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 : 부다페스트 ]
- 헝가리는 아시아계 마쟈르 족이 기원이다. 그들은 896년에 아르파 족장에 의해 농경문화로 정착하였다.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의 도나우강(다뉴브 강으로 불리기도 함)이 헝가리에도 흐르는데, 이곳에서는 두나강으로 불린다. 두나강은 유럽 8개국에 걸쳐 흐르며 4개국의 수도를 통과하고 있다. 두나강은 년 1~2회 범람하는데도 8개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자연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헝가리는 공산권임에도 비교적 일찍 문호개방을 하였으나 그 이후 성장이 더딘 편이다.
- 두나강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부다’ 도시로 다른 한쪽은 ‘페스트’ 도시로 이루어져 있다가 1876년 합쳐졌다. 현재 헝가리의 수도는 부다페스트이며, 1876년 이전에는 헝가리 수도가 ‘부다’였다. 부다페스트는 두나강을 끼고 발달한 도시이다. 강변의 파노라마가 유명하여 현재 유네스코에 등록되어 있다. 헝가리는 1989년에 개방하였으며 우리나라가 공산권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수교를 맺은 나라이다. 철책을 철거하고 그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업 삼성전자가 헝가리에 들어 온 지는 20년 정도 되었으며, 현재 헝가리 내에서 기업순위 6위이다.
- - 아래 사진은 겔레스트 언덕을 오르는 길에 찍은 것이다.
- 겔레스트 언덕을 오르는 길에 벽에 있는 1850년에 사진.
[겔레르트 언덕 조망]
- 겔레르트 언덕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있는 언덕에 위치하며, 언덕에 오르면 부다 지구의 두나 강이 유유히 흐르는 것을 조망할 수 있다. 부다페스트가 부다와 페스트가 만나 이루어진 도시인데, 겔레르트 언덕에서는 전망이 뛰어나 도시전체가 한 눈에 드러난다. 부다쪽은 지대가 페스트보다 높고 왕궁, 마차시성당, 어부들의 요새 등의 유적이 있다. 페스트쪽은 번화가, 대학교, 시장 등이 발달되어 있다.
- 언덕에 오르면 자유의 여신상이 눈에 들어온다. 평화의 상징인 야자수가지를 들고 있는데, 나치로부터 해방된 이후에 만들었다고 한다. 양 옆에 나란히 있는 동상들에서 용을 때려잡는 용맹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동양에서는 용을 신성시하는데 서양에서는 용을 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 아래사진이 자유의 여신상
- 겔레스트 언덕을 오르는 길에 만난 2층 버스. 아들 한 명은 동행하였는데, 함께 동행하지 못한 아들에게 보여주려고 찍은 것.
- 나도 이 기념적인 장소에서 사진 한 컷 남기다.
겔레스트 언덕에서 내려다 본 시내전경
- 어부들의 요새는 부다페스트의 주요 상징중의 하나이다. 어부들의 요새로 올라가는 계단도 인상적이다. 19세기에 이 요새에서 어부들이 힘을 합쳐 적을 방어했다고 한다. 아래사진은 어부들의 요새.
- 위 사진은 마차슈 성당:
마차슈 성당(교회): 언덕 중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건물이다. 헝가리인들은 몽골의 징기스칸의 후손 바투왕의 침략을 받았을 때 이 성당이 몽골군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주었다고 믿고 있다. 마차슈대왕은 우리나라 역사의 세종대왕과 동시대 인물이다. 그는 마차슈 성당에서 두 번의 결혼식을 하였다. 또한 12명왕의 대관식이 이곳에서 거행된 바 있으며, 그리하여 대관교회라 불리기도 한다. 지붕에 덮여있는 도자기는 헝가리에서 매우 유명하다. 헝가리는 유럽의 중심지여서 천년 역사 중에 900번 전쟁을 치르는 고난을 겪었다. 그러나 전쟁 시마다 대성당의 건물유리를 조각조각 빼서 보관하는 정성으로 800년 역사를 유지해오고 있다. 헝가리의 선남선녀들은 대성당에서 결혼식 올리기를 매우 꿈꾼다.
