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三淸閣) 전통혼례(160회)
*일시: 2025.5.24.(토) 12:00-13:05
*장소: 삼청각 청천당(최대 60명 수용), 주차장 150대
삼청각 청천당(聽天堂)에서의 예식은 한국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고품격 한옥 웨딩으로, 소규모 프라이빗 예식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한 장소입니다. 서울에 4대 요정이 있었다.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이 있을 때 만든 삼청각(三淸閣)은 주변 숙정문과 와룡공원이 있고 박원순이 생을 마감한 인근이다. 종로3가 오진암(悟眞庵), 청운각(靑雲閣), 대원각(大苑閣)은 백석 시인과 인연 김영한 여승이 법정(法頂)스님에게 헌납하여 길상사(吉祥寺) 되었다. 국악의 향기에 1시간여에 걸친 전통혼례식은 간만에 한국적 아름다움을 접한다. 이탈리아인 신랑과 성격이 활발한 신부, 그리고 아기 레아의 탄생(1살)이 어우러진다. 다소 긴 시간에 걸친 구식결혼에 따르는 절차가 이어지나 지루함은 없다. 뒤이어 신랑 부친이 아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에서 절절함으로 다가온다. 신랑 친구의 진솔한 축사, 신부의 30여 년 스승이 특별히 준비한 보드판, 미니달력 등과 축사, 신부의 오랜 친구의 축사가 인상적이다. 국악 사랑가(시작), 가시버시 사랑(마지막)이 장식한다. 가시버시는 한국 전통 언어에서 부부 또는 서로 배우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가시는 아내를 뜻하는 말, 버시는 남편을 뜻하는 말, 그래서 “가시버시”는 부부 한 쌍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주로 옛 문학이나 방언, 구어체에서 쓰이며, 현대에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정감 있는 전통적 표현입니다. 혼사 집전(執典) 관의 마지막 덕담으로 ‘오늘 같은 정성으로 천년만년 잘 살아라’로 행사는 마무리한다. 청천당은 작은 가든이고 일화당(一龢堂)은 대규모 가든인데 행사 도우미 등 관련자가 많고 규모가 크다. 이날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웨딩 장소로, 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2025.5.24. 仁堂
첫댓글 가을이 되면,꼭 가고픈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