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하다
I 하라(חרה)
(창 4: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분하다”는 히브리어로 “하라(חָרָה)”입니다.
이 단어의 본뜻은 “타오르다”, “불붙다”,
“속에서 열이 치솟다”입니다.
단순히 기분이 상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부터 불이 붙어
겉으로 번져 나오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성경은 가인의 마음을 설명할 때 이 단어를 사용하여,
그의 분노가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안에서 타오르기 시작한 불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곧이어
“안색이 변하였다”고 기록합니다.
분노는 마음에만 머무르지 않고,
얼굴과 태도, 삶 전체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할 정도였습니다.
분노는 잠깐 스쳤다가 사라지는 감정이 아닙니다.
그 감정을 다루지 않으면 마음에 쌓이고,
판단을 흐리며,
말과 행동을 바꾸어 죄를 불러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인의 분노를 보시고
그의 마음을 향해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냐.” 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은 분노를 문제 삼기 전에,
그 안에 숨은 분노의 뿌리를 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분노의 뿌리를 다루지 못하면
“죄가 네 문 앞에 엎드려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분노의 순간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분노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러나 분노를 그대로 품고 있으면,
그것은 마음에 머물며 점점 삶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다루어지지 않은 분노는 관계를 흔들고,
말과 행동을 바꾸며,
결국 죄가 들어올 자리를 만듭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우리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분노가 있다면
더 큰 죄를 만들지 않도록,
자신의 분노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
그 마음을 하나님께 다루어 달라고 맡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질문
1. 나는 지금 어떤 분노를
마음속에 품고 있는가?
2. 그 분노를 혼자 붙들고 있는가,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있는가?
[출처] 분하다 I 하라(חרה)
I 작성자 juyeolbang3091
첫댓글 도움을 주셔야만 문서 선교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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