- 위와 아래 사진은 왕궁: 우리나라 아이리스를 촬영한 장소이기도 하여 의미있게 보았다.
- 국회의사당(위)
- 파인아트 미술관(위)
- 세츠니온천:
세츠니온천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온천이다. 헝가리의 온천들은 유럽에서 가장 물이 좋기로 유명하며 부다페스트는 로마시대부터 온천으로 명성이 높다. 세츠니온천은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로 부다페스트 온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번호 없는 팔찌가 배정되었고, 캐비넷들 중에서 빈곳을 찾아 팔찌의 자석으로 문을 열고 이용하면 된다. 팔찌에 번호가 기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처음 캐비넷 이용 시에 번호를 꼭 기억해야 한다. 세츠니 온천장 내부는 대형 스파시설을 연상하게 하는데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 사우나, 수영과 물놀이, 수중체조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온천수는 우리나라 온천보다 비교적 뜨겁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찬물, 미지근한 물, 뜨거운 물의 다양한 풀이 있으며 자기가 원하는 온도에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천수가 유황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치유효과도 탁월하며 헝가리 여행의 필수코스로 추천받는 곳이다. 노천 온천도 있어 야외에서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 세체니 다리(위 사진): 세체니 다리는 1849년에 만들어졌으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체인교(Chain bridge)이다. 이 다리는 세계 최초로 체인공법으로 만들어졌으며 연인들이 가장 걸어보고 싶어 하는 다리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폭파되었다가 재건되었다. 체인공법의 다리는 양쪽 가장 자리가 무게중심이어서 끊어져도 바로 복구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 영웅광장: 아래사진 3장
- 영웅광장은 1896년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광장이다. 헝가리의 주요행사장소이기도 하다. 중앙에는 높이 36m의 원주기둥이 있는데, 꼭대기의 조각상은 대천사 가브리엘이다. 기둥의 옆에는 마쟈르 7개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다. 원주 양옆의 열주에는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웅들이 연대순으로 조각되어 있다.
- 중앙시장(위와 아래)
중앙시장: 중앙시장은 부다페스트 시내의 자유의 다리 앞에서 왼쪽으로 1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1897년에 오픈한 대형 상설시장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시장은 현지인의 사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헝가리 현지인의 일상을 느낄 수 있다. 재래시장의 느낌이 아니라 천장도 높고 에스컬레이터도 있다. 중앙시장은 오스트리아 오제프 황제, 영국의 마거릿수상, 다이애나 왕비도 방문한 곳이라고 한다. 지하(슈퍼마켓), 1층(채소, 과일, 고기, 치즈, 양념류 등의 식료품), 2층(옷, 자수, 각종 기념품 등의 상점,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바찌거리(위). 사진은 바찌거리 한 상점에 진열된 헝가리전통인형들.
바찌거리(va'ci utca): 바찌거리는 부다페스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부다페스트의 “명동”이라 불리어진다. 외국인과 헝가리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 유명하며 많은 것을 접할 수 있다. 각종 외국 유명 브랜드, 헝가리 특산품 매장, 도자기용품, 관광 상품, 일반상점, 유명레스토랑, 노천카페, 주류전문점, 토속 노점상, 호텔, 타투샵 등이 밀집해 있다.
- [야간열차(껠레띠꼬 역) 타고 루마니아 행]: 위 사진은 외부, 아래 사진은 내부
• 헝가리는 유럽 교통의 요충지이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동유럽과 서유럽의 웬만한 곳은 다 들어간다.
- 스마일조 카페회원님들! 여행자료 즐감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_^
첫댓글 헝가리의 역사와 현재를 한 눈에 보고 갑니다. 온천이 유명하군요^^ 저도 헝가리를 여행하게 되면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온천 특별했어요. 꼭 가보세요^_^
교수님~ 영웅광장 사진이 아름다워요~ 굿~~ 사진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