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학산 (보건소앞-둘레길-가학광산동굴) |
산행은『 잔잔한 매력 』이었습니다. |
||
◆ |
일자: |
2014년09월18일(목요일) |
◆ |
날씨: |
맑음 |
◆ |
장소: |
구름산, 가학산 |
◆ |
코스: |
광명보건소앞-가리대광장-둘레길-가학광산동굴-가학산-동굴후문갈림길-소하동 |
◆ |
시간: |
약5시간(휴식시간 및 광산동굴관람시간 포함) |
◆ |
인원: |
서른다섯명 |
◆ |
비고: |
수도권산악회 |
[가학산] 푸르름 아직 / 싱싱한 바람 이네 / 초가을 산길 |
■ |
산행구간 및 사항 |
||
▷ |
11:31 |
[보건소앞] |
- 인사 소개 및 산행안내 / 출발 |
▷ |
12:11~13:20 |
[가리대광장 전] |
- 널따란 공터에서 식사 |
▷ |
13:59 |
[진달래약수터] |
- 잠간 휴식 |
▷ |
14:17 |
[군부대후문] |
- 둘레길 이정표있는 곳 |
▷ |
15:09~16:00 |
[가학광산동굴] |
- 동굴 관람 |
▷ |
16:16 |
[가학산] |
- 정자있는 곳 / 인증샷 |
▷ |
16:33 |
[도고내고개] |
- 곧장 진행하면 서독산으로 간다 / 좌측으로 진행하면 소하동이나온다 |
▷ |
16:40 |
[동굴후문갈림길] |
- 도착 / 해산, 소하동 족발집에서 하산주 한잔 |
전날 잠을 넉넉하게 자지 못해서 그랬는지 눈까풀은 힘이 빠져 처져있고 이마의 주름살은 이리저리 꿈틀대며 자꾸만 더 찡그려진다. 파란 하늘에 맑은 정기를 가득 머금고 쨍쨍하게 내려오고 있는 가을 햇살이 은행나무 가로수의 푸르름을 야금야금 빼앗아 초가을을 살찌우며 벌써부터 약간은 누리끼리한 소식을 전해오는 아침나절 한때였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흔들거리는 버스에서 몇 번인가 꾸벅꾸벅 졸고 났더니 모임 장소에 도착했고 먼저 와서 기다리는 산우님들에게 인사를 한 후 총무님에게 기부금을 내고 참석 신고를 마친다. 잠시 후 이날의 리딩대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지고 개인 소개가 있었다. "구름산에 오시면 행복이 따라옵니다"라는 대장님의 멘트를 안고서 서서히 출발했단다.
쨍쨍하게 내려오는 가을하늘 맑은햇살 맑은정기 가득품고 푸르름을 삭혀주니 여름내내 달아오른 열정들은 식어갔고 완숙하게 익어가며 싱싱함을 감추었네
둥지틀은 하안동길 눈에익은 구름산길 그때에는 몰랐는데 이제서야 눈에띄어 누구라도 찾아가면 항시라도 반겨주니 산객들은 무리지어 즐거움을 찾아가네
능선보다 허릿길을 빠름보다 느린것을 강함보다 연한것을 서두르지 아니하며 가다서다 거닐다가 낭만의길 더듬다가 둘레길을 돌아가며 옛노래를 불러보네
가학산의 광산동굴 근교산행 볼거리라 머리에다 헬멧쓰고 굴속으로 들어가니 개미들이 움직이듯 사람들도 마찬가지 대자연의 굴레에는 모든거가 같았다네
가학산은 학들이 마을을 멍에처럼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가학광산은 100여 년 전 1912년쯤 개발하여 1972년쯤까지 움직이다가 폐광되어 버려진 것을 광명시에서 매입하여 관광지로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광산동굴을 체험한 후 소하동으로 내려오니 수년 전의 모습은 어디 가고 새롭게 단장되어있었다. 리딩하신 대장님과 함께하신 산우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에 감사드립니다. 2014년09월19일 장 태 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