기가 되어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 연못을 깊이는 알수가 없다고 한다. 하도 깊어 그 깊이를 가름하기가 어렵다고 하고 연못의 넓이는 상지가 100m라 한다.
상지는 깊이를 알수 없는 수굴이 있어 1일 5000 톤의 물이 용출된다.
황부자의 똥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액운을 쫒아주고,
며느리의 쌀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있다.
상지에서 바라본 중지와 연결되는 석교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길 12에 있는 이곳 황지연못은 원래부터 연못은 아니었다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 살던 황부자라는 사람이 어느 노승이 시주를 하러 왔는데 시주 대신에 쇠똥을 주어
이를 보고 있던 며느리가 미안한 마음에 다시 노승에게 쌀을 공양하니
이 노승이 가면서 며느리에게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에 큰일이 생길 것이니 이곳을 얼른 떠나라라고 하면서 절대 뒤돌아 보지 말라고 하였다.
그런데 며느리는 뒤에 있던 자신의 집을 뒤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 순간 이 황부자의 집터가 순식간에 벼락과 천둥이 치고 천지가 변해 버리는데
집터는 지금의 상지가 되고 방앗간은 중지가 되었으며 화장실은 하지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그 돈 많고 부유했던 황부자는 이곳 연못에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되어 이곳 황지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황지연못의 이렇게 하여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연못이 되었으며 바로 낙동강 1,300리(약 510km)의 발원지가 되어
황지천을 따라 흘러간 물은 구문소를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와 중지, 하지로 구분되며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어 상수도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이곳에 살던 황부자가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두엄을 퍼 주어
이에 천지가 진동하면서 집터가 연못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이곳은 한국명수 100선 중의 한 곳이기도 하다.
1. 옛날에 욕심 많고 심술굿은 황부자가 살았습니다.
2. 어느 날, 한 노승이 황부자의 집으로 시주를 받으러 찾아 왔습니다.
3. 황부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습니다.
4. 이것을 본 며느리가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주고 쌀 한 바가지를 시주하였습니다.
5. 노승은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소승을 따라 오시오' 라고 말하였습니다.
6. 며느리는 노승의 말을 듣고 그를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노승은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아니 되오' 라고 일러주었습니다.
7. 며느리가 도계읍 구사리 산정에 이르렀을 때, 뇌성병력이 치며 황부자의 집이 땅속으로 꺼져 들어갔습니다.
8. 온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에 놀란 며느리는 뒤를 돌아보았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로 변하였습니다.
9.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노승의 말을 잊고 뒤돌아본 며느리는 바위로 변하였습니다.
10. 현재, 황부자의 집터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되었고
돌이 된 며느리는 삼척시 도계읍 구사리에 미륵바위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