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군 제원면 부엉산429m)/자지산(紫芝山,467m) ★
* 일 자 : 2016. 11. 27(일) 흐림 <오륜산악회 제 1,199회 산행>
* 어 느 산 : 부엉산(429m)/자지산(紫芝山,467m)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 산행 코스 : 기러기공원 건너편 남촌가든 주차장(10:00)▶금강상류 나무데크길경유 나무테크
전망대(박순 신임회장,만세삼창(10:15-25)▶부엉산(10:50-11:00)▶사자산 삼각점
공터↔자지산(11:50-12:05)▶좌측 능선길 및 성터경유 남촌가든으로 원점회귀
하산(13:00, 후미기준)후
▶「남촌가든 ☎ 041-754-0878」에서 "민물새우튀김 및 도리뱅뱅이 복음"을 안주로
한잔 술(맥주,막걸리,쇠주)에 이어「빠가인삼어죽」으로 늦은 점심(13:00-14:00)으로
배를 채우고, 서울향발(14:05)
▶16:40 서울도착 해산
* 참석 회원 : 37명
* 산행 기획 : 고승곤 신임기획총무(무도시락 산행)
● 산행동정
1. 부엉산 산행은 제27대 집행부의 첫산행 이었습니다.
2. 제27대 집행부의 첫산행 을 기념하여 신임회장인 <박 순>회장께서 산행기점에 있는
<남촌가든>에서 <어죽과 도리뱅뱅이, 민물새우튀김>을 제공하여 주셨습니다.
♣ 대댠히 감사합니다.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개 황 >
O 충남 금산과 영동의 경계에 있는 부엉산(429m)과 자지산(紫芝山,467m)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의 멋진 산줄기와 금강자락을 조망 할 수 있는 분지형의 아름다운 아기자기 한 바위산이다,
주변은 우리 오륜산악회에서 산행을 했던 천태산,갈기산,월영산,대성산 등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산들이 많다,
O 오늘 산행은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 있는「기러기 공원」과 금강상류「세월교」를 건너,
직벽바로 밑 "금강변"상류에있는「남촌가든」(오늘 중식예약 식당)주차장을 깃점으로
「부엉산과 자지산」을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 후, 「
남촌가든」식당에서 뒤풀이 하는 일정으로 산행을 실시했다,
더더욱 뜻깊은 것은 오륜산악회 제27대 신 집행부 첫 산행에 어제 내린 첫눈이 아침까지 계속
되면서 아름다운 설경과 분지를 배경으로 정상에서 내려 보이는 운무낀 바다위의 섬 풍경같은
풍광을 만끽하는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 오륜산악회 제27대 신 집행부 첫산행 ◑
O 오늘은 몇일전(2016.11.23(수) 「오륜산악회 제26차 정기총회」에서 신집행부(회장: 박순)가
구성되고 첫 산행을 하는 날이다,
흐리고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 37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다,
출발시간 07:15분 ! 멀리 의정부에서 참석하시는 송태영 고문이 마지막으로 도착하자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 "송희국 기사"의 핸들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한다,
O 우리를 태운 중앙고속버스는 어느덧 궁내동 톨게이트를 벗어나 경부고속도로「옥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35-09:00)후, 대진고속도로로 접어 들면서 어제 내린 눈이 산과 들, 고속도로변에
쌓인 눈과 흐린 날씨에 안개 실눈이 내리면서 온천지가 운무로 시야를 가리우면서 오늘 산행에 지장을
주지만 한편 으로는 올 첫 눈꽃 산행이라는 의미가 있다.
O 기획총무의 산행설명 전에 박순 신임회장의 "앞으로1년동안 회원들의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는 인사 말에 이어 신임 고승곤 기획총무의 첫 산행 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열의를
보이고 이에 회원들은 우렁찬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고승곤 총무 ! 예상치 못한 눈으로 안전산행을 거듭 당부하였다,
이렇게 오륜산악회 제27대 집행부의 출범이 시작 되었다,
O "대진고속도로"를 경유 금산톨케이트을 빠져(09:45)나와 국도변을 따라 금강 상류의「세월교」를
건너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변에 위치한 산행깃점「남촌가든」(우리가 중식하기로 예약된 식당)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10:00)
O 산행 깃점인「남촌가든」주차장에 도착하니 가든사장이 나와 주차를 안내 하면서 즐겨 맞이한다,
「남촌가든」은 우리가 하산후 이곳에서 "점심식사"뒤풀이 장소로 예약된 식당으로 민박시설과
여름철에 이용할수 있는 야외수영장을 비롯하여 야외식을 할수 있는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는
대형 휴양시설 식당이다,
조금전까지 내리던 싸락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푹한 날씨에 나무가지에 쌓인 눈이 녹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주변은 눈으로 쌓여 온 천지가 눈 세상이다,올 첫눈에 아름다운 설경을 맞이하면서 신 집행부의
길조를 알린다
버스에서 내리자 이곳 가든 지킴이 흰 복실견이 우리를 반기면서 여러 회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복실견의 얼굴 표정을 보니 눈이 많이 왔으니 조심하고 안전산행을 당부하는 느낌에 애교
만점이다,
O 앞에 보이는「금강」 상류를 길게 가로지르는「세월교」가 주변의 풍경과 한데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쳐 지는 명물이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쌀이 제법 휘몰아치면서 소용돌리 치고있다,
