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츠하이머(Alzheimer)씨병 -
치매의 원인 중에서 50~60%를 차지합니다. 1906년에 알츠하이머가 처음 이름 붙인 병으로 뇌피질(회백질)의 신경 세포가
없어지며 뇌조직이 전반적으로 쭈그러듭니다. 원인은 아직 잘 모르지만 유전적 요소가 어느 정도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젊은이(초로성 치매)에게 생기는 치매만 알츠하이머씨병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나이 든 노인(노인성 치매)도 모두 알츠하이머씨병이라고 합니다. .....
2) 혈관성 치매 -
치매의 20% 정도가 해당됩니다.
여기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제일 흔한 것이 다발성 경색성 치매로서,
뇌경색이 여러 번, 여러 군데에 와서 생기는 치매입니다. 주로 고혈압으로 뇌의 변두리에 있는 작은 동맥이 막히고 그에 따라서 작은 뇌경색이 여기 저기에, 여러 시기에 걸쳐서 생기는데, 급성으로 시작해서 뇌경색이 올 때마다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진단이 어려웠지만 자기 공명 영상이 등장한 뒤로는 작은 경색도 진단이
쉬워졌습니다. 15~20%의 환자는 알츠하이머씨병과 혈관성 치매가 함께 있습니다. ........ 3) 에이즈치매 복합 -
에이즈 때문에 늘고 있는 치매입니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뇌로 잘 들어갑니다. 따라서 뇌나 뇌수막에 에이즈 바이러스가 염증을 일으키면 나중에 그 합병증이
치매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에이즈 환자의 증상은 주로 성병이나 폐렴으로 나타나지만 종종 치매라는 증상으로도 나타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 4) 알코올성 치매 -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셔도 치매가 됩니다.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과 마키아파바비냐미 병이 대표적입니다. ....... 5) 정상 뇌압 수두증(NPH) -
전산화 단층 촬영을 해보면 뇌실이 늘어나서 수두증이 있지만
뇌압은 정상입니다. 치매 뿐만 아니라 특징적으로 걸음을 제대로 못 걷고 오줌을 지립니다. .......... 6) 피크씨병 -
알츠하이머씨병이 뇌의 전반적인 퇴행성 변화가 특징이라면, 피크씨병은 국소적인 특히 전두엽과 측두엽에 국한된 퇴행성 변화가 특징인 병인데,
비교적 드문 병입니다. .............. 7) 크로이츠펠트 야콥씨병 -
남태평양의 원주민들에게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식인 습관이 있는 종족이 사람의 뇌를 먹고 그 뇌 속에 살고 있던 슬로(slow) 바이러스를 먹음으로써 감염됩니다.
워낙 느리게 수십 년 뒤에 치매를 나타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이름도 슬로(slow)
바이러스 입니다.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1996년 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광우병이 이 병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 8) 헌팅턴씨병 -
헌팅턴씨 무도병이라고도 합니다.
치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춤을 추는 모습처럼 팔다리나 얼굴이 환자의
의지와 관계 없이 이상하게 움직입니다. ............. 9) 기 타 -
그 밖에 신경 매독이나 뇌결핵 등의 뇌 감염과 뇌 손상, 독성 물질에 의한 뇌세포 중독 등도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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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 증상은 일반적으로 환자나 보호자가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이 가지는 초기 증상들을 염두에 두었다가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기억장애 -
전화번호, 사람 이름을 잊어버린다.
약속을 잊거나 약 먹는 시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고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을 때가 빈번해 집니다.
최근 기억에 비하여 아주 젊었을 때나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을 잘 기억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옛날 일은 잘 기억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 입니다.
2. 언어장애 -
물건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이와 병행해서 읽기, 쓰기의 장애도 나타납니다.
........
3. 시공간능력 -
방향감각이 떨어지거나 심해지면 길을 잃고 헤맬 수 있습니다.
...........
4. 계산력 -
물건을 살 때 돈 계산이 틀리거나 돈 관리를 하는데 실수가 잦아집니다.
...........
