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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캘러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19개월째 열병으로 보지 못했고 듣지 못했고 말하지 못한 삼중고를 겪었지만 작가요 교육가요 사회사업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분인데 그녀가 쓴 “ 내가 3일 동안 만 볼 수 있다면“ 유명한 수필이 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이 글을 '20 세기 최고의 수필'로 꼽기도 했습니다.
‘만약 내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에는....... 새벽에 일어나 먼동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 날에는....... 아침 일찍 큰 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고 점심 때는 멋진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의 상품을 구경하고,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소망했던 3일의 꿈이지만 우리는 매일 누리고 있는 너무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보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고, 꽃과 풀과 노을을 볼 수 있고, 동쪽에서 떠오르는 햇살, 저녁 하늘의 별도 볼 수 있기에 감사하지 않습니까?
봄의 계절 우리 눈이 호강합니다. 삼라만상 주의 손가락으로 창조된 자연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비엘나레 호수공원 늪지를 아내와 함께 걸으며 버드나무 벚꽃 쩍쭉 홍매화 파릇파릇 새싹들을 눈으로 감상하고 코로 꽃향기를 맡으며 아! 좋다 걸는데 가던 길을 멈추게 한 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미지 1)
꽃 사과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는데 손에 있는 폰 카메라가 꽃 사과 쪽으로 향하게 하더니 사진을 찍게 합니다..... 나를 본 주변 사람들도 너도 나도 사과 꽃나무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자연을 보며 입술을 열어 노래하게 합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워 볼 때”.... 저절로 찬양이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찬양을 통하여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배가 될 것입니다.
함께 봉독한 말씀 시편 8편은 우리가 자주 접한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시편 8편을 노래 말 가사로 곡이 오래전 만들어져 그리스도인들이 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 송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가수 박종호장로님이 부른 찬양 곡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이번 한 주간 여러 번 이 찬양을 따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본문을 보면 찬양가요 영성가인 다윗 앞에서는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는데......1절....“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 짧은 문장 1절 시작과 끝 9절 보면 “여호와 주여! 주의 이름이 ”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구약의 이름 “여호와” 그리고 “주”를 반복하여 강조한 것을 묵상하면 다윗이 그만큼 하나님의 이름을 감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감탄의 노래는 오직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시편 8편을 노래하였을 때는 아마 한 밤중이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봉독한 3절을 보면 태양은 등장하지 않고, 그 대신 달과 별들만 노래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어느날도 다윗이 목동일 때 양을 돌보는데 사나운 짐승과 싸우며 하루 종일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밤이 되었을 때 쉬는데 다윗 앞에 펼쳐진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노래했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라고 찬양하고 있는 겁니다.
또 하나 묵상 할 수 있는 것은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 장수를 물리치고 한 순간에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을 때인데 이스라엘백성들이 다윗~ 다윗~ 영웅 대접 할 때 사울 왕은 다윗을 시기했습니다. 이때부터 다윗은 억울하게 이 곳 저 곳 도망 다니는데 사울의 칼날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또 하루를 무사히 넘기고 다시 캄캄한 밤이 되었을 때 다윗은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노래했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바라봅니다.”
다윗은 이처럼 목동일 때나 사울앞에서 피해 다닐 때나 지친 하루를 보냈어도 자신의 눈은 오직 하늘에 펼쳐진 주님의 영광을 바라 본 것입니다.
그 순간 다윗이 놀랍게 깨달은 것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자신을 본 것 입니다. 4절을 보세요.......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렇습니다....... 다윗은 하루 종일 주어진 삶 가운데 이곳 저곳 고달프게 하루를 보냈어도 일을 마치고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여호와 우리 주여!~~~ 노래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주님을 생각할 겨를이 없을 때에도 주님은 나를 늘 생각하고 계셨구나 그래서 노래 했습니다.... ♬“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
어찌 다윗 뿐이겠습니까?....... 우리는 하루의 삶을 마무리하고 하나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주님 돌보아 주셨기에 살았습니다.
삶의 한 복판에서 정신없이 살아갈 때 주님을 잊은 것 같아도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내려다보시며 나를 생각하시고 위험한 순간에도 지켜 주셨군요!!~~~~~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찬양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인류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비행한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우주를 여행하고 지구로 귀환 후 다녀온 소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구는 푸르다, 그러나 우주 어디에도 하나님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 미국인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글렌 중령은 기자회견에서 온 우주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였다고 했습니다.
똑같은 우주를 보고 어쩌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요?......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우리와 똑같이 저 하늘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눈, 믿음의 눈으로 하늘을 바라본 다윗은 웅장한 자연을 보며,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노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모든 우주만물을 운행 하십니다......온 하늘과 온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신 분이시기에 지구촌 온 누리를 바라보시며 살피시고 먼지 조차도 되지 않는 나를 특별히 생각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기에 예배의 자리에 있지 않습니까?
