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諸葛亮)의 '계자서(戒子書)'
夫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부군자지행, 정이수신, 검이양덕)
非澹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
(비담박무이명지, 비녕정무이치원)
夫學須靜也, 才須學也.
(부학수정야, 재수학야)
非學無以廣才, 非靜無以成學.
(비학무이광재, 비정무이성학)
慆慢則不能硏精, 險躁則不能理性.
(도만즉불능연정, 험조즉불능리성)
年與時馳, 志與歲去, 遂成枯落
(년여시치, 지여세거, 수성고락
, 多不接世, 悲嘆窮廬, 將復何及也.
다불접세, 비탄궁려, 장복하급야)
무릇 군자의 행동은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을 기른다.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펼칠 수 없고,
고요하지 않으면 멀리 도달할 수 없다.
무릇 배움은 고요해야 하며,
재능은 모름지기 배워야 얻을 수 있다.
배우지 않으면 재능을 넓힐 수 없고,
고요하지 않으면 학문을 이룰 수 없다.
오만하면 세밀히 연구할 수 없고,
위태롭고 조급하면 본성을 다스릴 수 없다.
나이는 시간과 함께 내달리고,
뜻은 세월과 함께 떠나가,
마침내 낙엽처럼 떨어져 세상에서 버려지니,
궁한 오두막집에서 탄식해본들
장차 무슨 수로 되돌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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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諸葛亮)의 '계자서(戒子書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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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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