5. 성격변화, 감정변화 -
꼼꼼하고 예민하던 사람이 느긋해 진다거나 말이 많고 사교적이던 사람이 말수가 적어
지거나 얼굴표정이 없어지고 집안에만 있기를 좋아 한다던가매사에 의욕적이던 사람이
흥미를 잃기도 합니다.
생각이 단순 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할 수 있고 남을 의심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매우 깔끔하던 사람이세수나 목욕을 게을리하는 등 개인위생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도 문제지만 병이 더 심해지면 신체적인 장애가 나타납니다. 제대로 걷지 못하고 대소변을 못 가리고 발작을 하거나 근육이 경직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 폐렴이나 욕창, 심하면 패혈증에 걸리기도 하며 이런 이유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몇가지 경고신호와 특징적 증상들
......
1. 직업수행에 지장을 주는 건망증 ⇒ 단기기억력 장애 ⇒ 장기기억력 장애 처음에는 정상인의 건망증과 유사하게 최근에 있었던 사건에 대한 기억이 감퇴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래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기억을 못하게 되며, 더욱 진행되면
자녀나 친척의 이름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뿐 아니라 생년월일, 주소, 자신의 이름까지도
모르게 됩니다.
....
2. 일상생활 수행의 어려움(구두끈을 못맴) ⇒ 식사, 옷 입기 못함
.......................
3. 적절한 언어사용의 어려움 ⇒ 명칭실어증, 착어증, 실어증, 반향어증, 보속증 초기에는 정확한 단어를 찾지 못하여 '이것', '저것'으로 말하거나 단어의 의미나 물체의 용도를 설명하기도 하며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원래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단어를 사용하여 차츰 상대방의 대화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을 하게 됩니다. 병의 말기에는 전혀 말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4.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지남력 상실 ⇒ 집 못찾음 ⇒ 방, 화장실 못찾음 지남력이란 공간,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을 말하며 치매환자는 이 기능에 장애가
생겨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현재 시각이 몇 시나 되는지, 내 주위에 사람들이 누구인지
에 대해 잘 모르게 됩니다.
초기에는 시간에 대한 개념부터 상실되였다가 점차 장소, 사람에 대한 개념까지 감소
됩니다.
...............
5. 저하된 판단력 ⇒ 필요 없는 물건 삼 ⇒ 법적 문제 야기
............
6. 추상적 사고의 어려움. ..............
7..물건을 올바로 정돈하기 어려움.
..........
8. 기분이나 행동의 부적절한 변화 ⇒ 배회, 수면장애, 불안, 초조⇒ 의심증, 망상,
호나각, 충동적행동, 물건훔치기 등
............
9. 성격의 변화 ⇒ 자기 중심적 태도, 은둔, 수동적 경향, 외부에 대한 관심 저하 .............
10. 자발성의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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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사, 운동, 수면 등 평소 자신의 건강관리에 힘 쓸 것. 식사량은 80%정도로 소식하는 것이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단백질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음식은 싱겁게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술은 매일 조금씩 마시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맥주 1∼2잔, 포도주 1잔정도2. 수분을 충분히 취한다.수분 부족은 뇌혈류량을 감소시켜 뇌경색을 유발한다.3. 올바르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질 것.4. 두부외상을 피하고 고혈압,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 흡연 알콜중독을 예방할 것.5. 건전한 뇌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뇌의 노화되기 쉬운 부분을 계속해서 사용하며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보급한다.20대를 지나면 하루 10만개씩 뇌세포가 죽는다. 뇌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이의 30%만
죽고 뇌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250%나 죽는다. ☞ 방법 1가족(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주기적으로
외운다. ☞ 방법 2- 집안에만 있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벼운 운동(걷는 운동이 몸 전체 근육을 사용하고뇌를 자극하게 한다)이나 바둑, 장기 등 건전한 오락을 즐긴다.☞ 방법 3- 손을 자주 움직인다.6. 건전한 대인관계, 사회생활, 봉사활동 등을 유지할 것.예방 수칙
1. 식사는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의 80% 정도로 한다. 2. 지나친 음주는 삼가 한다. 3. 젊어서부터 운동을 한다. 4. 노후에 할 일을 계획하여 놓는다. 5. 젊은 친구를 포함하여 노후에 친구를 많이 만든다. 6. 항상 옷차림에 신경을 쓴다. 7. 유행에 민감하여야 한다. 8.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인다. 9. 새로운 정보를 항상 접한다.
