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아파트 올해 6천240호 착공
13개 단지 2012∼2013년 임대·분양 방식 공급
작성 : 2011-02-18 오후 4:05:46 / 수정 : 2011-02-18 오후 5:09:23
연합(desk@jjan.kr)
전주지역에 올해 아파트 6천240호가 착공돼 주택 매매나 전세 가격 상승이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주지역에 아파트 13개 단지, 6천240호가 착공돼 2012∼2013년 일반에 임대 또는 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전북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노총지역주택조합, 한백종합건설 등은 올해 전북혁신도시와 효자지구, 덕진 하가지구, 송천동 등에 각각 300∼6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다.
이와 함께 올해 군산 2천500여 세대를 비롯해 남원 996세대, 김제 533세대, 전주 498세대, 순창 32세대 등 총 6천6세대가 입주한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에는 주택과 전ㆍ월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09∼2010년 도내 아파트 공급은 총 824호에 불과해 이 기간 아파트의 매매와전세 가격 상승률은 각각 14.9%, 14.6%로 전국 상위 수준이었다.
도 토지주택과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 확대로 심리적 상승요인이 어느 정도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영난으로 미착공 상태인 사업은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장기임대주택 중 일부를 단기 임대로 전환하는 등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가능한대책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