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春水滿四澤 춘수만사택
산지: 괴산
규격: 35 × 23 × 18
소장자: 오수원
위 산수경석은 봄물은 사방의 못에
가득 차 있다는 의미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돌아오니 얼음이
녹아내린 물과 봄비가 내려서
동서남북의 모든 못에는 물이 가득
고여서 물고기들도 기뻐서 뛰어
놀지요
누런빛이 감도는 바탕에 황색이 섞여
있는 모암은 강물이 선물한
자연석으로 좌우에는 깊은 연못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하나의 못은
크고 좌측에 놓여 있고 두 개의 못은
작고 우측에 있습니다
연못의 중간에는 삼각형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그 위치가 너무나
좋습니다
우가 1이면 좌가 1.6 정도로
황금비율에 가깝고 못을 둘러싼
둑방의 색상이 황톳빛을 띠고 있어
실경을 방불케 하여 고향의 흙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전면에서 바라보는 수석은 고태미가
느껴지고 밑자리도 반듯하여
안정감이 좋고 좌측에 여백을 두고
석출하여 자연의 광활함이
흘러넘칩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가을병풍산밑에 수량이많은 담수호 두개에 가을산이 물들어 있내요
춤을추는 배드리도 돋보임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각호수마다 가득모인 수량을보니 올해 에도
이쪽고을과 자쪽고을에도 울려퍼질 풍년가가 들리는듯 합니다
한만진 동아리 댓글입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날
호수석에 물을붓고
맑은호수를
바라보면 계곡에서 흘러내린
깨끗한 물은 호수를 가득채우고
흘러넘처 아래로 내려가지요
절경입니다. 수석의 예술미가 돋보입니다. 청완
자연에 저런 곳이 있다면 가을 여행지로 명승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