<치료 10계명>
염분과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자
치매 예방 차원에서뿐 아니라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에서도 지나친 염분 섭취는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염분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10g 이하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고혈압이나 단백뇨
증세가 있는 분은 6g 이하를 섭취해야 합니다.
일분식 된장 한 그릇에 포함되어 있는 염분은 약 2g입니다.
따라서 된정국을 먹을 때는 국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천연 재료로 우려낸 국물에
건더기를 많이 넣는 식으로 염분을 조절해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장에도 많은 양의 염분이 들어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염분이 많은 생선 자반이나 젓갈류,조림의 양도 줄여야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치매의 천적이므로 가능한 한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리놀렌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지방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빵에 버터 대신 마가린을 발라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먹었다고 하니, 당분이 많은 음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우리 식탁에 야채와 해초를 많이 올리고 염분과 동물성 지방을 줄이도록 합시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허리와 다리를 튼튼히 하자
아무리 운동을 몸에 좋다 해도 지금까지 거의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수영
이나 골프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똑바른 자세로, 자신에게 알맞은 속도로 걸어 보십시오.
너무 서두르거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1만 보를 걷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비가 오더라도
운동은 잘대 거르지 않겠다는 식으로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걷기는 뇌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걷다 보면 뇌가 자극을 받아 대사 기능이나 순환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또한 운동 기능과 지적 기능은 서로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잘 걸을 수 없어
자리보전을 하게 되면 치매에도 걸리기 쉬워집니다.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운동까지 적절히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과 머리가 자극을 받아 뼈까지 튼튼해지고 동맥 경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술과 담배를 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평생 동안 500킬로리터(kl) 이상의 알코올을 마시면 알콜올성 치매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그 이상을 마신 것 같아 불안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겁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비타민이나 단백질이 부족한 사람은 특히나 더 치매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매일 청주를 맥주 큰 병으로 약 2.5병 이상 마신 사람은 뇌혈관성
치매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과음보다는 그나마 낫다고 알려져 있지만 담배는 뇌혈관성 치매의 위험 인자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입니다.
술이나 담배 때문에 갑자기 치매에 걸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둘은 치매 이외에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켜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고혈압이나 비만 같은 생활습관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가 중요하다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동맥경화는 뇌뿐 아니라 모든 장기에서 나타나는 생활
습관병입니다.
그리고 거듭 이야기하지만 알츠하이머도 생활습관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여러 종류의 생활습관병
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비만 같은 생활습관병은 젊었을 때의 불규칙한 생활의 결과물이므로,
되도록이면 젊었을 때부터 확실한 의식을 가지고 생활습관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혈압은 뇌의 동맥경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최고 혈압이 높은 것보다 최저
혈압이 높은 것이 더 문제입니다.
비만은 체질적인 요소도 있지만 자신의 관리 여하에 따라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지나친 칼로리 섭취뿐 아니라 운동 부족도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과식을 피하면서
적당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머리에 주는 충격은 치매를 부른다
알츠하이머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머리의 외상입니다.
외상은 크게 뇌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 뇌진탕과 뇌조직에까지 손상을 주는
뇌좌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고 등으로 뇌좌상이 될 정도의 상처를 입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운동을
하다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키는 사람은 적지 않습니다.
또한 잘못 넘어져 머리를 세게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평소에 운동을 생활화해거 몸놀림을
가볍게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넘어져도 머리만큼은 부딪히지 않도록,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집 안에서도 걸려 넘어지기 쉬운 곳이나 어두운 곳을 없애고, 외출할 때는 걷기
편한 신발을 신는것이 좋습니다.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자
즐겁거나 재밌거나 마음이 끌리는 요소가 없으면 관심이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호기심 또한 모르는 것을 알고 싶다, 새로운 것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없으면 생기지
않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있어야 관심도 호기심도 생겨납니다.
