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잃어버린 뭉크의 "외침"과 "마돈나"외에
몇 작품 소개합니다.
에드바르트 뭉크(노르웨이,1868-1944)
The Scream, 1893
Tempera and pastel on board. 91 x 73.5 cm. Signed lower left: E. Munch 1893 Presented in 1910 by Olaf Schou NG.M.00939
뭉크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며 특히 2차대전후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데 아마도 전쟁을 겪은 유럽의 분위기를 대변하듯,
존재의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그림의 앞에는 철로길을 따라 있는 도로위에서 손을 머리에 감싸쥐고
눈은 무언가를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있구요, 뒤엔 모자를 쓴 두사람이 있고, 그 뒤엔 피욜드와 언덕의 정경이 보입니다. 뭉크는 1892년 1월 22일 이 순간을 다음과 같이 작품일기에 적어 놓았었죠.
"난 두명의 친구와 갈을 걷고 있었다. 해는 지고 있었다. 난 ..우울함을 느꼈다- 갑자기 하늘이 피의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난 멈추어 서서 다리난간에 기대어, 죽을지경으로 지쳐서 검푸른 피욜드의 도시 위에 펼쳐진 피와 검같이 붉게 타오르는 구름을 바라보았다. 내 친구들은 계속 걸었고 난 공포에 떨면서 거기 서 있었다. 난 거기서 끝없는 무한한 외침을 들었다.."
이 그림이 너무 유명해져서
극도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받아들이지만. 처음 이 작품이 전시 되었을때는 너무나 큰 충격과 파문으로 전시장을
폐쇠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죠.
뭉크를 초기표현주의의 창시자로 불리기도 하는데 초기 파리에 머물르면서 인상주의에 영향을받기도 했지만
가장 활발한 시기는 1892-1908년 베를린에 머물렀던 시기입니다.
뭉크는 우울하고 사색적이었으며
어머니와 누나가 일찍죽고 엄격한 아버지밑에서 자랐는데, 그의 정신병적 증세에 대해 그는 오히려 그것이 더
그림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Madonna, (1894-1895) Oil on canvas. 90.5 x 70.5 cm. Signed lower left: E. Munch Presented in 1909 by Olaf Schou NG.M.00841
뭉크의 마돈나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문제작인데요.. 벗은 여인이 한손은 뒤로 목아래로 가있고 다른한손은 등뒤에 돌려놓고 있습니다. 그녀의 눈은 감겨있고 그녀의 길고 검은 머리카락은 어깨외 팔로 흘러내리고 있고
그녀의 머리뒤엔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붉은 후광이 보입니다.
뭉크는 여자를 종교적으로 숭고한 마돈나와 성적 대상으로서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던것으로 보입니다.
Munch -Comfort, 1907 Oil on canvas 89 x 108 cm
뭉크의 다른 모든 작품처럼 , 이 그림 역시 beautifully emotional 합니다. 이 그림속의 소녀가 느끼는걸 우리도 같이 느낄수 있는데요, 위로받는? 소녀는 계속 울고 있습니다. 우리가 울고싶은걸 대신 울어 주듯이요..
The Kiss, 1892
Oil on canvas. 73 x 92 cm. Signed lower left: E. Munch 1892 Bequeathed by Charlotte and Christian Mustad, received in 1970 NG.M.02812
the kiss는 뭉크가 1892년 니스에서 그린 그림입니다. 비교적 초기작품인 이 그림을 보면 수줍은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 포옹하고 있는 커플은 창문에서 빗겨서 있습니다. 아마도 금지된 사랑인지- 그들은 밖의 세계로부터 숨어있듯 보이고, 방은 어둡고 밖은 상점의 불빛이 보이는 저녁이며
사람들은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나중에 그린 작품에선.. 뭉크는 창문앞에 벗은 연인들을 보여주고
그들의 자유롭게 사랑할 수있는 권리를 나타내며
사회가 어떻게 이들을 비난 하는지를 상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푸른색이 도는 그림에서 남자의 품속에서 감싸안은 여자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아마도, it happens in secret..
The Sick Child, (1885-1886) Oil on canvas. 120 x 118.5 cm. Signed lower right: E. Munch
뭉크가 일생동안 그렸던 작품의 중심주제는 "사랑과 죽음" 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그의 누이 소피의 죽음 이었는데 이그림의 소녀는 고용된 모델이라고 하구요.
이 그림의 촛점은 베게앞에 보이는 소피의 옆 모습입니다. 아픈, 죽음을 앞둔 그녀는 앞을 응시하고 있는데 이는 영원(eternity)을 의미한다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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