또 한가지 다윗이 깨달은 것은 5절을 보십시오...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그를 하나님 보다” 말씀을 보면 작게 1 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아래 주란에 천사라고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전에 보던 개역성경에 ‘그를 천사보다 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라고 번역한 것이 맞습니다. 번역할 때 형편없는 인간이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을 받았다고 번역하면 마음이 찔려서 도저히 기록할 수 없어서 천사로 번역한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이렇게 다윗이 고백한 것은 영광의 하나님을 최고의 위치로 높인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형편이 없어도 우리 속에는 ‘하나님의 모양과 하나님의 형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가끔 가정 안에서 봅니다. 부모가 자식이 말을 듣지 않을 때에, 꾸중하면 자식이 반발하며 하는 말 중에..... “누가 낳아달라고 했어요 이렇게 말한 자식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모는 속이 상합니다. 그런데요 부모는 그 말을 듣고 뭐라고 합니까? “그래, 이놈아 너 같이 말 안 듣고, 엉뚱한 짓해도 밥 먹이고 기른다. 만약 이웃집 아이 같으면 절대로 안 키운다. 왜 인 줄 아냐~~ 내가 너를 낳았기 때문이다.” 이놈아!~~ 자식 모습 속에 부모의 형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엉뚱한 짓을 해도 돌아보시고, 인도해 주시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깨닫고 부족한 나를 어찌 영화와 존귀의 관을 씌워주셨습니까? 사극 드라마에도 나오지만 철부지만 아이 라고 왕이 되면 아이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대관식이 열리지 않습니까?
이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해야 할이 무엇인가를 알았습니다.
6절......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영적인 눈이 열려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창조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창1:26.....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이미지2)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이미지2)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자연만물의 통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에게 위임하심을 다윗은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사명이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만물 앞에 뒷짐 지고 참! 좋아 구경만 하는 자가 아니라 관리하는 사명자 청지기로써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주 4월 8일 월요일은 어떤 날인 줄 아십니까? 우리나라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출근하여 한 주간 힘차게 살아가는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에서는 엄청난 우주 쇼가 펼쳐졌습니다. (이미지3)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을 지구 한 모퉁이 멕시코 미국 캐나다 전역에서 펼쳐 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우주쏘를 보기 위해 미국에서는 400만명이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했었고 홍미로운 것은 2017년 개기일식 때 보다 더 긴 4분 30초를 달이 태양을 가린 쇼가 펼쳐지는데 유독 날씨가 맑았다고 합니다.
이런 우주쇼가 펼쳐지므로 미국 경제효과가 무려 60억달러(8조1180억원)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우주쇼를 보기위해 일부 미국학교가 휴교령이 내려졌고 심지어는 감옥에 갖혀 있는 죄수자 6명이 우주쇼를 보게 해달라고 소송하여 승소하기도 했다는 기사도 올라 왔습니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 하나가지고 지구 안에 사는 사람들이 날리법석 일 때 하나님이 내려다 보시고 얼마나 웃으셨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도여러분!!..... 설교자인 저는 우주의 신비 잘 모릅니다. 그러나 과학자료 일부를 읽어보면서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배운 과학시간에 태양계라면(수금지화목토천해)을 말합니다. 태양계 안에 태양과 우리가 사는 지구와의 거리를 AU(천문단위)로 약 1억 5천만 km라고 합니다. 그런데 거리에 20000배가 태양계의 지름이라고 합니다. 태양계가 얼마나 넓고 큰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천문학자의 말에 의하면...블랙홀이라는 전혀 알 수 없는 큰 구멍이 있는데 거기에 200만개에 이르는 태양계 같은 우주가 또 있다고 합니다.
이런 태양계 중에 지구라고 하는 미미한 흙 덩어리 하나가 뱅글뱅글 돌아가고 있는데 그 지구 안에 여러분과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겁니다. ....지구가 얼마나 작겠습니까? 이런 지구 안에 나라는 존재 생각해 보세요 먼지 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오래전 다윗이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고 살아 숨 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알았습니다. 6절.....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 누구도 자신의 힘과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을 다스리거나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대통령이나 군주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 이 세상을 다스리는 권력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의 대답은 명확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도 없고, 세상을 지배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인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다스립니다.
엡1:22-23...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히2:8.....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발아래에 모든 만물이 복종하게 하셨습니다.....지금 이 세상을 통치하며 다스리시는 분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으로 말미암아 그 주님과 함께 세상을 다스릴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리스도인으로써 마음껏 주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마음껏 누리십시오......
그리스도인으로써 청지기로써 아름다운 세상을 잘 가꾸십시오.......
다윗처럼 펼쳐진 자연 앞에 감탄하며 어찌!~~~ 그리 아름다운 지요 찬양하는 삶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