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바로 뇌에 자극을 주어 치매를 막아 줍니다.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 습관을 기르자
표현하는 습관이란,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리하고 요약해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책을 한권 읽었다면, 그 책의 줄거리나 느낀 점을 머리에 떠올려 보고, 그
내용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해 본 후 정리해서 일기장에 쓰거나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머리를 자주 사용해 뇌의 신경세포에 자극을 주어 활발하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무언가를 생각하고 나름대로 정리해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상대방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인간 관계를 좋게 만듭니다.
가족이나 친구, 이웃 주민과의 관계가 서먹해지면 대화하는 일도 적어집니다.
그러면 외톨이가 되어 혼자 모든 것을 생각해야 될 때가 많아지고, 결국 뇌에 주는
자극도 줄어들어 치매가 빨리 찾아오게 됩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좋은 자극을 서로 주고받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젊은 마음가짐과 멋을 잊지 말자
나이가 들면서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음이 늙으면 만사가 귀찮아져 밖에 나가기도 싫어지고 옷에 신경 쓰는 일도 귀찮아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계속 집에만 있게 되고, 넋 놓고 앉아 있는 시간은 많아지고, 친구들은
줄어들어 점점 사회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이런 생활은 스스로 치매를 불러 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은 되도록 젊게, 사고 방식은 융통성 있게 유지하도록 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분은, 우선 새로운 무언가에 집중해
보십시오.
그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새로운 장소, 새로운 인간관계에 뛰어들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삶 자체가 사료적으로 변하게 되고, 외모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좋은
자극이 됩니다. .......... 끙끙대며 고민하지 말고 밝은 기분으로 생활하자
거의 매일같이 우리는 인간관계와 건강 문제, 그밖에 생활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고민
거리를 안고 삽니다.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끙끙대며 고민에 빠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고민에 빠져 있으면 우울증에 걸리지 쉽습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치매와는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노인성 우울증은 힘도 없어지고 주의력도 산만해지며, 건망증까지 심해져
마치 치매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가성 치매라고 하는데, 진짜 치매와 달리 우울증만 고치면 원 상태로 회복
됩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와도 같아 초기에 고쳐야 합니다.
건강하고 밝은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치매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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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며 원인 질환별로 치료 방법이나
예후가 현저한 차이를 보이므로, 치료에 앞서 정확한 원인 진단이 내려져야 합니다.
결핍성 질환, 대사성 및 중독성 질환 등 치료 가능한 원인에 의한 치매의 경우라면
해당 원인 질환을 조기에 적절히 치료함으로써 치매도 함께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알쯔하이머병의 경우에는 질병의 경과
자체를 차단하거나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제는 현재까지 개발되어
있지 못한 상태이므로 완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나, 완치는 힘들다고 하더라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각종 약물치료, 정서적
지지, 환경 조절 및 행동적 접근, 가족 교육 등의 비약물적 치료 등을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나 간병하는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알쯔하이머병과는 달리 혈관성 치매의 경우 증세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할 경우 상당한 정도로 진행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 경과에 따라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혈관성 치매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심장병 등을 미리 잘 조절할 경우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약물 치료 (알쯔하이머병을 중심으로) (1) 인지기능 항진제 (cognitive enhancer) ① 콜린성제제 콜린 분해효소 억제제(choline esterase inhibitor) 계통의 약물들은 알쯔하이머병으로
저하된 시냅스 간극(synaptic cleft)의 콜린 농도를 증가시켜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이 계통의 약물들은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으나 그 경과를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늦출 수 있으며 효과는 병의 초기와 중기에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FDA가 알쯔하이머병의 치료제로 인정한 약물로는 Tacrine (Cognex), Donepezil
(Aricept), Rivastigmine (Exelon), Galantamine (Reminyl) 등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개발된 Tacrine (Cognex)은 반감기가 짧아 하루에 네 번 복용해야 하고
간 독성을 일으키는 것이 보고되어 현재는 거의 쓰지 않고 Donepezil (Aricept),
Rivastigmine (Exelon), Galantamine (Reminyl) 등은 간독성, 심한 천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어 비교적 안심하고 쓸 수 있으며 이들간의 인지기능 개선효과는 대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최근에는 이들 콜린성 제 재는 초기 혹은 중기 알쯔하이머병 뿐만 아니라 중증 알쯔
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늘고 있습니다.
