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0 금마나들이- 옛노래 새만금동서도로 힐링
자유인 조동화는 요즈음 한파로 두문불출하면서 집에서 쉬었으나 금마에 바깥나들이 하였다.
승용차로 바람쐴겸 기분을 전환코자 금마를 일주하면서 미륵사지에 들러 옛 백제의 유물을 살펴보았지요.
미륵사지는 백제의 가장큰 절 미륵사가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미륵산기슭에 위치한 백제의 사찰 미륵사는 백제 무왕이 639년 창건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동 설화와 관련되어 여러 이견이 나오며 설왕설래하는 상황이다.
미륵사지에는 국보제11호 미륵사지 석탑(서탑)과 복원된 동탑이 있고, 목탑이 있었던 터가 있으며, 미륵사지 당간지주(보물 236호) 남아 있다.
미륵사지에서 맑은공기도 마시고 미륵산 경치를 구경하니 기분이 감개무량하도다.
인생의 삶의 행복이 무엇인가?
내가 오늘 하고 싶은 것을 실천에 옮기고, 자연의 삼라만상을 구경했다면 행복했다고 말할수 있으리라.
오늘 해야 할일이 있다면 바로 시행하고, 평범한 일상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행복의 자원임을 꼭 기억하며 사리라.
과거는 지나갔고 내일은 나의 날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이다.
행복이 뭐 별거 있습니까?
그냥 내가 하고 싶을거 하면 그게 행복입디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현대인들은 머리속에 생각이 많고 마음이 복잡하면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되므로 옛노래를 들으며 귀를 즐겁게 하고, 새만금의 바다를 보면서 힐링(Healing)하며 머리를 식혀보자.
(Healing)이란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로, 좀더 풀어서 살펴보자면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심신을 온전한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닷 물로도 못 채운 사람의 욕심
불교에서 말하는 3대 악(惡)중에 탐욕이 있어 이를 버려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듦에 따라 남보다 더 갖고 싶고, 좋은 집에 살고 싶고, 지식욕, 명예욕, 권력욕 등에 집착하려 한다. 장수(長壽) 시대가 되니 노인들의 생에 대한 욕심이 100세까지를 꿈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무탈하게 살아온 것만 해도 다행인데 노욕(老慾)이 생긴 것이다. 정치계에서는 노인이 권력욕에 미쳐 남을 해치며 차지하려 한다. 재계의 일부는 온갖 부정을 하면서 재산 욕심을 채우려드는 사람이 있다.
사람은 출생부터 죽을 때까지가 욕계(欲界)의 세계에 살기 때문에 무한한 욕망을 채워가면서 살아가야 한다. 욕계는 삼계(三界-색계 ,무색계, 욕계)의 하나로 지옥, 아수라(阿修羅), 축생(畜生), 인간계를 말하는데 식욕(食慾), 수면욕(睡眠慾), 음욕(淫慾)이 있으므로 욕계라 한다.
욕계에 살기 때문에 불가(佛家)에서 삼독(三毒)의 하나인 탐욕(貪慾)의 마음이 항상 일어나 자기의 욕망(慾望)을 채우려 한다고 했다. 속담에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욕심은 바닥없는 항아리와 같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이를 깨달아야 한다.
미국의 재벌 록펠러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당신은 미국 제일가는 갑부인데 얼마나 벌면 만족하겠는가?” 그때마다 “조금만 더”라고 대답했다. 사람은 세상의 재물, 권력, 명예로 공허함을 채워보려 한다. 그러나 그것은 헛된 일이다.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평안을 살 수 없고, 건강도, 진정한 사랑도 살 수 없고 죽음에서 보호받을 수 없다.
톨스토이의 소설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왕이 농부에게 “네가 하루 동안 밟고 걸어 다니는 땅은 모두 주겠다.” 조건은 해지기 전에 출발한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농부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뛰기 시작했다.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더 많은 땅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힘을 다해 해질 때 까지 전력을 다해 뛰었다. 그래서 그는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출발했던 장소에 도달했을 때, 그는 모든 힘을 다 쏟아버려서 쓰러져 죽고 말았다. ‘탐욕은 일체를 얻고자 욕심내어서 도리어 모든 것을 잃어 버린다.’고 몽데뉴는 말했다. 오늘 날 이 시대에도 이런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큰집 천간이 있어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뿐이요, 좋은 논밭이 만경(萬頃)이라도 하루 먹는 것은 두되 뿐이다.<명심보감>
욕심의 수준을 낮추게 수행해야 한다.
모든 파멸의 근원인 탐욕은 바닷물로도 채울 수 없다. 탐심(貪心)에는 적당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가진 자가 더 가지려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중국의 회남자는 “해와 달이 밝게 비추려 해도 뜬 구름이 가리고, 감물이 맑아지려해도 흙모래가 더럽히듯 사람도 본성대로 허무평평(虛無平平) 하고자 해도 욕심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 그러므로 욕심은 채우려 말고 수행의 마음으로 다스려야 한다. 조금만 더 채우고 움켜쥐려 말고 조금만 더 비우고 내려놓아야 한다.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과 자꾸 비교하지 말고, 높은 곳만 자꾸 쳐다보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의 가난은 상대적인 가난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만족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행복의 길이 열린다. 가난은 조금 불편할 뿐이지 불행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