O 남촌가든을 출발하여 금강변위로 높이 솟은 직벽 밑으로 길게 뻗은 나무테크 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직벽 중간쯤에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으나, 가동시간이 아니어서 폭포의 물 줄기를 볼수가
없어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내린 눈이 눈꽃이 되고, 데크길 옆으로 위용스러운 직벽과 테크길 밑으로 길게 뻗어내린 금강줄기
를 타고 유유히 흐르고 있는 푸른 물결은 아름다운 풍광을 쏟아 내고있다,
O 금강변 나무데크길 끝자락에서 왼쪽으로 돌아 급경사 나무데크 계단길 끝에 올라서니 휴식할수 있는
「나무데크 전망대」에 도착(10:15)
이곳에서 박순 신임회장이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우렁찬 "만세삼창" 으로 오늘 행사(10:15-25)를
마치고 부엉산 정상을 향했다,
O 행사를 마치고 부엉산 정상을 향하는데 운무낀 흐린 날씨는 산행을 방해하듯 더더욱 눈바람까지
날리면서 얼굴을 때리고 있다,
잠시 낙엽쌓인 토산길을 지나고, 바윗길도 지나고, 눈 쌓인 소나무 군락도 지나면서 떨어지는
눈덩이는 얼굴, 머리 할것 없이 온 몸을 후들겨 댄다, 오늘 산행은 모처럼 극기 훈련을 제대로
하고 있다, 조망은 고사하고 나무 밑 눈 터널을 걸으면서 첫눈 산행을 만끽하고 있다,
O 부엉이 같은 돌이 서 있는 부엉산 정상에 올라서니 이게 웬일 ! 잔뜩낀 운무가 잠시 산 아래로
걷히면서 주변의 산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는 모습은 섬들이 많은 "망망대해" 에 와 있는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하면서 넋을 잃케한다,
모두들 신의 조화에 넋이 나간 듯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른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한후 서둘러 다음 산행지인「자지산(紫芝山)」을 향했다,
※ 부엉산은 "음기가 강한 산으로, 절벽에 음굴이 있다"하여 부엉산 이라고.....
그런데 음굴은 찾아 볼 수가 없다,
O 부엉산에서 좌측 하산로를 따라 오르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 길이 연이어
이어 지면서 삼각점이 있는 가지산정상에 도착(11:45)하여, 아름답게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한후, 일부 회원 몇명은 이곳에서 좌측 길을 따라 먼저 하산을 서두르고,
나머지 회원은 우측 내리막 길을 따라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바위지대를 지나면(약 5분거리) 또다른
「자지산(紫芝山,467m) 정상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11:50)하니 시야가 확 트이고, 때마침 먹구름
운무도 잠시 산 봉우리 밑으로 걸치면서 망망대해에 펼쳐지는 섬들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신의조화
같은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금강줄기의 습한 기온이 분지를 타고 산등을 넘고 있는 하얀 운무가 만들어 내는 신의 조화에 넓은 바다
망망대해를 일궈내고 있다,
그러나 맑은 하늘과는 달리 산아래로 펼쳐지는 살아 움직이는 용 같은 금강줄기의 푸른물결은 운무로
시야를 가리면서 상상 일 뿐이다,
O 자지산(紫芝山,467m)은 자주색 지초와 영지가 많이 있어「자지산」이라고 하고, 산성이 있다하여
「성재산」이라고도 하고, 풍수설에 남자의 양기가 강하다 하여「자지산」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O 자지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운무의 조화를 감상(11:50-12:00)한후 되돌아 삼각점있는 정상을 경유
좌측 급경사 길과 바위지대와 옛 성터길을 따라 소나무 군락과 잡목이 있는 길과 좌측 내리막 길을
한참을 내려 오면 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마을 길을 따라 동쪽으로 계속해서 또오면 세월교가 보이고
「남촌가든」앞으로 들어서니 오전에 정지되었던 금강변 나무테크길 위 적벽의「인공폭포」가
가동이 되면서 거대한 폭포에서 쏟아지는 천둥소리와 같은 괴음을 내며 쏟아지는 인공폭포가
장관이다,
O 아침에 올라 갈 때와는 달리「인공폭포」가 가동되면서 우뢰와 같은 괴음과 함께 길게 뻗어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O 부엉산과 자지산을 한바퀴 돌아 「남촌가든」식당으로 하산(13:00후미기준)하니 식당에서 미리
준비해논 "파전과 민물새우튀김,도리뱅뱅이 복음등을 곁드린 한잔 술(쇠주,막걸리,맥주)로 갈증을
해소하고 이곳 금산의 명물「인삼어죽탕」으로 뒤풀이(13:00-14:00)후, 서울향발
[참고]
<금산의 인삼어죽>
어죽은 금산을 비롯해 영동, 옥천, 무주 등 금강을 끼고 자리한 고장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이다.
금산의 인삼어죽은 단백질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인데다, 인삼까지
넣어 몸을 더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생선을 뼈째 우린 국물로 만들어 예부터
노약자와 산모가 원기 회복을 위해 먹었다고 한다.
인삼어죽에는 쏘가리, 메기, 잉어, 붕어, 동자개 등 금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가 쓰인다. 금강에서는
구역을 나눠 허가를 받은 어부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대체로 그물을 놓고 이튿날 걷어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적게는 10kg,많게는 50kg까지 잡힌다고
한다. <인터넷 자료에서발췌>
* 16:40 서울 도착 해산
첫댓글 총회때 수상을 하시더니 후기가 훨씬더 좋아지고 안 가신분도 산행을 한 느낌이 듭니다.
노고에 거듭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