② 항산화제 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산소 라디칼이 알쯔하이머병의 발병 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항산화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시행
되었습니다.
항산화제에 속하는 비타민 E (고용량)와 Selegiline이 알쯔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
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져 현재 이들 약물이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③ NMDA 수용체 길항제 (NMDA receptor antagonist) 글루타메이트(glutamate)가 작용하는 NMDA 수용체가 알쯔하이머병에서 비정상적
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 뇌의 학습 및 기억능력을 증진하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종류의 약으로는 현재 Memantine(Ebixa)이 유럽과 미국 연구에서 중증 알쯔
하이머병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 약물은 국내에서도 2004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④ 기타 인지기능에 관여하는 약물들 이 밖에도 소염제,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제제, 신경펩타이드 등 여러 가지 약제
들이 일부 연구에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으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일관된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못해 현재 임상에서는 별로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2) 정신행동문제에 대한 약물치료
90%의 환자가 병의 경과 중 우울증, 환각, 망상, 초조 등 다양한 행동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정신행동증상들은 치매 케어제공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을 높여 주기 때문에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행동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변 환경이나 신체질환과 같은 이상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찾아 교정합니다.
이와 함께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환자가 보이는
증상에 따라 아래와 같은 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며 증상이 조절되면 일정기간 유지 후
약물을 끊는 것이 원칙입니다.
① 항정신병 약물 (Antipsychotic drugs) 항정신병 약물은 망상, 환각 등 정신이상 증세 및 착란증세, 초조행동, 공격적 행동
등에 효과를 보입니다.
과거에 널리 사용되던 Haloperidol과 같은 전형 항정신병약물에 비해 최근 개발된
비전형 항정신병약물들은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는 전형항정신병약물과 별 차이
가 없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비전형 항정신병약물로는 Risperidon, Olanzapine, Quetiapine(Seroquel)
등이 있습니다.
② 항우울제 (Antidepressants) 항우울제는 치매환자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그 외에도
불안, 초조행동, 수면장애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과거에 사용하던 TCA계통의 약물은 구갈, 어지럼증, 과도한 졸림 등 부작용이 많았
으나 최근 사용하고 있는 선택적 세로토닌 길항제(Selective Serotonin Receptor
Antagonist) 계통의 약물은 이러한 부작용이 적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③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Benzodiazepines) 일반인들에게 신경안정제로 알려져 있는 약물로, 불안, 비공격성 초조행동, 수면장애
등을 동반하는 치매환자에게 사용됩니다.
④ 항경련제 (Anticonvulsants) 초조행동, 충동적 또는 공격적 행동, 기분의 기복이 심한 경우에 carbamazepine,
valproate 등의 항경련제가 사용되는데, 드물지만 간독성이나 백혈구감소증이 나타
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⑤ 기타 약물들 그 밖에도 불안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되는 buspirone, 초조 및 공격적 행동에 사용
되는 propranolol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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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 (senile dementia)
- 진료과
-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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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65세 이후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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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노인성 치매란 65세 이후 노년기에 발병한 치매를 총칭한다. 반면에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는 초로기 치매(pre-senile dementia)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노인성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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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에서 5~1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약 8.2~10.8%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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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유병률은 연령 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하여 65세 기준으로 나이가 5세 많아질 때마다 2배씩 증가하여 65~69세의 연령층에서 약 2~3% 정도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70~74세에서 4~6%, 75~80세에서 약 8~12%, 80세 이상에서는 20%가 넘는 노인들이 치매에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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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44만 명의 노인성 치매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2020년에는 환자 수가 약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발병위치
65세 이상 노인에서의 연령별 치매 유병율
치매 환자수의 증가 추이
-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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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는 단일 질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여러 가지 원인 질환에 의해 노년기에 발병하는 치매를 총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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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은 매우 다양한데, 이들 중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이며, 상대적으로 빈도는 낮으나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퇴행, 파킨슨병 등의 다른 퇴행성 뇌질환들과 정상압 뇌수두증, 두부 외상, 뇌종양, 대사성 질환, 결핍성질환, 중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20세기 전반기까지 노인성 치매는 상당 부분 뇌혈관 질환에 의한 혈관성 치매로 생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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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치매보다는 노년기 이전에 발생하는 드문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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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관련 치매 연구가 발전하면서 현재는 알츠하이머병이 노인성 치매 원인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혈관성 치매는 20~30% 정도를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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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의 증상은 크게 인지기능 저하 증상, 정신행동 증상, 신경학적 증상 및 신체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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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저하 증상에는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파악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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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행동 증상에는 성격변화, 무감동, 우울, 불안, 망상, 환각, 배회, 공격성, 자극 과민성, 이상 행동, 식이 변화, 수면 장애 등의 성격이나 정서 혹은 행동 문제들이 포함된다. 신경학적 증상으로 편측운동마비, 편측감각저하, 시야장애, 안면 마비, 발음 이상, 삼키기 곤란, 보행장애, 사지 경직 등이 있으며, 대소변 실금, 낙상, 욕창, 폐렴, 요도감염, 패혈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노인성 치매는 원인 질환의 종류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의 종류나 출현 시기, 경과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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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초기에 주로 최근 기억 감퇴가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면서 다른 기억력 외 다른 인지기능 저하 증상 및 정신행동 증상이 빈번해지며, 말기에 이르면 사지경직, 보행장애, 실금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나 신체적 증상이 출현하는 비교적 일정한 진행 패턴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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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혈관성 치매는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 위치나 침범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종류나 정도, 출현 시기 등이 매우 다양할 수 있으며, 보행 장애나 운동 마비, 발음 이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비교적 치매 초기 단계에서부터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알츠하이머병과는 다른 뇌 병리에 의해 발생하는 루이체 치매의 경우 환자가 자세히 묘사할 수 있을 정도의 생생한 환시, 인지기능의 악화와 호전 반복, 파킨슨병과 유사한 운동기능의 저하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그 외에도 혼돈이나 실신 증상의 반복, 수면 도중에 꿈 내용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 렘수면 행동장애 등이 자주 동반된다.
전측두엽 퇴행은 40~50대 중년기에 주로 발병하지만, 노인성 치매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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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에서는 초기부터 주변에 무관심해지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전과 달리 부적절하거나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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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기억력은 별로 나빠지지 않았는데 “사람 성격이 너무 변했다.”고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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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기부터 언어장애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은데 말 수가 줄거나 말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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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측두엽 퇴행은 어떤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전측두엽 치매, 진행성 비유창성 실어증, 의미 치매 등 세 가지 증후군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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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성격이나 행동변화가 주된 임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전측두엽 치매’, 언어 표현 장애가 두드러질 경우 ‘진행성 비유창성 실어증’, 언어나 물건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는 증상이 심한 경우를 ‘의미 치매’라고 부른다.
-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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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 진단에 있어 환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보호자의 보고를 통한 정확한 병력 청취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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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이전에 비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의 변화가 있는지, 있다면 언제부터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확인하고, 신체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정신상태 검사, 일상생활 기능수준 검사, 혈액 검사 등의 실험실 검사, 뇌영상학검사, 심경심리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린다.
-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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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체 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환자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체 질환 및 뇌신경계 질환의 징후가 있는지 진찰한다.
2. 정신상태 검사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섬망이나 혼돈과 같은 의식의 장애가 있는지, 우울증이나 망상, 환각 등의 동반된 정신행동증상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3. 일상생활동작 평가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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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기, 옷 입기, 씻기, 대소변 가리기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전화하기, 음식물 만들기, 돈 관리하기 등과 같은 좀 더 복잡한 일상생활 동작에 대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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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검사는 진단을 위한 평가뿐만 아니라 향후 환자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가 된다.
4. 혈액 검사 등의 실험실 검사 노인성 치매를 유발하거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는 여러 신체질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신기능검사, 당뇨검사, 비타민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지질검사, 흉부 X레이, 심전도, 소변검사 등 다양한 실험실 검사를 시행한다.
5. 뇌영상학검사 뇌영상검사는 뇌자기공명영상(MRI), 뇌컴퓨터단층촬영(CT) 등 구조적 뇌영상검사와 양자방출단층촬영(PET), 단일광자방출촬영(SPECT) 등 기능적 뇌영상검사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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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와 CT는 뇌의 구조나 모양을 살펴보기 위한 검사로 노인성 치매의 원인 질환을 감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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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뇌의 위축, 뇌실 확대 등 뇌의 구조적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고, 혈관성 치매에서 나타나는 대혈관 경색, 전략적 단일 경색, 기저핵과 전두엽 백질의 다발성 소공 경색, 광범위한 백질 병변 또는 이러한 소견들의 공존 소견 등 다양한 뇌혈관 질환의 증거를 확인할 수 있다.
정상압 뇌수두증, 전측두엽 퇴행 등에서도 특징적인 구조적 뇌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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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는 CT보다 해상도가 높은 MRI가 널리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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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하여 뇌의 혈류량 또는 뇌의 포도당 대사능력 등을 측정함으로써 뇌의 각 부위의 기능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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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뇌영상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뇌기능의 저하 여부나 저하 부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노인성 치매 원인 질환의 조기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6. 신경심리검사 신경심리검사는 뇌 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인지기능을 객관적으로 정밀하게 평가하는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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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심리 검사에는 기억력, 언어능력, 주의집중력, 판단능력, 계산능력, 수행능력, 시공간파악능력 등 다양한 인지영역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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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심리검사 결과를 통해 어떤 영역의 인지기능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저하되었는지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치매 여부의 진단이나 원인 감별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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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치료 시작 전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환자의 기저 인지기능 수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어 둠으로써 향후 치료 효과를 파악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MRI 영상
혈관성 치매 환자의 MRI에서 보이는 다양한 뇌혈관 질환 소견
정상압 뇌수두증 환자의 뇌 MRI 소견
전측두엽 퇴행 환자의 뇌 MRI 상 전두엽 피질(왼쪽) 및 측두엽 피질(오른쪽)에
국한된 뇌 위축 소견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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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과정을 통해 노인성 치매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면 그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 및 관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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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원인 질환 가운데 10~15% 정도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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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완치 가능한 치매라 하더라도 방치할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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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노년기에 치매가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경우 빨리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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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병(50~60%)과 혈관성 치매(20~30%)의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진행의 지연이나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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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두 가지 대표적 원인 질환에 의한 노인성 치매를 중심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에 대해 살펴본다.
1. 알츠하이머병 약물치료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이 임상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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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의 인지기능장애에 대해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는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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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물들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감소되어 있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작용하며 뇌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도 및 중등도 환자에 보다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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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알츠하이머병에도 이러한 약물의 사용이 가능하나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2. 혈관성 치매 약물치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 혈관 위험 요인에 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혈관성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 응집억제제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 혈류순환개선제 등을 투여하여 뇌혈관질환의 재발이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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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상 현장에서 인지기능장애에 대해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3.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약물치료 치매의 종류와 무관하게 망상,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공격성 등의 각종 문제행동 등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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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물 치료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데 증상에 따라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기분조절제, 수면제 등 다양한 정신과적 약물이 사용된다.
4. 비약물 치료 인지기능개선을 목표로 하는 비약물 치료도 시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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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소성 이론을 토대로 손상된 인지 영역을 훈련시키거나, 손상되지 않은 인지 영역을 극대화하여 손상된 인지영역을 보완해주는 기억력 훈련, 인지재활치료, 현실 지남력 훈련, 작업치료 등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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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인지기능향상이나 정서적 안정감의 증대를 목표로 음악요법, 미술요법, 원예요법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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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신체 상태나 환자를 둘러싼 주변 환경에 대한 평가 및 개선도 노인성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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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행동증상은 많은 경우 환자의 신체적 불편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주변환경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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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통증이나 피로감, 변비, 약물 부작용 등을 개선해주거나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물리적 환경, 부적절하고 비판적인 간병인과 같은 정서적 환경 등을 잘 파악하여 조절해줌으로써 정신행동증상을 상당부분 개선시킬 수 있다.
- 경과/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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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는 원인 질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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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 경우 보통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8~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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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유사한 정도의 경미한 기억장애만을 보이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의미 있는 대화가 불가능해지고 여러 가지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말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면서도 심각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주로 나타나며 정신행동증상(무관심, 우울, 불안 등)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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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의 현저한 저하가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정신행동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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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신행동 증상은 보호자에게 많은 고통과 부담을 주어 시설 입소를 하게 되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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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치매의 경우 신경학적 증상과 기타 신체적 합병증이 되어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며 대소변 실금, 욕창, 폐렴, 요로 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서서히 시작하여 점진적인 진행 경과를 보이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혈관성 치매는 그 증상이 비교적 급격하게 시작되고 진행 경과에 있어서도 계단식 악화 또는 기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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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발병 및 진행 경과는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 발생 및 추가 발생과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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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뇌의 실핏줄이라 할 수 있는 미세혈관들이 점진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형태의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하게 점진적 경과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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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계에서부터 편측운동마비, 보행장애, 사지 경직 등의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자주 동반되기 때문에 인지기능저하 정도가 비슷한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낙상의 위험이 높고, 거동이 불편과 관련하여 개인 위생 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루이체 치매는 인지기능 증상의 기복이 있고 비교적 이른 단계부터 경직 증상이나 환시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 전두측두엽 퇴행의 경우에는 초기부터 성격변화나 언어장애가 두드러진다는 점이 경과 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원인 질환과 무관하게 노인성 치매 말기에 이르면 사지경직, 보행장애 등이 두드러지고, 낙상, 욕창, 호흡 곤란, 폐렴, 요로 감염, 패혈증 등의 신체적 합병증이 빈번해지며, 이러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 예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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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는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 가능하며 이를 위해 다음의 사항을 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 -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해야 한다. - 과음, 흡연을 하지 않는다. - 우울증을 치료한다. -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지속한다. - 머리 부상을 피한다. - 약물 남용을 피한다. -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어 혼란을 주는 것을 피한다. - 의식주는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처리한다. - 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한다.
- 생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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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게 함으로써 혼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안정을 취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환자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될 수 있는 대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자존심을 지켜준다. - 환자의 돌봄에 있어 환자의 존엄성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 환자의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지적하거나 부질없는 말싸움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질병으로 인해 실수하는 점을 이해한다. - 환자에게 복잡한 일이나 많은 선택권을 맡기지 말고, 일은 단순하게 하며 남은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 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의사의 진료와 적절한 식이를 유지하고 운동을 권장한다. - 언어적인 의사소통보다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할 수 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 달력, 시계, 사진, 적절한 조명, 편안한 환경 등을 통해 지남력을 유지시키도록 한다. - 식사 시 천천히, 조금씩 먹도록 하고 연하곤란 시 의사와 상의한다. -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주의를 전환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자리를 피하여 자, 타해 위험을 막는다. - 보호자는 환자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가 요구되며 가족 간의 고통 분담,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도움 및 조언을 청함, 보호자 자신의 중요성 인식 등이 필요하다.
-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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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습관이 노인성 치매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안전한 식생활은 다음과 같다. - 과도한 음식 섭취를 피한다. - 오메가 3, DHA, EPA, 리놀렌산, 리올리브유와 같은 좋은 지방이 들어 있는 해산물, 등푸른 생선, 견과류, 아마씨, 올리브유를 섭취하고, 나쁜 지방(오메가 6, 동물성 포화지방, 경화 식물성 기름, 전이 지방산, 채소 기름)으로 볼 수 있는 육류, 버터, 치즈, 마가린, 마요네즈, 가공식품, 옥수수 기름을 피한다. - 비타민을 적절히 섭취한다. - 항산화 식품(자두, 건포도, 블루베리, 딸기,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근대 등의 색이 짙은 과일과 채소)을 섭취한다. -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 물을 충분히 마신다.
- 관련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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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신경매독,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혈관성 치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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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자료이며, 본인에 맞는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
첫댓글 전화번호...에구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